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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망스런 민중의 지팡이

이차선 |2011.02.11 00:04
조회 78 |추천 0

광주 조선대 후문에서 방금 겪은 사연입니다.

카페 아르바이트를 마치고 집으로 가던중 광주은행 조대후문점

안에 사람이 쓰러져있었습니다.

본체 만체 지나가는 사람들 사이로

안타까운 마음이 들어 바로 112에 전화를 했습니다.

 

전화를 받은 경찰관 분은 위치를 자세히 말해주었는데도 불구하고

계속 저 위치, 이 위치를 물어보시며 바로 간다는 말씀 한마디도 안해주셨습니다.

안에 쓰러져 있는 사람이 비록, 제가 보았을때 술을 마셔서 쓰러진줄로 보였습니다만

혹시 사고가 있거나, 몸상태가 좋지 않아 쓰러져있을 수도 있는 상황에서

그 상황이 답답하기만 했었습니다.

 

그렇게 전화를 하던중, 바로 앞에 의경 3명이 지나가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전화를 하던 경찰관 분께 앞쪽에 경찰들이 가고 있으니, 그 분들에게 말을 하겠다며

전화를 끊고 바로 그 세 분들한테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은행 안에 사람이 쓰러져 있는데, 어떻게 해야 될까요?"

라고 말했더니, 가서는 한번 들여다보고, 들어가 보지도 않더군요

그 자리에서 전화나 무전이라도 할 줄 알았지만, 결국 그냥가더군요.

 

어깨에 무전기를 차고 있는걸 똑똑히 봤는데도 말이죠.

결국 그 쓰러져 있는 여자분은 자정이 되면 은행 경비업체가

시건하러 왔을때 도움을 받았을 것입니다.

 

안에 들어가서 상태를 확인하지도 않고 한번 들여다 보고 무심하게

유유히 걸어가는 세 명의 뒷모습을 보니 기가 차서 말도 안나오더군요

 

오늘은 참 실망스런 하루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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