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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초반, 데이트에서 피해야할 행동 BEST5

김종인 |2011.02.05 15:05
조회 3,787 |추천 3

 

 

 기나긴 솔로생활을 마감하고 드디어 커플당(?)에 입성한 당신, 이제 갓 시작한만큼 모든 것이 설래이고 또 풋풋하기만하다. 하지만 그런 초반 연애의 달콤함을 단박에 떨떠름한 맛으로 바꾸어 버리는 몇가지 행동이 있으니... 어쩌면 당신이 알면서, 혹은 모르면서 저지르기 쉬운 실수들... "사랑한다면 그런게 문제가 되나요? 다 이해해주는거 아닌가요?"라고 말하기엔 조금만 입장 바꿔놓고 보면 "어떻게 나한테 이런 짓을?"이란 반응이 나올지도 모르는 행동들^^; 연애를 시작했다고 모든 것이 끝나는게 아니다. 연애는 새로운 레이스의 시작일뿐. 얼마나 성공적으로 이어나가느냐는 바로 당신에게 달렸다. 자, 당신의 성공적인 연애 정착(?)을 위해 준비했다! 데이트에서 피해야할 행동 BEST5!

 

그녀는 오늘도 지각?

 

A군: 나 도착했어. 어디야?

B양: 나 아직... 일이 좀 있어서... 곧 나가. 조금만 기다려.

그로부터 무려 30분을 기다린 A군, 답답해서 다시 한번 수화기를 들었다.

A군: 어디야? 아직 다 안온거야?

B양: 응... 그게 차가 좀 막혀서...

또다시 30분을 더 기다린 A군, 저 멀리서 B양이 걸어오는게 보이지만 화가 치밀어오른다.

A군: 너무한거 아냐. 나 1시간이 기다렸어.

B양: 미안, 준비하느라...

A군: 미리미리 준비해야지, 도대체 언제부터 준비한건데... 내가 전화했을때부터 준비한거아냐?

B양: 오빤, 왜 그래, 남자가 쪼잔하게... 좀 늦을수도있고 그렇지... 여자는 원래 준비하는데 오래걸린다구... 다 오빠한테 잘보이려고 그러는건데, 왜 오빠는 그런거도 몰라줘. 나갈래.

 도대체 이건 무슨 시츄에이션? 먼저 도착해서 전화하면, 꼭 이제 나간다는 그녀. 무슨 짜장면 집이냐? 전화할때마다 지금 나간다고하게...; 약속 시간을 지키는건 최소한의 예의다. "사랑한다면서 그거 하나 못기다려줘?"라고 말하고 싶은가... 하지만 그도 "사랑한다면서 그것 하나 못맞춰줘?"라고 생각할지도 모른다. 상대가 아무리 당신을 사랑하고 너그럽더라도 똑같은 일이 계속 반복되면, 결국 다툼의 씨앗이 될수도있단 사실을 기억하시길...^^;

만나서도 문자보낼거면, 나 왜만나는 건데?

만나서도 문자 보낼거면, 나 왜 만나는건데?

 

요즘엔 엄지족이란 말이 나올 정도로 휴대폰 문자 없이는 살수없는 사람들도 많다. 속도도 정말 빠르다. 문자 하나 보내는데 버벅거리는 필자에 비하면, 그야말로 빛의 속도. 덜덜덜...; 뭐어쨌거나 평소때야 휴대폰을 끼고 살던, 문자로 애국가를 필사하건 상관없지만 가끔 도가 지나쳐서 데이트 중에도 친구들과 문자를 주고받는 경우가 있다. 그리고 그걸 지켜보는 입장에서는 별로 기분이 안좋을법도 하다.


'나랑 있는게 그렇게 지루한가. 나 만나서까지 저렇게 문자를 주고받아야해? 만나는건 나고, 대화하는건 친구냐?'

'내가 문자 보내면, 한참 뒤에 답장보내주더만 지 친구는 오자마자 재깍재깍 잘도 보내주네.'

 이런 반응을 불러일으킬수도있단 말씀...^^; 물론 급한 일일수도있고 스피드 시대에 빨리빨리 답을 안해주면 친구들 사이에서 도태(?)된다는것도 잘안다. 하지만 당신이 문자보내는 동안, 뻘쭘하게 당신의 손끝만 바라보고있을 당신의 남자친구의 입장도 조금은 배려해주시길^^;

 
시계를 자꾸 들여다 보는 그, 나 만나는게 지루해?
데이트를 하면서도 습관처럼 시계를 들여다보는 사람이있다. 처음에 시계를 볼때는 그냥 그런가보다하고 생각하다가도, 이야기를 한참 나누다가도 흘끗 시계를 보고, 말문이 막히면 또 시계를 보고...  "바쁜 일이라도 있어요?"라고 물어보면 겸연쩍어하며 아니라고한다. 너무해! 혹시 나랑 함께 있는 시간이 지루한걸까?

 연애 초반에는 특히나 작은 행동 하나하나에도 의미를 부여하게 되기쉽다. 문자 한통만 늦게보내도 튕기는걸까 바쁜일이 있는걸까, 한숨만 쉬어도 무슨 일이있나, 혹시 웃지않으면 기분 나쁜일이 있는건 아닐까하고 말이다.^^; 마찬가지로 당신은 별 생각없이, 혹은 습관처럼 시계를 보는 것이겠지만 어쩌면 그건 상대로 하여금 당신이 바쁘거나, 조급하거나, 혹은 지루해하고있다는 생각을 안겨줄수도있다. 그런데 또 그런 사람의 속내를 들여다보면 재미있는게 실제로는 어색해서 그런 경우가 많다는 것. 말문이 막혔거나 어색해진다싶으면 괜히 애꿎은 시계를 들여다본다던가, 입술에 침을 바른다던가, 안경을 밀어올린다던가 하면서 말이다.^^;

 어쨌거나 본의든 아니든 당신의 그런 행동은 상대로 하여금 묘한 의구심에 빠지게 할수도있다는 사실을 기억하자. 아주 작은 배려, 크게 어려운 일은 아니지 않은가? ^^

나보다 친구들이 더 좋은거야?

 둘만의 두근두근 데이트... B양은 얼마전에 연인이된 A군을 만나기위해 예쁘게 화장도 하고, 헤어스타일에 신경도 쓰고, 옷도 이쁘게 차려입고 나갔다. 그와 만나 커피샵에 앉아있는데 갑자기 그의 친구들에게 걸려온 전화.

A군: 어, 그래. 너 어디야? 뭐라고? 오~ 나도 거긴데. 만나자! 어때?

B양의 속마음: 덜컹.;;; 뭐야, 나만나고 있는데 딴 사람들이랑 같이보잔거야?

A군: 친구들이 이 주변이래, 내 친한친구들인데... 같이 놀자. 유쾌한 녀석들이라 재미있을꺼야. 괜찮지?

 이미 친구들하고 만나자고 약속까지 다 잡아놓고 또 물어보는척하는건 또 뭔데..-_-; 이 상황에서 거절하면 남자와 그의 친구들 입장에선 그녀만 이상한 사람되는거다. 별수있나, 괜찮다고 하겠지... 미리 의향도 묻지않고 거절할수도없는 상태로 만들어버리는것. 그건 상대를 위한 최소한의 예의가 아니다. 당신에게 편한 사이라고해서 그녀(혹은 그)에게도 편한 사이일꺼란 착각은 하지마시길... 또한 그녀는 당신과 만날 '약속'을 한거지, 친구들과 만날 약속을 한것도 아니다. 그녀는 친구들을 만나는게 불편하고 어색할수도있고, 마음의 준비가 미처 안된 상황일수도 있다. 최소한 친구들에게 그녀를 소개시켜주고 싶다면 당신과 그녀의 약속이 아닌, 당신 커플과 친구들의 약속을 잡는게 예의라는걸 기억하시길^^

오늘은 또 뭘 해야 하나?

가끔 보면 아무 준비없이 데이트에 덜컹 나오는 사람들이 있다. 미리 준비도 없이 나와서 "뭐 할래?", "뭐 먹을래?"하고 상대에게 판단을 미룬다. 어떤 의미에서는 상대의 의견을 존중하는거라지만... 가슴에 손을 얹고 생각해보자. 혹시 당신 스스로도 뭘 해야할지 모르고 있는건 아닌지...^^; 상대의 의견을 정말 존중하는거라면, 나오기전에 미리 "내일 특별히 먹고 싶은거 있어?" 혹은 "내일 가보고싶은거, 해보고 싶은거있어?"라고 말해서 미리 준비할 시간을 줘보자. 밑도 끝도없이 뭐먹을래와 뭐할래를 남발한다면 상대방의 대답도 결국 "아무거나."가 될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명심하시길. 물론 당신이 모든걸 다 결정하고 판단해야할 필요는 없다. 하지만 진정 상대방의 의견을 존중하고 싶다면 전화로 미리 물어보거나, 딱히 특별한게 없다면 당신이 직접 제시해보는 센스 정도는 발휘해보자. 존중은 책임전가의 또다른 이름이 아니란걸 명심하시길^^;


이상으로 다섯가지 연애초반 데이트에서 피해야할 행동에 대해 알아보았다. 원래 뭐든지 처음 시작하는건 기대되고 설레이기도 하지만, 반면에 모든일에 걱정이되고 작은 것 하나하나에도 의미를 부여하게 되기쉽다. 당신은 어쩌면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이해해주길 바라는 행동이 때론 상대에겐 오해나 무례함으로 비춰질수있다는 사실 또한 알아주셨으면 좋겠다. "사랑한다면서, 그런것도 이해못해줘?"라고 생각하기보단, 사랑한다면 오히려 상대를 위해 먼저 배려해보도록하자. 편하게 대하는것과 예의없는 행동은 분명히 차이가 있다. 사랑의 시작과 끝은 항상 배려로 끝난다는걸 기억한다면, 당신들의 연애에도 항상 깨소금 향기만이 가득할것이다. 당신들의 소중한 사랑이 영광의 그날(?)을 맞이하는 그날까지, 필자의 연애사용설명서는 계속된다. 쭈욱...^^

추천수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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