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오랜 연애.. 이제야 끝이 보이네요.

오블리비아테 |2011.02.20 20:54
조회 1,014 |추천 1
6년째 만나고 있는 20대 후반 커플입니다.

 

우린 장거리 연애도 아니예요. 거의 한동네라고 할 만큼 가깝고..

남친 직장은 야근이 많았는데, 요새는 거의 정시 퇴근.. 저도 정시 퇴근.

주 5일제이지요. 그래도 우린 일주일에 한번 봅니다.

주위 3교대하는 남친 둔 친구커플도 우리보단 많이 만나더군요.

음.. 횟수가 중요하지 않나요?? 제가 민감하고, 속이 좁은걸까요??

 

남친은 퇴근하고 잠들기 전까지 게임을 합니다.

금욜이나 토욜엔 절 만나던가.. 만나지 않을때엔 집에서 게임..

연락도 없지요^^ 겜방에도 곧 잘가요. 집이 춥다구요.

겜방에서 겜하다 친구들과 술한잔..친구들과 술한잔은 이해해요.

그래도 유유상종이라고 다들 겜하는 인간들이라 다 싫어지네요.

 

그리고 오래만나다 보니 정말 바닥까지 다 보는거 같아요.

내가 이런 얘길 여기에다 쓸줄은 꿈에도 몰랐는데.. 

그래도 예전에 싸울때 큰소리만 치더니, 요새는 욕까지 하네요.

ㅆxㄴ, ㅈxㅎㄴ 이라구요. 세번 들었습니다.

세번째에서는 절 밀치기까지 하더라구요?? 사람많은 대로변에서..

저도 저 상황까지 가니 더는 안되겠더라구요.

더 이상 안본다는 생각에 그 동안 쌓였던.. 하고 싶던 말과

저도 같이 욕 해버렸네요. 후.. 속은 정말 시원했지요.

헤어지자하니 잘못헀다고 무릎꿇고 빌어서

어영부영 다시 만나고 있지만.. 욕하는고, 소리치는거 못 고치겠죠??

 

그래도 저런꼴 보고도 만나는데..

남친 친구(요 근래 알게된 남친 직장 친구)가 그러더라구요.

남친이 저한테 막대하는거 같다고..

6개월 뵌 분..그리고 3-4번 만난분이 저렇게 느꼈다고

저한테 말하는데 그때 많은 생각들이 주마등처럼 지나가더군요.

 

남친 친구들 모임에서 날 챙기기 보단

친구의 애인을 먼저 챙겼던....

이걸 섭섭하다 했더니 저보고 시샘이 너무 많대요.

그리고 남의 시선이 그렇게 중요하냐구...

 

내가 널 1번으로 생각하는 만큼

그 사람도 날 1번으로 생각해줬음 좋겠고,

누구보다 날 아껴주는 사람 만나고 싶었는데..

 이사람은 아닌것 같네요. 제가 너무 늦게 알아버린듯..

 

답답한 마음에 주절주절 써 봅니다.

 

 

 

 

 

 

추천수1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