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승차거부...?이런느낌인가요.
방금겪고 온일을 집에 들어오자마자 써봅니다.
하..엄마가게에서 몇일 아르바이트를 하고있어요. 편찮으셔서 제가 대신나가서 일을하거든요.
하지만 구정 후 라서 손님이 그렇게 많지않아요. 오늘은 저녁 11시40분에 끝났습니다.
일이끝나면 가게삼촌이 가끔 택시를 불러주시는데 요즘하도 흉흉한 일이 많아서 잡아타기보다는 콜택시를 이용합니다.
한 49분쯤됫을까 가게앞에 콜택시가 왔고,
저는 삼촌의 손짓에 보고있던 강심장을 끄고 가방을 매고 집에갈 생각에 신나게 달려나왔죠.
삼촌은 "기사님 나가셔서 동아제약에서 좌회전해서 답십리쪽으로 쭉 직진하다가 장안동에서 피턴해주세요! 아 그리고 죄송하지만.. 여자라 밤길이 위험하니 불편하시더라도 골목쪼금만들어가면 집이니까 좀부탁드릴게요~~"
하곤 택시문을 닫았는데 순간 택시아저씨의 첫마디는
"아이썅" 이였습니다.
순간 저는 생각지도 못했던? 반응이라 깜짝놀랐습니다. 그리곤 서서히 택시는 출발하고 아저씨께서
"아니 지나가는 택시를 잡아서 타요.ㅡㅡ 뭐하러 콜택시를씁니까?
괜히 받았네 아이씨.ㅡㅡ 이래서 번지수 부르는건 안받아야하는데
괜히받았어 씨. 아이썅ㅡㅡ 아오!~~~~"
(잠시..글로쓰니깐 쫌 말투가귀엽네요. 하지만 실제론 진짜무서웠어요 )
저는 그상황에놀라 한다는 첫마디가
"아........"
였습니다.
진짜 무서웠어요. 가는내내
"내가 이렇게 콜택시하면 멀리가는손님을받지 ㅡㅡ돈도안되는거받아가지고."
등등
차에 손님이 없는것마냥 트름을 꺼억!꺼억 하시는겁니다... 하..뭐 저는 손님도아니라는거죠 아저씨..
계속 하시는말을 들어보니.
택시기사아저씨의 불만은 돈이되지않는다는것 같았습니다.
신설동에서 장안동까지 밤시간이라 막히진 않지만 그래도 어느정도 거리라고 생각했거든요.
게다가 그시간엔 동대문방향으로 나가는차가 많고 들어오는차는 적습니다..
밤길에 창신동쪽에 택시잘못잡거든요.
하......하여간 택시기사분.
그래요. 저는 택시기사 아저씨한테 돈이되지않는손님이였습니다.
가는내내 씨.씨 소리와 온갖 감정이들어간 아저씨의 얼굴을 보며
얼굴이 다 화끈거리더군요. 마치 제가 엄청 잘못이라도한듯.
타면 안되는걸 탄마냥 말이죠.
가방안에있는 디카를 만지작거리다가 무음모드가 아니라는걸 알고 다시생각을했습니다.
원래 콜택시회사에 전화할때는 목적지를 말하고 가까운택시기사가 원하면 받잖아요?
너무 불친절한 반응에 택시회사랑 기사분이름과 차넘버를 핸드폰에 적고
목적지에 다다를때쯤 미터기를 보니 5000원이 나왔더라구요 콜택시는 천원을 더줘서 가격은 6천원입니다.
솔직히 바보같은짓이라고 하시겠지만 저는 그 불만을 토해내는 아저씨한테 돈을 더드렸습니다.
지갑을 털털터니 나오는게 한 14000원쯤 되더라구요.다드렸습니다
그냥 그때심정은 '그렇게 돈이받고싶으면 돈가지세요. 이돈가지고가시고, 신고한번당해보세요'
하는마음이였어요.
택시타기 전까진 집앞에서 내리려고했지만 그냥 큰 길가에 내려 집까지 걸어갔습니다.
너무해요.택시기사분들 착하고 정많으신분들 많습니다 모두이런건아니예요.
하지만 처음겪어봤기때문에 너무 당황스럽고해서 적어봤어요
흥분한 상태로 적느라 너무 막쓴거같네요.
여러분은 이런일 당하지마시고 신속히 대처하세요..
택시기사 차넘버 공개해야하나요 말아야 하나요..?! 휴.
+
와 삼촌이 방금 제일알고 **콜?에 전화해서 아저씨랑 연결됬나봐요
그런데 그 기사분이 자기는 돈 덜받았다고,그랬다네요.
돈을덜받앗다고..?!하...2배는넘게줫는데 2번째 충격~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