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라면(정확하게는 삼양 김치라면)을 먹다가 애벌레가 나왔네요
그런데 본사에서는 자기들 책임이 없다고 합니다!!!
소비자를 우롱해도 정도가 있지 이건 너무하다고 생각해서 올립니다
★ 아래서부터 혐오사진 주의하세요
설날연휴가 끝나고 주말에 저는 라면을 끓였어요
한입먹고 두입째 먹으려고 보니까 잉?????
이게뭐지??
제대로 건져보니
뀨??????
떻!!!!!!!!!!!!!!!!!!!!!!!!!!!!!!!!!!!
저 익숙한 형상은 애벌레가 맞더군요
나 애벌레 라면 먹었어요
보자마자 너무 역겹고 징그러워서 다 뱉어내고 입헹궈냈습니다
그리고 자세히 관찰
이건 앞으로봐도 뒤로봐도
왼쪽으로봐도 오른쪽으로봐도 애벌레가 맞죠??
오래된것도 아니고 산지 이주도 채 안된 라면에서 이런게 나오다니요...
애벌레 발견하고 너무 충격적이어서 본사에 컴플레인을 걸었습니다
벌레나왔다니까 주말이라 휴무라서 월요일날 방문하겠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월요일 당일날 아무리 기다려도 연락이 안와요
저도 일이 있고 스케줄이 있는 사람인데요
미리 제가 나가는 시각까지 그쪽에 알려드렸는데도 연락이 없더군요
제가 이곳저곳에 연락을 한 후에야 출발했다고 하니 어이가 없을 따름이었습니다
피해자가 방문을 구걸해야 오나요?
시작부터 기분이 매우 상했습니다
결국 지사 영업사원이 방문해서 봉지랑 애벌레 원본을 가져가시고
몇일 뒤 해당공장에서 연락이 왔는데
원본이 훼손되어서 벌렌지 아닌지도 잘 모르겠다고 우기시길래 사진 보내드렸어요
그러고나서 몇일 후에 에이포 용지에 애벌레 정체를 설명한 글을 몇장 프린트해서 오셨더라구요
영업사원분이 오셔서 보상으로 라면 두박스 주시겠다고 하길래
한동안 삼양이고 타사고 라면을 못먹게 생겼는데 어떻게 라면으로 받나요 라고 하니까
꽃게랑을 말씀하시더라구요..
제가 과자 몇봉지 먹으려고 컴플레인 건게 아니잖아요?
그래서 그분께 라면 두세박스정도에 상응하는 실질적인 보상을 해달라
하다못해 마트에서 사소한 물품 가격고지를 잘못해도
소비자에게 1만원권 상품권이라도 주면서 사과하는 경우도 있는데 참고해달라
저희가 없는 사실 만들어낸것도 아니고 이걸 빌미로 뜯어내려는 수작도 아니고
그냥 그쪽이 알아서 제시한 상품과 동등한 보상을 해달라 등등 좋게 말씀드리니까
담당자분께 그렇게 보고해주겠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리고 또 한참지난후에 담당자측에서 연락이 와서는 이렇게 말해요
규정상 라면밖에는 드릴수가 없다고요
라면먹다가 경기일으킬뻔한 사람한테 라면을 먹으라니요
저는 라면 그런거 필요없으니까 인터넷에 올리고 소비자 보호원에 신고하겠다고 했습니다.
그러니까 갑자기 태도가 돌변하더니 맘대로 하라는 식으로 나오더라구요?
그래서 이렇게 맘대로 올립니다 ㅋㅋㅋㅋ
저는 당했어도 다른분들은 이런상황 생겼을때를 잘 생각해보셨으면 해서요
대중들이 즐겨먹는 식품에서 문제가 생겼는데도
이렇게 형식적이고 안일하게 대체하는게 대기업 마인드인지 참 의심이 가네요
고객이 피해를 입었다는데 제대로 살필 생각도 안하고
처음부터 구구절절 구질구질하게 자기들은 잘못없다.
제조과정은 문제없다. 유통과정의 문제이니 책임없다.
말마따나 제조과정에서 문제가 없다는걸 소비자가 어떻게 압니까?
그리고 제가 구매한 물품은 5개들이 이중포장이 되어있는 제품인데
화랑곡나방 유충이 포장을 두겹이나 뚫고 들어갈 확률이 더 적지않나요?
유통과정에서 그런일이 생겨서 법적 책임이 없다한들 도의적 책임이 있는것만은 확실한데
실질적보상하나 해주기 싫어서 융통성 없이 소비자에게 반감을 사는 이런 태도가 정말 마음에 안드네요
저는 앞으로 삼양 제품 구매하기 힘들것같습니다
여러분도 참고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