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현재 외국<(개인사정으로 인해 이름,지명,날짜 모두 밝힐수없음을 알려드립니다..(-_-)(___)>에서
거주하고 있는 여자 입니다. 제 닉네임은 S라고 할께요.
외국생활의 경험이 처음이었던 저는
다들 그러시겠지만 모든게 힘들고 어렵고 벅차기만 했어요
그래도 나혼자 먼가를 할수 있다는 생각에
하루하루를 열심히 살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이곳에 온지 얼마되지 않아서 그를 만났어요
(그의 닉네임은 D라고 할께요)
우리는 한 숙소에서 지내었습니다.
저는 영어를 잘 못하는 관계로 한국인 친구들과 자주 어울렸었습니다.
그런데 하루는 저와 제친구들이 모여서 파티 하고 있는 장소로 D가 먼저 다가오더라구요
우리는 자연스럽게 친구가 되었고 그와 그의친구들과도 그날부터 친해졌죠
그런데 저혼자만의 느낌이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날부터 D가 제가 있는곳마다 따라 다니기 시작했어요.
아니 정확히 따라다녔어요;;
예를들어 제가 전화를받으러 나가거나,야외 테이블에 앉아서 친구랑 밥을 먹거나
거실에앉아 티비를 본다거나 등등.. 항상 저에게 다가와서 인사하고 말걸어주고 그러더라구요
처음엔 워낙 활발하고 사람을 좋아하다보니 나도 그중에 한사람인가 보다 했죠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각자자신의대한 나라이야기, 가족이야기,,등등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어요
그러다보니 점점 가까워짐을 어느순간부터인가 느껴지게 되더라구요
그리고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주말마다 저와제친구들은 작게파티를 했고
어김없이 D와그친구들도 함께 했습니다^^
한국인들이 술먹을때마다 하는 게임을 우리는 전파했습니다.
3,6,9게임..소주병뚜겅숫자놀이;;그러다가 모두 취하게 되었고(물론저도;;)
술도깰겸 밖으로 나가서 앉아있는데 D도 역시 나오더군요..;;
아참,술먹으면서 게임하고나서 우리가 각자 자기 나라언어로 서로에게 가르쳐주고 그랬었거든요
근데 기억이 안나서 그때 D에게 물어봤습니다.
S:"D,,사랑해요가 뭐라구?"
D:"(자기나라언어로)사랑해요"
저는 연습하려고 그의 나라말인 '사랑해요'를 연습했고
저를 바라보던 그가 저에게 "really?" 라더군요
장난기가 발동한저는 계속 '사랑해요'를 남발했습니다ㅎ
그러다가 그가 그의나라말로 그렇다면 키스해줘 라고 갑자기 얘기하더라구요;;;;;;;;
저는 따라얘기해보라는건줄 알고 'kiss me,,kiss me,,kiss me'를 말했고
그러는사이 우리는 처음으로 키스를 했습니다..;
아마 우리는서로 좋아하고 있었나봅니다..
그렇게 다음날 부터 그를 볼때마다 얼굴이 저도모르게 빨개졌어요
사람들이 보지 않을때 그가 저에게 다가와서 키스를 했거든요..
제가 한국인이라 다른사람의 눈치를 많이 신경쓴다는걸 그도 알아서
우리는 비밀데이트를 하기시작했어요
문자로 연락해서 거실에서 잠깐만나 얘기하고 영화보구..
그때마다 그는 제가 좋은사람이고 예쁜여자임을 항상 알게 해주었습니다.
(제가 그렇다는게 아니고 항상 칭찬으로 저에게 자신감을 심어주었어요)
그렇게 시간이 흐를수록 그에대한 제 마음이 깊어짐을 느낄수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하루는 문득 그런생각이 들더라구요
그와저는 다른나라,다른얼굴, 다른색깔,다른생각,,,맞는게 하나도 없었어요
서로에대해 좋은감정은 있지만 어느순간이 오면 한계가 올거라는 두려움이요
네,, 저는 나이가 좀 있고 연애경험도 풍부한 그런 사람입니다.
그래도 외국인과만나는건 처음이었고 모든 제감정은 숨기려고 했어요
저와만나는 그 친구.. 제가봐도 잘생겼습니다.
제 기준이 아니고 제 친구들도 그러더라구요
훤칠한키에 또렷한 이목구비.. 머리색은 제가좋아하는 그레이컬러
그래서 그런지 어딜다나 여자들이 그의 곁을 떠나지 않았어요(물론 남자들도요;;)
그 역시 여자남자 구분하지않고 얘기하는걸 워낙 좋아합니다.
그런거에 관해 제가 그에게 질투심이 활화산처럼 타오를때면
제가 되도록 얘기하지않고 보지않으려고 노력 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건 제가 잘한것 같아요;;
그는 절대로 바람핀적은 없거든요
그런데 만약, 제가 질투를하거나 오해를 했다면
그건 제가 그를 믿지않는다는거였으니까요
워낙 외국인들이 스킨쉽에 대한 관념이 없어서
사람들앞에서 키스하고,
여자애들도 남자친구있으면서 다른남자친구 끓어안고 그러는거 보고
전 지금도 경악하고 그렇지만,,;;여기선 자연스러운거더라구요...
아무튼 본론으로 돌아와서
아무리 서로를 이해하려고 노력하고 애쓰고 그래도
어느순간 지치게 됨을 알게되었어요
일단, 제가 처음에도 말씀드렸다시피..;
영어를 못해요-
물론 그친구를 만나면서 많이늘긴했죠
정말 신기할정도로요
그래도 깊은대화를하고 긴문장으로 넘어가면 눈앞이 깜깜해져서
전 입을 닫아버려요-ㅎㅎ
그러다가 서로 앞으로 하고싶은일에 대해 말하기 시작했습니다.
전 여기 머물르고 싶었고,
그는 좀 더 다른곳을 여행하고 싶어했어요
그래서 우리는 2주라는 시간을 함께 보낸 뒤 각자의 길로 가기로했습니다.
전 도시로 가고
그는 여행을하고
만약,우리가 인연이 되어서 일년후에 다시만나게 되면 같이 한국에 들어오기로 했어요
물론,,전 불가능하다는거 알면서도
워낙 그가 확고하게 자기 꼭 코리아 갈꺼라고.. 그래서..
마지못해 그러고싶으면 그래라 그런식이었죠..;
그런데 그때부터 저한텐 고통의시간이었어요
왜 그런지 모르게 그때부터 그는...저한테 말도 안하고 눈빛도 안마주치고
제가 그에게 뭔가를 해주려고 하면 화내기 일쑤였고..
하루종일 자기친구들과 함께 있고..
저는이해할수없었죠
저는 저에대한 감정이 순식간에 변한줄 알았고
찢어지는 마음 잡아가면서도 끝까지 잘해주자 하는 마음에 요리도 해주고 말도 걸고 노력했어요
그러나..그때마다 그는 더더욱 차갑게 변했어요
그러다가 저도 지처버려서.. 마지막으로 함께할수있는 마지막 한주는
숙소에서 저도 그도 서로 거의 말하지않고 지냈습니다.
그러던 제가 떠나기 하루전 그가 말을꺼내더군요
"S,,,너 괜찮아?...모두미안해 지금까지 내가 조용히 말도 않고
언제나 않조은 표정이었던건 너랑 헤어지기 위한 준비였어..
그렇게 하지 않으면 너가 떠나고 너무 슬퍼질까봐 그랬어..나 지금 너무 슬퍼..."
이러는게 아니겠어요...
저는 아무말도 아무생각도 들지 않아서 그냥 가만히 있었어요
좀 황당했죠
그치만,, 이해했어요-그게 그만의 방법이었으니까요
슬퍼하는그를 토닥거려주고
저는 제 이니셜이 담겨있는 팔찌를 그에게 선물해주었어요
"이거 볼때마다 나 생각해^-^"라고...;;
좀 유치하지만 마지막으로 해줄수있는게 그것뿐이더라구요
그렇게 하루가 지나고
제가 떠날준비를 하자 또다시 냉담해지더군요
왜그런행동을하는지 아니까 저도 더이상 그를 원망하지 않기로 했어요
제가 떠나는 날 그의표정.. 너무 슬퍼보여서 제 마음을 갈기갈기찢어놓는것만 같았어요
다행이 웃으며 안녕 잘지내고 언제나건강해 라는 말과
우리는 Say goodbye를 나누며 헤어졌습니다
그 앞에서울지는않았어요
그가 보이지 않으면서부터 울기 시작했죠..
그와헤어지고 잊어보려고 일부러바쁘게 살았고
다른사람과도 만나보고 했지만..
쉽게 잊혀지지가 않네요
시간이 좀더 흐르면 잊혀질까요
짧았지만 너무나 깊게 패인 저한테는아름다웠던 그런 사람이었습니다..
보통 한국여자가 유럽남자이나 미국남자를 만나면
한국남자들 손가락질하며 한국여자를 욕합니다.
물론 제 친구중에 남자친구들도 엄청 반대했었어요
상처받을꺼다,, 버려질꺼다,, 걔는 재미삼아만나는거다..
물론 틀린 말은 아니예요
워낙 성적으로도 개방되고 아시아문화랑 많이 틀려서
만나고 헤어짐에 무거움이 없죠
그치만 후회하지 않아요
그들도 사랑을 할줄 아는 사람이예요
진실했던 혹은 진실하지 않았더라도 저는 후회하지 않습니다.
제가 저에게 소중한 사람이라는걸 항상 가르쳐준 친구였거든요
그래서 저도 그를 소중히 제마음에 간직하려고 합니다.
재미없는글 누군가는 읽어주셨으리라 생각합니다.
이렇게라도 저의 마음을 풀어내고 싶었을뿐이예요
글솜씨도 없고 철자도 틀리고,,,;;
그치만 이해해주세요
전 글쓰는 전문가가 아니니까요^^
그럼.. 오늘하루도 건강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