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올해 23살이되는 여대생입니다.
여동생때문에 너무 힘들어서 어디 제대로 하소연할데도 없어서 여기 글을 씁니다.
저에게는 2살차이나는 여동생이 한명있어요.
대학들어가기전까지는 평범한 자매처럼 지냈었는데
대학들어가고서 동생이 기숙사 들어가면서 많이 변했습니다.
매일매일 그러는것도 아니고 한두번 그러는거라서 처음엔 얘가 많이 힘들어서 그런가보다-했어요.게다가 동생이 공과인데다가 동기중에 여학생은 혼자라서 남자애들이랑 같이 생활하다보니까 그럴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했고,기숙사에 있으면서 주말이나 방학때만 오는터라 외로움에 투정부리는 걸지도 모른다고 생각했죠.
제동생이 둘째거든요.
밑으로 저랑은 10살차이나는 남동생이 한명있는데 말을 정말 안듣는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착한건 아니지만 사이좋게 잘 지내는 편이예요.아무튼 그런이유로 둘째니까 이리치이고 저리치이고 부모님의 사랑을 맣이 못받아서 그런걸지도 모르지겠지만.
동생이 변했다고 느낀건.
무언가를 시키면 매번 궁시렁 거리면서 할때도 있고 안할때도있고,
잘잘못을 따지면 제말은 제대로 듣지도 않고서 "알았다고!!!"하면서 소리치면서 방에 들어가죠.
자기가 잘못한 일인데도 오히려 자신이 피해자인듯 성을 내고
제대로 미안하다고 사과한적도 없어요.
말다툼을 해도 소용없는게 혼자 온갖 신경질내면서 짜증을 부리며 "그래,내가 잘못했다,됬지!!!"합니다.
제가 막 화를 내도 오히려 돌아오는 건 없습니다.진지한 얘기를 하려해도 오히려 피하려고만 합니다.
자기가 잘못한걸 모르는건 아니예요,저한테 미안한거 안다고는 하는데 뭔가 진심을 담아 얘기한적은 없어요.그냥 마치 흘러가는 얘기처럼.
엄마아빠도 여동생한테 혼내는데 여동생은 짜증냅니다.화내요.버럭거리면서요.
움직이는 시한폭탄같아요.
한번은 폰요금이 10만원이 나온적있습니다.처음 대학가서 요금이 엄청나왔죠.여기저기 연락하다보니 그랬다고 하는데 다음부턴 줄이겠다고 했지만 1년 내내 폰요금이 5만원밑으로 내려간적이 없어요.
저희가족은 많이 나와도 5만원인데 동생은 적게나와야 5만원이었죠.
저희집이 그렇게 엄청 잘사는건 아닙니다.할머니도 계시고 자식도 세명인데 아빠혼자서 벌어오시는 월급으로 간당간당하게 살아가고있어요.
저랑 여동생 대학등록금,남동생 학원비,여동생 기숙사비.여기까지만 들어가는 돈만 1년에 천만원이 넘습니다.게다가 용돈도 매달 20만원씩 주시구요.전 맏이라서 엄마아빠 힘든거 아니까 최대한 돈도 아끼면서 용돈 남으면 적금통장에 넣습니다.알바비 받은것도 아직 남아있어요.그렇게 조금씩조금씩 모으고있는데 여동생은 정반대입니다.
똑같은 용돈에 여동생은 기숙사살아서 용돈을 좀 더 추가해서 받는데 폰요금이 저렇게 나오니까 통장에 돈이 매번 간당간당합니다.그거 본 엄마는 안쓰러워서 돈 조금 더 넣어주시긴한데.
돈좀 아껴쓰라고 아껴쓰라고 하는데 소용이 없는거 같네요.
게다가 동생은 남자친구도 있습니다.연상이죠.
처음엔 남자친구생겨서 좋겠네-하면서 얘도 이제 외롭지는 않겠구나-했었어요.
시간이 점점 지나다보니 그게 아닌거 같아요.
오히려 남자친구만 먼저생각하고 저랑 동생은 안중에도 없는거같아요.
폰요금이 많이 나온것도 남자친구때문인거같더군요.문자비만 3만원이 넘게나온이유가 다 있더라구요.
엄마는 한번 화가나셔서 저보고 남자친구번호 알아오라고 하셨을정도입니다.
한번은 동생에게 네남자친구랑 한번 만나자고했는데 같이 안만나려고하네요.얼굴도 안보여주고.
동생이랑 되도록 안싸우려고하는데 그게 안되요.
제가 괜히 동생한테 잘못한거같고 내가 뭘잘못했나-싶기도하고
화를 내도 오히려 피해입는건 동생이 아니라 저니까요.
이제 대학생이니까 청소년이 아니니까 철이 들때도 되었는데 왜 그런지 모르겠어요.
동생이 B형이고 전 A형이거든요.
동생이 좀 다혈질이고 짜증내기도하고 직설적인데 반해 저는 좀 소극적이고 그래요;;
그래서 말싸움하면 매번 져요.그렇다고 따지고 들면 오히려 동생은 큰소리치고 나가요.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네요.
제 성격이 이래서 동생이 얕보는건가싶어서 성격을 바꿔야겠다고 생각이 매번듭니다.
어디서부터 잘못되었길래 이렇게된건지 싶어요.
주변인들에게 이런얘기하면 넌 왜 그렇게 동생한테 잡혀사나-그러더군요.
여동생에게 도대체 어떻게 해줘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