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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최고로 불쌍한 우리엄니..

불쌍한 엄니ㅠ |2011.02.19 23:25
조회 79 |추천 0

ㅠㅠ

저는 인천 부평에 사는 건장한 남자 입니다.

나이는 26살이구요 ㅋㅋ

죄송해요 이런데 글쓰는게 처음이라

어체를 모릅니다.

나님 너님 뭐이렇게들 글쓰시던데..

군대다녀온후로 저~~~~~~~~~~~~~~~~~~~~~~~~~~~~~~뒤로 이백년은 간듯해요

요즘 세상 못따라가겠습니다.ㅠㅠ

 

 

서론이 길었군요.

 

세상에서 제일 불쌍한 저희 어머니 얘기를 하려고해요..

저희어머니는 1960년생이십니다.

어머니 어렸을때 다들 그러셨겠지만

집이 어려우셨어요.

큰외상촌 엄니 작은외삼촌 이모

요렇게 4형제이셨어요

근데 외할아버지께서 첫째랑 둘째는 공부를 안시키셔서

초등학교 4학년 여름에 그만두셨답니다.

그래서 동창도 없고 친구도 없으시고.

제가 지금 봐도 어머니 머리는 진짜 좋으신데

공부를 못하셔서 많이 무지하십니다..

맞춥법도 많이 틀리시구요.

 

학교를 안다니고 일을하셨습니다.

외할머니께서 (밥)상도 팔고 베개잇도 파시고 베개 이불 이런거 파실때

어릴때부터 같이 하셨고

밑으로 10살차이나는 동생들도 데리고 다니면서

일하시고 힘들게 사셨습니다.

그렇게 쭉 사시다가 변변히 않은 남자를 만나 결혼하고

저를 낳고 사셨습니다.

아버님은 이혼을 했죠.

어머니와 결혼하시기전에도 아들하나와 전처가있는분이셨습니다.

시댁에선 저희어머니를 싫어했습니다.

제가 어려서 잘몰라서 잘은 모릅니다.

제가 초2때부터 별거해서 따로 사셨는데

배다른형은 아빠와 할머니와

전어머니랑 살게되었습니다.

물론 돈도없고 외할머니네로 들어갔죠

인천에서 성남까지 전철을타고 방학때면 가곤했습니다.

혼자서. 어머니는 시댁이랑 싸워서 안갔습니다.

그러다가 초6때 갔는데 불은켜있는데 오지말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안갔죠 그후 고3때 이혼하셨습니다.

그때 형이 배다른형이란걸 알았습니다.

동거녀가 있었는데 간통이 안된다네요..

성행위를 하는걸 찍어야 된답니다.

분리되있는게 아닌 합체되있는게 자료로 있어야

성립이 된되네요..

법이란 그때 처음 법이란게 모순이 많다는걸 느꼈습니다.

위자료 한푼 못받고 저를 혼자서 계속 키우셨죠.

저 군대갈때 그렇게 강하셨던분이 입소시키고

집으로 돌아갈땐 우셨다고 합니다.

 

일도 배운게없고 할줄아는게 없고해서

다방 식당 이런데서 일하시고

몸이 많이 안좋으십니다.

허리쪽이 디스크랑 정체모를 병.

진단이 안나옵니다.

몸도 안좋으시고 벌이도 안좋아서

지금은 기초수급자이십니다.

 

7년전쯤에 운전면허 도전하실때도

배운게 없어서 필기도 못딸꺼야 그러시면서

안한다고 하셨는데 조금만 하면 필기는 딸수있다고해서

도전해서 필기따시고 실기도 금세 따셔가지고

티코를 중고로 샀습니다.

가족들이 도와줘서 (이모님의 지원이 큼.)

 

2004년도에 중고로 티코를 샀습니다.

그리고 얼마전까지 타고다니셨는데.

폐차 시켰습니다.

 

 

제가 답답하고 엄니가 불쌍해서 글쓴다고 썻는데

이부분부터가 진짜 황당하고 저로선 납득이 안가는 내용입니다.

 

그림으로 조금 그려보겠습니다.

사거리에서 사고가났는데 비보호 좌회전 신호입니다.

(비보호좌회전은 직진신호가 켜지면 좌회전을 해도되는데

우선순위로 직진이 먼저 지나가고 안전할때 좌회전을 해도되는경우입니다.)

 

 

 

 

 

 

1번이 저희 어머니 티코 2번이 가해자 차량 (뒤에서 받은사람)

A가 직진신호로 가는사람

빨간색으로표시한건 자전거입니다.

 

 

사고경위는 어머니가 신호가 떨어지고

반대편에서 오는 차량이있어서 서행하고있었습니다.

운전자라면 보통 다 그렇게 하죠

서서기다리지않고 서서히 가다가 지나가면 바로 가죠.

반대편 차량뒤에도 차량이없었고

 

근데 서서히 가다가 지나가고 차가지나가고보니깐

횡단보도도 직진이다보니깐 파란불이었고

반대편차량에 가린 자전거가 건너고 있었습니다.

어머니는 그걸보고 서서히 속도를 낮추고 정지를 했습니다.

 

그런데 뒤에 따라오던차량은 다른곳을 보고 따라왔는지

멈추지않고 앞으로 온것입니다.

어머니 티코뒤에서 밀면서 가는꼴이 됐습니다.

 

 

 

 

 

그래서 티크는 꺽이고 뒤차는 멀쩡합니다.

그래서 폐차.

뒷차는 서서히 멈춘거 못보고 뒤에서 받아서

100%과실

저희어머니는 브레이크 밟아서 과실없음.

흔치않은 100%과실이 적용됐습니다.

그 운전자는 보험처리 하자고 했고 (합의하면 티코값받으니깐.)

지금 어머니는 외상은 없지만 두통과 후유증 걱정으로 병원에 입원중이시고

일주일정도 됐습니다,

보험사에서는 차값 50만원 기타 치료비전액.

어머니 보험에서는 차값 20만원

기타 없음.

 

병원비만 주고 차는 연식도 오래되고해서 돈이 작게나온답니다.

저희어머니 몸도 많이 안좋으시고

그래서 차있으면 편하신데

차만 날아갔네요.

모닝사달라고하시는데

제가 미용해서 한달에 70만원밖에 못법니다.

제꺼 한달에 나가는거 내면 15만원정도 남습니다.

지금 사는집도 전세 방두개짜리 1800인데

큰외숙모가 주셔서 살고있지.

진짜 생거지입니다.

 

우리어머니 불쌍해요.

사고나도 차만날아가고.

진짜 우리나라 이해안갈때가 많네요..

돈있으면 진짜 살기 좋은나라.

돈없으면 진짜 살기 힘든나라.

 

여러가지 얘기 두서없이 해서 죄송합니다.

여자친구도 말하는법 배워야한다고 했는데.

뭐 그렇네요 ㅠㅠ

 

교통카드 사달라고 하시는데.

전 그거 마저 살돈이 없네요..

 

 

힘좀주세요..

 

 

 

 

 

 

(돈 빨리 벌어서 효도하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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