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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인드에 대신 글 올려주실 분 계실까요..?ㅠㅠ(사람 찾아요..)

쓰니 |2026.05.17 14:41
조회 121 |추천 0

안녕하세요. 저는 20대 후반 평범한 직장인입니다.:)
어제 더현대에서 본 남성분을 찾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서 추천받아 여기에 글을 남겨요..

사실 블라인드에 글을 올려보라는 추천을 받았으나, 현재 바로 회사 인증을 받고 가입을 할 수 있는 상태가 아니라서요..

시간이 더 지나면 잊혀질까봐, 먼저 글을 올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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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어제 (5/17) 더현대에서 '렘브란트에서 고야'까지란 전시를 혼자 보던 중, 그분과 계속 동선이 겹쳤습니다.

제가 예술적 조예가 깊은 편은 아니지만, 전시 보는 것 좋아하고 또, 그림 옆에 설명을 자세히 읽어보는 편입니다.

그런데 이런 저와 동선과 그림을 관람하는 시간대가 겹쳐서 슬쩍 보니, 그림 설명을 되게 자세히 읽으시더라고요,,!

처음에는 자꾸 비슷하게 관람하게 돼서, 안 겹치게 살짝 피해서 다녔습니다.
그러나 생각해 볼수록 조금 신기해서 눈길이 갔던 것 같습니다.

애초에 남성분들은 예체능 전공자가 아닌 이상,
전시는 여자친구를 따라오거나 or 그림 위주로 쓱 본다던가의 경우가 많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설명을 자세히 읽고, 전시를 오로지 집중해서 관심 있게 보시는 모습에 호기심을 느꼈던 게 큰 것 같아요.

관람 후에, 좀 구경하다 집에 가려는데 뭔가 그분이 궁금해졌습니다. 그래서 그 큰 더 현대를 돌며, 찾아보려 했으나.. (사실 찾을 리 만무하죠 .. ㅎ)

못 찾고, 집에 가려고 2층에서 1층으로 내려가던 중에 기적처럼 그분을 다시 발견했습니다!!!!

그래서 순간적으로 그분이 가는 동선을 따라 밖으로 나갔고, 말을 걸려 했으나 누군가에게 말을 걸어본 경험도 없고..
혹시나 여자친구가 있으실까 하여 고민하던 차에 놓쳤습니다 ㅠㅠ

(그리고 사실 제가 따라가니, 중간중간 슬쩍 쳐다보시더라고요.. 아마 전시에서 마주친 사람이 같은 동선으로 가니 좀 무서우셨나 싶었습니다.. ㅠ)

여의도 한강쪽으로 가신 게 마지막이었는데,
아마 여자친구분 만나러 가셨나 싶기도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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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와서도 계속 아쉽고..생각나서 여기에라도 글을 올려 봅니다...ㅠㅠ

사실 얼굴을 제대로 본 것도 아니고, 생판 남이지만
꼭 이성적 교류가 아니더라도 대화해 보고 싶은 마음이 가장 큰 것 같아요.(연애 중이시라면, 정말 민폐지만..)

인상착의로 봐서는 뭔가 그쪽 직장인이시거나 출근 하고 잠깐 들리신 건가 했습니다..

회색 세미 정장에 백팩 메고 계셨어요..

혹시 판에 블라인드 계정 있으신 분들 계신다면,
제 사연 한 번 올려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뭔가 그분은 블라인드 안 할 것 같지만, 동료분 중에는 혹시 모르니까요 ㅠㅠ

** 이 글을 읽은 여성분들은 호기심이 가는 상대가 있다면 꼭 망설이지 말도, 말을 걸어보시길 바랍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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