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와![]()
자고일어났더니 톡됐단 말이 정말이네요!!
ㅋㅋㅋㅋㅋ 저 진짜 어제 하루종일 행복했어요 ㅠㅠ
뎃글들이 전부 훈훈한 내용들밖에 없어서 진짜 너무 감사드려요ㅠ_ㅜ
톡감이라고 밀어주신 분들,
재미있다고 ㅋㅋㅋ 남발하신 분들,
그림 깨알같다고 웃어주신 분들,
빵터졌다는 여러분이 저를 춤추게 만들었어요 ㅋㅋ 아싸 ㅋㅋㅋㅋ 톡됐당 >.< ㅋㅋㅋㅋㅋ
음음 저도 그렇고 오빠도 그렇고 싸이공개는 하지 않을게요 ㅎㅎ
그리고 혹시 스크림 여러분들 이거 보시면 저한테 메일 주세요!!
우와 ㄷㅇ오빠얌 'ㅁ'!
우리 이야기가 이렇게 전국에 알려지다니 믿을수가 없어요!
이렇게 재미있는 추억 쌓는 것도 대학생의 특권이라고 생각해요:D
수많은 우연으로 만나게 된 우리.
앞으로도 이렇게 즐거운 추억들 계속 같이 쌓아요^^*
오빠는 내게 항상 과분한 사람이에요ㅎㅎ
늘 고맙고, 사랑해요♡
안녕하세요!
밤마다 톡톡 보는 재미로 새벽 세 시까지 잠을 안 자는 흔한 21살 여자사람입니다![]()
매일 보다가 저도 이제 이야깃거리가 생겨서 글 써봐용 ㅎㅎㅎㅎㅎ
요즘 판에 달달한 이야기가 없는 것 같아서 살포시 자랑도 하고 목적달성도 할까합니다!
요즘 음슴체가 대세라고 하니까 음슴체로 써 볼게요!
나와 오빠는 대학교에서 만난 커플임ㅋㅋ
11월 2일부터 사귀기 시작해서 2월 9일 지난 수요일에 100일이 되었음![]()
한 달 전부터 "우리 100일날 모할까?" 하며 머리를 맞댄 결과
대전 동그라미월드에 가기로 결정을 했었음.
주말에 기차역까지 가서 대전 갈 기차표를 미리 예매까지 해뒀음.
코레일 멤버쉽은 연회비가 필요해서 나에게는 무리....
그렇게 확정 짓고 나서
동그라미월드 자유이용권은 할인되는 카드 없나 홈페이지에 들어가 봤는데
두둥!
구제역때문에 문을 닫았었고, 2월 10일날 재오픈 한다는 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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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만.. 더 빨리 열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흐어어어러얼ㄴ멍러흠ㄴ리ㅏ어ㅠ ㅠㅜㅠ푸퓨ㅜㅠㅠㅜㅠ
결국 나와 오빠는 다시 심각한 고민에 빠졌고,
화요일에서야 롯X월드 가자!! 하고 결정하게 됨.
그리고 그 다음날 새벽 다섯시 반에 일어나 버스를 타고 롯X월드로 고고싱함.
그런데 우리는 남들과 차별화 된 커플룩이 있음.
대략 한 달쯤 전에 "우리 이거 서로에게 주는 백일선물로 해요!" 하고 장만했던 후드짚업임.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이렇게 생긴 옷임.
지퍼가 머리끝까지 올라가서 다 올리면 저렇게 눈같은 게 나옴.
가슴팍에 궁서체로 투명인간 이라고 써 있음.
뒤에는 못본척해줘 라고 써 있음.
더 대박인 건 야광임.
이 옷을 의자에다가 걸어두고 자면 잠을 못 잠.. 빛나서![]()
우리 과 사람들도 내 자신도 인정하는 거지만 난 참 4차원돋는 여자임.
이 옷에 탁 꽂혀서 미친듯이 오빠를 졸랐음. 제발 이거 사자고.
그래서 꽤 거금을 주고 상대에게 선물함... 우리는 가난한 대학생이니까![]()
하여튼 이 옷은 백일 기념으로 산 거니까 백일날 꼭 입어야 한다는
오빠의 어명에 꼭 입고 가기로 결심함.
그래서 우리는 센트럴시티 터미널에서 투명인간 옷을 입고 만남.
오해하지 말길
우리는 학기중에는 붙어있을 수 있지만 방학이 위기의 절정이라는
고향이 다른 과CC니까요
지하철에서만 해도 이 짚업 위에 다른 겉옷을 입고 있어서 별로 이목을 끌지 않았음.
본격적으로 우리가 사람들의 시선을 끌고 다닌 것은 롯데월드 도착한 뒤였음.
물품보관함에 천원을 넣고 겉옷을 벗어서 넣고
투명인간후드를 살짝 걸치고 난 뒤에 제일 처음 후룸라이드를 타러 갔음.
평일 개장시간이라 후룸라이드 타는 데 겨우 5분 기다렸음.
아이 씽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가 긴장긴장하면서 대기타고 있는데 직원 언니가
"어 투명인간이네?" 하고 알아봐주심ㅋㅋㅋㅋ
그랬더니 옆에 있던 남자분이 "못본척해달라잖앜ㅋㅋㅋㅋ" 하고 웃어주심ㅋㅋㅋㅋㅋ
(뒤에 "못본척해줘"라고 적혀있어요)
그리고 나서 남자 직원분이 "어?! 카메라가 혼자서 둥둥 떠다녀!!" 드립쳐주시고 ㅋㅋㅋ
우리는 그저 웃음 ㅋㅋㅋ
근데 이 옷 입고 다니니까 사람들이 자꾸 우리를 쳐다보는 거임.
바이킹 타려고 기다리고 있는데 지나가는 커플이 우리 폰카로 사진찍는거 똑똑히 봄.
아, 나에게도 초상권이 있다고 ㅠㅠㅠㅠㅠㅠ 난 이쁘지 않다고 ㅠㅠㅠㅠㅠ
뭐 우리가 놀았던 내용은 톡커님들께 의미없을테니 제끼고
가장 많이 들었던 소리는 "어?! 투명인간이닼ㅋㅋㅋㅋㅋ"
그리고 사람들이 우리 대놓고 빤히 쳐다봐서 좀 민망돋았음.
심지어 직원언니가 우리가 가슴팍에서 야광을 빛내면서 어두운 통로에서 나오니까
"네^^ 감사합니ㄷ크흐흨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
하고 뿜어주셨음.
혜성특급 탈 때 어두운 터널같은 거 지나는데
서로의 몸통에서 투명인간 궁서체가 야광으로 빛나는 게 너무 웃긴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
광대뼈가 어긋나도록 웃어제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잡설이 많았네요ㅋㅋㅋ 본론은 이게 아닌데 ㅋㅋㅋㅋㅋㅋㅋ
이야기를 시작하면 자꾸 길어지는 스타일이라
...;;
본론 시작하겠음 ㅇㅇ
하여튼 아침부터 그렇게 싱나게 놀고 아쉽지만 저녁밥먹고 집에 갈 시간이 되었음.
오빠는 아침부터 나를 바이킹으로 단련시켰음.
가운뎃자리에서 한 번, 중간자리에서 한 번 탄 것도 모자라서
맨 뒷자리에서 한 번만 피날레로 타고 나가자고 함.
나는 못이기는 척 따라가줌.
생각보다 사람이 많아져서 맨뒷자리 못 앉겠다 싶었는데
어떤 남자분들 세 명이서 쭈루룩 맨 뒷자리에 타시는 거임.
바이킹은 한 줄에 다섯명이 앉을 수 있으니까 우리는 옳다구나! 하고 앉음.
근데 옆에 남자분들 낌새가 이상한거임.
이런 대화를 들음
남자사람1 : 야 우리 진짜 이거 해야 해?
남자사람2 : ㅋㅋㅋㅋ 하자하자
뭐징? 하고 왼쪽을 돌아보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남자분들 세 명이서 스크림 가면을 쓰고 계셨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나는 말을 걸었음.
나 : 안녕하세요!!
남자사람1 : 네 안녕하세요!
나 : 저희도 같이 해요 ^^
남자사람1 : 네^^ 같이 해요
내 옆에 앉으셨던 남자분은 도대체 얘가 뭘 같이 하자는 건지 궁금했을 거임.
그냥 맞춰준 거라 생각함.
하지만 우리에게는 궁극의 후드짚업이 있음ㅋㅋㅋㅋ
후드를 올ㅋ렸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 위에 있는 이미지같은 모양이 나옴ㅋㅋㅋㅋ
아마 이런 모양이 아니었을까 추정함.
대충 위와 같은 구조로 바이킹을 탐 ㅋㅋㅋ 이해 안가도 상관없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스크림 가면 쓰신 남자분들 터지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앞사람들이 "야 뒤에봐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하면서 터지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손까지 놓고 만세를 부르며 바이킹을 탐
사실 후드를 올리면 아무것도 보이지 않음.
난 간이 콩알만한 여자임.
바이킹 뒷자리는 너무 무서워서 중간에 지퍼 내리고 아래 봤다가 기겁한 뒤 다시 올리고 탐.
결국 바이킹을 다 타고 내렸는데 뭔가 이대로 끝나기는 아쉬운 거임.
그래서 다시 말 검
나 : 저기여
남자사람 : 네ㅋㅋㅋㅋ
나 : 같이 기념사진 찍어요 ㅎㅎㅎㅎ
남자사람들 : ㅋㅋㅋㅋㅋㅋ
그 사진이 바로 이 사진임.
ㅋㅋㅋㅋ 이렇게 재미있게 바이킹을 탔던 적은 처음임ㅋㅋㅋㅋ
남의 사진 막 올려도 되는지 모르겠는데...
얼굴 공개하는 거 아니니까 괜찮지 않을까 ㅠㅠ 라고 조심스럽게 생각함..![]()
저희도 덕분에 평생 못 잊을 추억 쌓아서 기뻐요!!
결론은 뭐냐 하면,
그 때 제 옆자리에 앉으셨던 스크림 남자분들
저한테 메일주소 남기시면
원본 파일 드릴게요 ![]()
참고로 그 때가 몇 시쯤이었는지 얘기해 주셔야 본인이 맞다는 거 확인하고 드림!!
이런 추억 남겨본 사람들은 흔치 않겠죠??
아마 엄청 아까우실 거라고 생각해요 ㅠㅠ
기념사진을 찍긴 찍었는데 구할 수가 없어서!!
님들 찾기 위해서 톡 써봤어영 ㅎㅎㅎ
음 근데 이거 끝내는 방법 모르겠당
전국의 모든 커플님하들 이런 튀는 커플룩도 상황에 따라 참 좋아요
부족한 글솜씨지만
이 글을 읽고 한 명이라도 미소지을 수 있다면 정말 행복할 것 같아요ㅎㅎ
모두들 행복하세요 ^ㅁ^ 뿅![]()
이 글 인기 많아지면 공개적으로 오빠 좋아한다고 떠든다고 했는데 ㅎㅎㅎ
아 그래도 공개적으로 하기는 부끄러우니까 *_*
ㄷㅇ오빠 고마워요!
항상 미소짓는 모습으로 바라봐줘서 고마워요!
우리 진짜 예쁘게 사랑해요^^!!
ps. 우와 톡됐다 >_< 응원해 주신 분들 진짜 감사합니다!!
톡된 기념으로 야광사진 찍어서 올렸어요 ㅎㅎ
화장실에서 불 켜고 한 것, 불 끄고 한 컷 찍은거예요 ㅋㅋㅋ
음... 괜한짓 한 거 아니죠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