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몽 그만 하겠습니다.
애초에 판 성격에 맞지도 않았지만, 그만 두는 이유는 다른게 아닌, 개인적으로 제가 그만 둬야할 때가 된 것 뿐입니다.
그동안 판에 올라오는 해몽요청글 때문에 불편 겪으셨을 분들께 사과드리고 싶습니다. 죄송합니다..
사족을 달자면.
저는 세모님을 만나지 않았습니다. 문자 두어번 주고 받은게 끝 입니다.
그리고 저는 제 업에 대한 기원과 기부를 강제하지 않았습니다.
저에게 돈을 달라고 한 것도 아닙니다.
기부나 기원을 해 주신 분들, 명분은 저를 위해서였지만 분명 본인의 복과 덕으로 돌아갑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고맙습니다.
그만두는 가장 큰 이유는 제 자신을 위해서 이지만.
간접적으로 영향을 받은 이번 세모님 사건에 대한 견해를 밝히자면.
제가 달았던 하나의 댓글에서 저는 분명 '오해의 소지'를 말한게 아닌, 이건 당사자들 간에 해결해야 할 문제임을 말한 것입니다.
궁금한것은 개인적으로 직접 알아보셔야 하는게 옳으며, 판에 올려 공론화 시키는것은 옳지 못한 일이란걸 말한 겁니다.
제 3자인 우리가 가해자와 피해자가 법적으로 판별된 상태도 아닌 상황부터 이래라 저래라, 그저 개인적인 호기심을 채우기 위한 것을, 내 가족이라도 그럴것이냐, 그놈이 나쁜놈 아니냐, 제보해야 한다, 콩밥을 먹여야 한다 등등 갖가지 살을 붙여가며 대중성으로 포장하여 욕구를 해소하려는 행위들은 참.. 그럴 권리가 없는 행위들인데 말입니다.
당사자들 간에 해결해야 할 문제를 왜 그렇게 들쑤셔서 파헤치고 분란을 초래하는것인지..
그저 지켜보고 있다가, 피해자가 도움을 요청할 때 해당 되는 분들만 조용히 도움을 건네주는것 밖에는 할 수 없는 제 3자인 우리가.
얄팍한 법 지식과 그저 자기가 만들어낸 기준일 뿐인 잣대로, 이 인터넷이라는 익명성의 공간을 두르고 실제와는 다른 이중성을 드러내며 논쟁아닌 논쟁을 하다가, 결국에는 우리들 끼리 헐뜯는 결과를 만들어내는것인지..
어느 누구의 편을 들자는게 아니라, 형사법과 민사법이 엄연히 다른데, 단지 자신의 생각으로만 제보하고, 당사자들에게 이래라 저래라 종용하고, 호기심에 뒷일에 대한 책임감 없이 파헤치기만 하는 행위들은 어느쪽에도 도움도, 반대로 채찍도 될 수 없는것인데 말입니다..
그저 이기적이고 시야 좁은 인간 군상이 싫어지고 질릴 뿐입니다.
당사자들 간에 정당한 해결이 이루어지길 바랍니다.
너무 많은 상처 받으신 분들께 위로를 드릴 뿐입니다.
서로 싸우느라 기분 상한 다른 분들도 기분 풀기를 바랄뿐입니다.
빠른 시일 내에 이 판이 안정되어, 조용히 즐기시던 톡커분들이 다시 편안하게 들어오실 수 있게 되길 바랄뿐입니다..
저는 그냥 닉네임도 바꾸고 눈팅만 하며 잠수나 타렵니다.
아니 이제 들어오지 않는게 낫겠네요. 사람이 정말 제일 무섭습니다.
이 후의 어떤 댓글도 달지 않겠습니다.
돌을 던지셔도 좋지만, 그건 본인에게도 돌아가는 부메랑인것을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다시 한 번 말씀 드리지만. 당사자들을 제외한 나머지 우리는 제 3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