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랑 친구랑 부평역에 있는 롯데마트 지하상가 음식점에서 밥을 먹고 있었어요.
저의 가방은 검은 백팩인데 산 여드름 치료제와. 미스트. 비비가 들어있었어요.
친구는 손가방으로 들고 있었고요. 친구는 미스트 정도만 사서 자기 팔에
걸어놓고 식사를 하더라고요.![]()
어쨌든 식사를 끝내고 윗층으로 올라갔는데 제 가방을 두고 온겁니다. ![]()
10분도 안지나서 다시 그 가게로 찾아갔어요. 근데 그 가방을 3명의 여자아이가
자기꺼라고 당당하게 말하고 가져갔다더군요.
(그러나 제가 가방을 놓는걸 아주머니는 보셨고)
그 여자아이들과 저의 거리는 좀 손도 안닿는 그런 거리였다고 해요.
그래서 cctv를 확인하러 지하 3층으로 갔습니다.
근데 제가 식사를 하고 가방을 두고 가니 아줌마가 옆으로 놨다가 다시 들어서 더 뒤로 놨다가
거의 팽개치는 수준이라 진짜 깜짝 놀랐습니다. 저에게는 분명 의자에 올려놨다고 그랬는데
뭥미. 그리고 cctv사각지대에 아줌마가 놓으셔서 그 뒤로는 확인 할수가 없었습니다.![]()
2시간. 3시간? 화장실이란 화장실은 다 뒤져봤습니다.
그러다 같은 가게에서 식사하시던 언니가 말하는게.
그 아이들이 자기꺼라고 하고 가방을 들고 튀었는데. 딱 봐도 자기것이 아니라는게
보이는데. 그냥 내버려 두었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오늘 전화가 오더군요. 제가 전화번호를 두고 갔었거든요.
제가방이 떡하니 있는겁니다. 안을 보니 책은 그대로. 화장품 곽만이 있더라고요.
아..알맹이는 어디로 가버린 거지. 뒤져봐도 없었습니다.![]()
진짜 이런일이 처음이라 너무나 당황해서 그 가방 그대로 들고 나왔는데
견적이 3만원 정도였습니다. 저는 한달에 7000.
용돈을 적게 받는 편이라 ㅡ 그게 얼마나 모은 돈인지;;;
들어보니 지하상가 음식점에는 이런 일들이 많다고 합니다. 제가 그래도 나은 케이스인게
저는 가방과 책이 무사했지만 다른 사람들은 모두 훔쳐가고 cctv는 너무 흐리게 나와서
누가 누군지도 못찾는다고 해요.
지하상가에서 너무 배가 고프셔서 뭔가를 먹을때는 의자에
가방을 걸어놓지 말고
무릎위에 두고 식사를 하시는게 낫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