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던 사람과 헤어진지도 9개월이란 시간이 지났음.
어느정도 혼자가 넘 익숙해 졌지만 머릿속엔 가끔 씩 나타나는 그사람때문에 머리아픔.
근데.. 작년 8월? 여름에 아는 형네 커플이 나보고 캐비가서 물놀이하자고 선뜻? 권유했음.
처음엔 커플들 놀음에 끼면 서러울것같아서 아니라고 부인했는데...
그형 曰 " 캐비 가서 니가 헌팅을해 그런담 같이 놀면 되잖아"
....... 이런 ......
그래서 결국 갔음.. 헌팅이란거 생각도 꿈에도 꾸지 않고 그냥 놀았음
유스풀 들어가서 그형하고 누나하고 튜브 타면서 둘이 수영치고 놀때
나혼자 뒤에서 유유히 아무말 안하고 튜브타고 떠다니고
다른사람들 미끄럼? 타는데 다들 커플이라서 더블로 되어있는 튜브 타는데 나혼자 종나 쓸쓸하게 싱글 타고 내려오고
다내려오면 혼자서 튜브 질질 끌고 나오면 줄서서 보는사람들이 비웃는거같고.
짜증났음..
밥먹을때 되니까 형누나 보다 어려서 수발 다 들어줬음... (그때당시 나님 군대 전역하고 몇달 뒤어서 나름 빠릿했음)
혼자 아무말도안하고 돈까스만 쳐다보고 돈까스만 썰었음.
밥 다먹고 나서 형누나들 또 뭐 타러간다길래 나는 속안좋다고 뻥까고 맥주 사서 구석탱이 테이블에 앉아 혼자 맥주먹고 신세한탄 하고 있었음...
그렇게 하여
다시는
내가
커플들 모임에 껴서 놀면
병신이다!
라고 마음 먹고 몇달이 지났음.... 그리고 새해가 다가왔음....
그리고 지난 1월 22일...
난 병신이 되었음.
이번에 두쌍의 커플임
근데 역시나 난 혼자였음.
더 짜증났던건
나님 포함하여 다섯명이 갔는데
방은 하나 ㅡㅡ
***예를 들어서 대략 이런 모습이었음...***
나님 나름대로 잘보이고 싶고 민폐끼치기 싫어서 양주까지 사들고 갔음
놀러는 가고싶고 같이 갈사람없어서 낄데 않낄데 구분도 못함 ㅠㅠ난 진짜 병신임.
거기있는 커플들이 나를 동정 어린 눈빛으로 보고
다음에 여자친구생기면 같이 놀러가자는둥
소개를 시켜주네 마네 님맘대로 생각들하시고....
나또 내가사온 양주 혼자 다먹고 꽐라 되서 괜히 애꿎은 새우 구이만 괴롭힘...
(참고로 나님 술 주사가 없음. 걍 아무말 안하고 남얘기듣는게 주사???? 임)
서러웠음
1박2일 따라한답시고 남자들 계곡입수하자고 하는데
그시점에서 여자들 말리면 더 오기 붙어서 더하겠다고 하는게 남자임.
근데 나는 뭐임?
그냥 그랬음
속으로(아 조카 추운데 쟤들은 뭐래 ㅋㅋㅋ)
첫빠따로 남자 한명이 입수했음 춥다고 입에선 온갖 각종의 욕을 하더니 물에서 나오자 마자 여자친구가 이불 덥어주고 쓰다듬어주고...
두번째로 나님 들어감 아무도 신경 안씀. 심지어 나보고 언제 들어갔다 나왔냐고 물어봄. 짜증나서 옷 다 벗은 상태로 내옷만 들고 수건/이불도 안걸친 채고 씩씩 대며 방으로 들어가버림
이럴거 뻔히 알면서 묻어 놀러간 내가 병신임.
나도 이제 연애좀 하고싶음.
내가 심하게 여자 얼굴 따지거나 키를 보거나 하는건아님
그렇다고 나님이 키가 크고 얼굴이 훈남스타일은 아님.
다만 나님만의 색깔이 있어서 사람들이 어려워하는건 있음.
이제는 연애좀 하고싶음.
어디 경기 중부 사람들 없나연.
↗ 나님임.
분명 언급했음. 나님 잘난 사람 아니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