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서 숑숑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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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어?"
"솔직히 말해서 내가 너한테 좀 관심이 있거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때 나는 속으로 춤을 추고 있엇찌.............오 감사감사
하지만 난 겉으론 뱃걸 속으론 굿걸
"응 그래"
"헐 뭐냐 그반응은"
"응?ㅋㅋ그래 알았어 고마워"
"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나는 신경쓰지 않는 척 휴대폰 시계를 봤음
10시 45분쯤? 집에 가야되겟다 싶어서 가방을 메고 벌떡 일어낫지
"가자ㅋㅋㅋ"
그러면서 옥상문 앞까지 갔는데 갑자기 내 팔을 붙잡음
"야아"
"아 왜 가야되 시간좀 봐 으헝 늦었어ㅠ"
"나 너한테 관심있다니까?"
이때는 관심이고 나발이고 지금 집에 늦게가면 겪게 될 나의 환난풍파 걱정에
"아 그래!!고마워!!!가자!!!!"
대강 대답해주고 옥상문을 열려고 했음
"아 내 얘기 좀 들어봐"
이러면서 내 팔을 잡아 끌더라...힘은 세가지고.......![]()
"그니까..사귀자고"
? 급 뜬금 없었음
진짜 첨부터 느낌이 너무 좋긴 했지만...잘맞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때부터 사겨도 뭐 달라지는 건 없었겠지만 이건 너무너무 빨랐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그렇게 빨리 사겨본 적도 없었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대답 안하고 가만히 있었음
오빠는 애가 탔나 봄ㅎㅋ......
"야 너 거절같은 거 잘 못한다며ㅋㅋㅋㅋㅋㅋㅋㅋ"
맞음 나 고백받으면 거절 못함.....그래서 전혀 사귈 생각조차 없었던 놈한테 고백받고 농락 당하고..ㅠㅠ
근데 고백하는 상대방의 마음이 있으니까 거절을 못하겠더라고..........
아, 암튼 그래서 장난으로
"이 기회에 거절이란 걸 해볼까"
"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빠는 황당해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솔직히 나도 오빠한테 관심있는 거 티 많이 냈는데 거절당하게 생겼으니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이가 없엇겟지
그렇게 결국 끝까지 대답 안하고 난 집까지 옴ㅋㅋㅋㅋㅋㅋㅋㅋㅋ오빠는 집까지 데려다 주고...
데려다 주는 내내
"아 짜증나네!"
"ㅋㅋㅋㅋㅋ뭐가?"
"아 왜 난 안되는데!!!"
......
기분 째졌지만 혹시나 오빠가 정말 짜증나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영영 날 떠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집에 와서 네이트온을 켯음
그러면서 막 서로 안 지 얼마 안됐으니까 좀더 서로를 알아가야 하지 않겠냐고 너무 빠르다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랫더니 그럼 알아갈 때까지 기다려달라고 함....
그래.......솔직히
당근 기다리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딴데는 갈 곳도 없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ㅠㅠㅠㅠㅠㅠㅠ
넌 이제 나의 포로
그렇게 거의 우리 둘의 사이가 확정 된 상태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일요일이 되었음
난
교회에 가고
오빠는 집에 있었는데
놀자고 하는거임.....
아랏쬬![]()
교회 예배가 끝나자마자 오빠를 만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할거냐고 했더니 시내버스투어를 하고 싶대...........![]()
막 버스타고 아무데나 가는 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그렇게 모험하는 거 딱 질색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런데 결국 끌려감.....ㅜㅜ
버스 맨 뒷자리에 둘이 앉아서 난생 처음보는 시골까지 들어갔음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
바다가 펼쳐져있었는데
경치는 좋은데 역시 너무 추웠음 너무너무...
그래서 우리는 다시 버스타고 나옴 ㅡㅡ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정작 바다는 20분도 안보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버스 기다리는데만 거의 한시간...........![]()
다시 버스타고 나와서 국밥집으로 고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버스 안에서 친구랑 문자중이었는데 지금 국밥집 가고 있다니까 미쳤냐면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기는 좋아하는 남자 앞에서 음료수도 잘 못마시겠다고..........
..........대체 왜....?!
난 국밥집 가서 소머리국밥이랑 돌솥비빔밥 맛있게 잘 먹고 왔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그날 밤에
결국 우리는 1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제 담편부터는 일화 쓰겟샤!!!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