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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하남은..안되는 것 맞네요..

5만방자 |2011.02.23 11:18
조회 661 |추천 1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너무 답답한 마음..글로라도 표현하고 싶었습니다..)

 

 

작년에 그녀를 처음 만났습니다..

그당시 전 27살.. 그녀는 31살.. 4살 연상의 그녀였습니다..

 

전 그녀를 만나기 직전에도 5살 연상의 여자를 만나,, 연상연하의 한계를 느끼고..

이별을 맞이했던 적이 있던지라,, 조금 두려웠지만..

사람의 감정을 속일 순 없었습니다..

 

그녀가 너무 좋았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처음부터

" 우리는 안되는 사이야,, 걍 편하게 지내자.. "

라고 하며,, 우리들의 사이를 부정했습니다..

 

그렇게 우리는 사귀는 것도 아닌,, 그렇다고 그냥 아는 누나동생 사이라고 하기엔..

너무 친한 그런 사이로 지내왔습니다..

 

첨엔 우리들의 사이를 부정하는 그녀가 너무 미웠습니다..

그녀도 어린 제가 부담스러워 전화두 잘 받지않고,, 연락을 피하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우리는 잊혀질꺼라고 생각했습니다..

 

근데..좋아하는..사랑한다는 감정이 그렇게 쉽게 잊혀지지는 않더군요..

 

 

우리는 다시 서로를 찾게 되었고..

서로가 관계는 잠시 생각하지 않은 채.. 만나서 행복했고..연락할때도 즐거웠습니다..

 

그녀의 저의 친구들을 만나는 자리도 불편해 하지 않고..

나와서 제 옆을 지켜주었고.. 발렌타인데이도.. 그리고 저의 늦은 졸업식두 제 옆에서

웃어주며 항상 외로웠던 제 옆을 지켜주었습니다..

 

그런 그녀에게서.. 메시지가 왔습니다..

 

'양군아..'

(그녀는 저를 양군이라고 불렀습니다..)

 

일주일 뒤 3월2일에 외국으로 떠난다는 메시지였습니다..

 

집에서 결혼을 강요하지만,, 제가 너무 어려서.. 떳떳하지 못 해서..

소개도 못 시켜주고 있었는데..

결혼 할 생각없으면 그녀의 집에서 외국에 나가라고 강요를 해서.. 어쩔 수 없이 떠밀리 듯

출국 하는 거 였습니다..

 

저도 대충은 들어서 알고 있었기에,, 마음의 준비는 하고 있었지만..

놀란 기색을 감출수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전 제가 할 수 있는게 없기 때문에.. 가지말라고..

2am의 노래처럼.. 죽어도 못 보내라고 말을 할수도 없었습니다..

 

하지만.. 전 그녀가.. 기다려달라.. 갔다오는 사이 성숙해져 있어..

라는 기대를 하고 있었지만,, 그녀는 저와의 사이를 정리하고 싶어 했습니다..

 

저한테 부담주기도 싫고..

첨부터 어린 동생이라 부정하고 있었던 사이를.. 지금 와서 확립시키고 싶지도 않았을겁니다..

 

마지막으로 오늘 한 번 보자는.. 저의 부탁도 거절 당했습니다..

더 이상 만나면 더 힘들어 질 것 같다며..

 

 

전 너무 미안하고.. 어려서 미안하고.. 해줄 수 없는게 미안하고.. 강하게 잡아주지 못 해 미안하고..

전 너무 원망스럽고.. 그녀가 밉기도 하지만..

 

그녀를 정말 사랑합니다....

 

일주일 뒤면 한국 땅을 떠날 그녀를.. 전 어떻게 정리하고 잊어야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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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글 읽어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추천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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