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우리가 만나왔던 추억이 지금에서야 이렇게 소중하단걸

 

정말 나쁜건 내 전남자친구.

 

내전남친,

못되쳐먹어서

마지막에 뒷통수치듯 날 두고 바람까지폈어.

이런널 난 절대로 이해할수없어.

 

아근데 내가 화나는건.

내가 미쳤나보다..진짜

 

니랑 예전에 그렇게 알콩달콩 이쁘게 사겼던

그때가 자꾸생각나 ㅡㅡ

미치겠네아진짜

 

니가나한테했던말들

우리만 알고있던 우리만의 추억들.

 

내가 어이없는 오해해서 니붙잡고 울었을때

베시시시시 웃으면서 난 너밖에없다고

질투해줘서 고맙다고 기분좋다고 하던너.

 

항상 날 너무 사랑해서

어쩔쭐몰라하는 그런 문자들

 

이렇게 좋아해본적 처음이라고

사탕발림일지도모르는 그말들

 

술먹곤 항상 투정부리던 너

 

수줍던 니 손

 

화낼때마다 항상 미안하다고

잘못했다고 그러다 애교떨고

결국은

니 그모습이 귀여워서 화났던 마음이 풀리던.

 

가끔은 너로인해 서러워서 울면

아 내가 이렇게나 널 좋아하나?

싶기도 했고.

 

밤에 보고싶다고 하니 바로 달려와주곤했던.

 

간간히 내볼을 쭈욱 늘리면서

어ㅏ~~귀여워ㅋㅋ

이러면서 낄낄거리곤 좋아죽을라고 하던너.

말투까지 생생히 들린다.

 

너와 자주갔던 단골치킨집.

이젠 더이상 그곳에 갈일이 없넹

 

우리 잘어울린다고 칭찬해주던 단골 치킨집사장님. 그리고 친구들.

 

바보같이 착했던 니 눈

 

니목소리. 니 말투.

 

내가 화내면 소심해가지곤 강아지마냥 깨갱거리던 모습.

 

우리집놀이터. 또 너네집 놀이터.

 

너가 주었던 소소한 악세사리들

집에있는 베개로 쓰이고있는 큰 곰탱이인형

니와 봤던 수많은 영화티켓들

너와의 모든일들을 적어놓은 일기장

구두들.. 목걸이.. 등등

 

 

 

난 진짜

널 미워하고싶은데

그냥. 좋았던 추억이 자꾸 생각나.

  

 

왜.사귈때 한번도 나에게 못됐게 군적이 없니.

그동안 너가 너무 잘해서. 그래서 더 생각나

 

아.

정말 잘 사겨왔던 시간들로인해

잘 추스려왔던 내 마음이 다시 뒤집어지고 또다시 우리가 헤어진 처음으로 돌아간 것 같아.

 

앞으로. 안좋은소식없이

잘지내

나도 정말 다신 이곳에 와서 징징거리기 싫다. 노력해야지..

추천수0
반대수1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