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어디서부터 썰을 풀어야할지...
넘 속이 답답해서 써보아요
제가 모 게임을 하거든요
하다보니 모모회사랑 계약을 맻어서 일하는 차원에서 하고있어요
게임하다보니 어떤 사람을 알게된건데
그 사람이 자기네 섭으로 오라고 절 꼬신거죠.
별 생각없었는데. 친구놈이 -_- (휴) 옮겨보자 그래가지고
땡전한푼없이 간거에요
갔더니 이것저것 많이 잘 챙겨줬어요.
거기까진 좋았죠. 근데
이 사람이 30대고. 남자인데. (전 20대 여자)
막 제 나이가 몇이냐. 이름이 뭐냐. 현모하는데 와라.
그런식으로 막 게임 귓속말로 말을 해요.
전 개인정보를 게임상에서 아는 사람한테는 절대 안가르쳐주거든요.
친구한테도 미리 말을 해놨죠. 나이같은거 알려주지말라고...
그래서 안가르쳐주고 넘어갔는데
이사람이 아이폰으로 제 개인정보를 봤나봐요.
이름이 ㅇㅇ고 생년월일이 ㅇㅇ년이고...
그런얘기를 문자로 하는거에요. 아 당황스러워서
아이폰을 처음 산거라. 바꾼지 얼마안되서 몰랐던거죠. 빌어먹을 카카오톡....-_-
그날 바로 개인정보 수정을 하긴 했는데.(이름을 닉네임으로 바꿔놨어요)
근데 이아저씨가 거기서 안그치구.
아침 8시부터 새벽 1시까지 막 문자를 하는거에요.
정말 시시껄렁한 얘기들밖에 안해요.
자기가 회사에서 뭘 했는데 뭐가 이렇게 됬다.
밥먹으러갈건데 자긴 닭갈비를 좋아한다
근데 거기 문이 닫았더라
그래서 다른 닭고기먹었다
ㅇㅇ씨는 고기좋아햐나. 뭐 그런걸로
솔직히 대답하기도 나중에는 귀찮아서
한시간에 너냇개씩. 하루평균 열몇개씩 문자가 오니까.
이 아저씨가 가정이 있어요. 있는데 왜 나한테 문자를 보내나.
진짜 진지하게 고민을 했단말이에요.
이 아저씨네 집에서 이러는거 아내가 알면 무슨 생각을 할까 싶기도하고.
엄마한테도 물어봤는데. 엄마가 너가 대답을 해주니까 더 그러는거다.
그러니까 아 대답을 하지 말아야겠다. 하고 대답을 횟수를 줄이고
말을 줄이고 그래도 문자가 와요 아...
그래도 문자가 머 심각한 수준은 아니고 정말 잡담만 오니까
그냥 적당히 무시하고 원만하게 넘어가려고 했는데.
오늘 게임에 접속했는데 길드애가.
너 이름 ㅇㅇ고 ㅇㅇ년생이지?
라고 하는거에요.
그 얘기가 나올때부터 빡이 쳤어요
이 아저씨가 저번에 아이폰으로 내 개인정보를 보더니.
그걸로 안그치고 내 신상정보를 길드 사람들한테 얘기를 한거죠.
내가 그 아저씨가 나한테 물어봐도 안가르쳐주고
길드 사람들이 물어봐도 안가르쳐주고. 그랬던 정보를.
자기맘대로 다 말한거죠
거기서부터 진짜 빡이쳐서 말이안나오는거에요
그래서 그때부터 내가 이 길드를 나가버리고. 그 아저씨가 준 거 다 토해내고 나갈까 말까
고민을 했는데.
옆에 친구는 자기는 이 케릭터 계속 키우고싶다고 하고.(서버에 올 때부터 같이 키운거)
그러니까 아....
그래서 낮부터 이제까지 고민중이에요
이 아저씨가 하는 행동이. 너무 이상한게
자기가 무슨 책을 추천한다길래 아 그러냐 그럼 나중에 사러가야겠다. 했더니
자기가 이미 그 책을 가지고있다. (빌려주겠다)라는 식으로 말하고.
자기가 이번에 승진을 했는데 그 기념으로 길드원들이랑 회식을 할거다.
고기먹을건데 오지않겠느냐. 그러고.
맛있는 오꼬노미야끼 집을 아느냐. (왠지 정모때 같이 먹으러 가자)라는 느낌으로 말하고.
또 몇일날에 정모가 있는데 오지않겠느냐. 라는 식으로 말하고.
심심하면 한번씩 계속 보자는 식으로 말하니까.
아니 가정이있는 사람이 왜이러나 싶고
이해가 안가고...
그리고 아침 8시에 문자왔을때는 제가 프리랜서라서 새벽에 자니까
오후 늦게 문자에 답을 해줬단 말이에요.
그랬는데 그다음날 또 아침 8시부터 문자러쉬옴 ㅋ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어쩔까여... 답이안나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