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톡됬어요! ... 많은 언니.동상 분들께서 위로해주셔서!....
천천히 잊고 또.. 사람도 잘 보며 사귀려 합니다!
지금은 너무도 빈자리가 크고... 또 어떻게 절친을 사귈지 막막하고 힘들지만...
여러분들이 해주신 말씀! 하나하나 되새겨보며 실천할께요!
댓글에 답글 다 달고있어요~! 너무 고맙고 사랑해요 여러분
ㅠ-ㅠ ㅋㅋ
그리고 다크써클 동지들.... 우리 힘내요!!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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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올해로 19되는 여학생입니다
푸념할 곳 없어 올려봅니다 ..
저에겐 10년이 넘은 친구가 있었습니다 .
어릴때부터 같이 커서 ' 초~중 ' 만 같이 나오고 고등학교는 떨어졌지요
이 친구와는 정말로 많은것을 나눠왔고
집안 사정 서로 다알정도로 친했어요
이친구는 성격이 굳건하고 자기의지가 굉장히 강합니다. 성격하난 멋짐 !
그리고 지킬건 확실히 지키는 스타일이죠
저는 발랄하고 말많고 재밌는 스타일입니다 (애들이 개그맨..이라 하는)
그래서인지 발랄했던 제 친구와 쉽게 친해진것이지요 ( 고1때부터 무뚝뚝해진 친구..)
초등학교때 학예회 할때도 이친구랑 같은반 될때마다 개그했어요 ㅋㅋㅋㅋ)
---------- 그리고 사건의 시작..------------
저는 고1때부터 외모에 관심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퀭~한,, 얼굴이 콤플렉스였던 전 ㅠ..같은반 껄렁이의 놀림을 받았어요..
그래서 어떻게든 꾸며서 평범하게라도 지내고 싶었어요..
(제가 다크써클이 심한편인데 그거땜에 못생겼다고 초반에 놀림받았어요...)
물론 학교에서 막,, 아이라인 그리고 마스카라 하고 그런건 아니고
다크써클 가릴정도로 비비랑 파우더 정도만 했어요
그때부턴 저 놀리던 애들도 "거봐 괜찮잖아 좀 미리 꾸미지 그랬냐"<-
이러면서 잘 대해주더라고요... 외모지상주의가 참 씁쓸하더라고요 ..ㅜ_ㅜ;)
그러면서 슬슬 눈화장 색조화장 등.. 많이 익혔고
외출시에는 늘 풀메이크업을 했어요
그 친구와 놀러갈때도 화장을 했죠
그리고 그친구는 외모에 관심은 많지만 아버님이 굉장히 보수적이신거에요.
어린나이에 꾸미는걸 싫어하셔서 그런지 그 친구는 꾸미지 못했어요
그래서 혼자만 꾸미는게 미안해서 !
가끔은 그친구아버지 몰래 친구꾸며주고 사진찍고 놀았어요 ㅋㅋㅋㅋ..
그런데 어느날.. 친구가 이렇게 말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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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 "너 근데 글쓴아... 화장 너무 많이하지마 "
글쓴 - "웅? 왜? 이상하나? 히히 "
친구 - "아니... 그렇다기보단 좀 그렇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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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이친구가 괜히 하는말이 아니라고 생각했어요
생각깊고 솔직한 친구기 때문에 ..
그래서 그뒤론 그친구와 놀러갈땐 비비만 발랐어요
다크를 가리기 위해서....ㅋㅋㅋ....ㅠ
그리고 여느때와 다름없이 이친구와 놀러 공원을 갈때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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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 "야, 너...미안한데 화장좀 그만하랬잖아 !!~"
나 - "응?...아 미안해 그런데 너도 알잖아 나 다크도 심하고 피부도 쾡해서..
이얼굴로 다니면 부끄러워..." (나는 만성비염때문에 퀭을 달고삶...)
친구 - " 아 그래도 ..좀 하지마 쉬워보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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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했죠.. 이친구가 화장하지 말란 이유가
내가 쉬운여자..막 노는애들처럼 보일까봐 걱정해서 그런거였어요 ㅠ
전부터 말을 쉽게 못해준 이유가 이것때문이였나 해서
그뒤론 비비고 뭐고 아~~예 안하고 다녔어요!ㅋㅋㅋ
그리고 다음날...
친구가 심부름으로 장을 봐야 한다길래
2마트를 갔어요
그런데.... 2마트 1층에 있는 우유파는 곳쯤에서 우유를 고르고 있었는데
갑자기 무개념 고딩3인방이 지나가면서 대놓고 하는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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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ㅋㅋㅋ쟤 얼굴봐 조카밤샜나봐 ㅋㅋㅋ추하다"
"뭐 내알빠야?"
"야 쟤 하드에 야동 5기가다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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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면서 놀리면서 가는거에요....
쿵......충격....
친구가 무안한듯 저를 잡아끌고 코너를 돌아서 화장품 샘플 있는곳으로 갔어요
저 진짜 그때 울면서 테스터 비비 발랐어요..
눈밑이 퀭한게 죄도 아니고...그리곤 장을 다보고 집에가서
정말 펑펑울었습니다...
이놈의 다크가 뭐라고 사람 피곤하게 하는지...
떼버리고 싶었어요 ㅠ..
그 일이 있고나서
전 여느때와 다름없이 비비를 바르고 학원을 가고있었어요
그런데 학원가는 길에 그 친구를 만난거에요
반가워서 " 여~ 어디가!! " 하고 인사를 했는데
그친구가 갑자기 급 표정이 굳더니
쌩- 가버렸어요
순간 멍-해서 잘못한게 있나 싶어서 문자를 했죠
나 - " oo아 혹시 나 못알아본건 아닐테구...화나게 한거있니? .."
그리고 답장
친구 - " 아니? 없는데? 난 .. 단지 화장하는애는 싫더라 "
아...비비바른것 때문에 화난거란걸 눈치챘어요
그래서 바로 이렇게 보냈어요
나 - " 아 미안ㅠ_ㅠ..이게 또 쉽게 포기는 안되네.. 얼마전에 2마트 땜에.."
답장
친구 - " 아됐어 너 완전 실망이야 내 말이 우습구나 넌? 싼티가 그리좋든? "
나 - " 우습다니..아냐 진짜 그런거! ..단지 너 없을땐 비비는 괜찮겠다 싶었어..
그리고 언제부턴가 비비가 내 자신감이 된거같아 "
어처구니없는 변명이란건 알지만... 정말 화장 필수로 하시는분들은 아실거에요..
맨얼굴로 다니느니 차라리 방콕하고싶은 이심정...
친구 - "아됐어 너랑은 말이 안통하는것같아, 우리..사이 그만하자 나도 지친다 "
순간 움찔했어요
그동안 얘랑 심하든 사소하든 많이 싸워왔지만 ..
이런 말이나 문자는 한번도 없던 친구고
딱봐도절교 조의 문자였어요 ..정말 너무 당황하고 놀래서
나 - "아냐 미안해 내가 미련맞았어 ㄷㄷㄷ...화풀어 응? "
이렇게 보냈는데도 답장이 없는거에요
너무 불길하고 초조해서 몇번이고 사과하는 문자를 막보내고
자책하는 문자도 막 보냈는데 다 씹혔어요
전화도 안받고요...
나중에는 제번호 스팸등록해놨는지 아예 연결이 불가능해졌더라고요
그렇게 끝나고 ..
또또또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일촌도 끊어버렸어요 ...
그렇게 시간이 지나고 ..
고등학교 2학년 11월달 쯤 ...(두달전쯤일거에요)
중학교 동창을 길에서 우연히 만난거에요
그래서 이런저런 대화를 하다가
그 헤어진 오랜친구 이야기가 나왔는데 ... 알고보니
제 동창하고 헤어진 친구하고 같은반인거에요 글쎄
그래서 나름 잊으려고 노력은했지만 궁금했던 그 친구의 소식을
물어봤죠 뭐하고 지내냐 ~ 공부는 어케하나~
그래서 소식을 듣고있었어요 그런데... 동창이 하는말이
"야 근데 너 혹시 걔가 니얘기 어떻게 하고다녔는지는 알아?.."
나 - "어? 무슨얘기? 혹시 싸운거?"
" 아니 그게 아니고 걔 고1때도 나랑 같은반이였는데 걔가 완전 너 싼년이라고
화떡쩐다고 나한테 맨날 니 뒷담했어 "
응??응??얘가 뭐라는거야?ㅋㅋㅋㅋㅋㅋ?ㅋ?ㅋ?응?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순간 뒷통수 맞은 느낌...뭐 나도 솔직히 그애가 밉고 서운했지만
먼저 화장 안하겠다는 약속깬건 나니까
그래도 벌받았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 뒷통수맞은, 아니
믿는도끼에 발등찍힌 이기분 아시렵니까..
끝이 아니던데요
"그리고 걔가 너 막, 남자 꼬실려고 화장하는거라고 그러더라 아웃겨 ㅋㅋ
못생긴년이 화장해서 좀 나아졌다고 나댄다고 욕했어 "
이러더라고요 ???아 ??...
정말 당황스럽고 화가 나서 정말..
몇달내내 잊혀지질 않습니다 너무 화나고 복잡하고 ..
이상합니다 .. 제가 확실히 너무 쳐발쳐발하고 친구가 싫다는짓 해서
벌받은건 알지만... 그렇다고 해서 화장하는게 그렇게 욕먹을 짓은 아니잖아요..
저같은 경우는 특별히 진하게 화장하는걸 자주한것도 아니였고
다크도 심하고 얼굴이 부분부분 퀭해서 ..
귀찮아도 바르고 다닌건데요 ...
여러분들이 봐도 그렇게 화장하는게 밉상인건가요?...
아니면 제가 너무 심하게 바르고 다닌걸까요...
그렇다고 해서 이게 절교당할 일인건지도 모르겠고 ...복잡해요
객관적으로 봐서... 이게 도대체 어떻게 된건지 알려주세요 ㅠ...
너무 복잡해서 잠도 안오네요... 휴 ![]()
몇달내내 혼자 고민하다가 올려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