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교회다니기가 너무 힘들어요..

느낌 |2011.02.23 16:32
조회 972 |추천 0

안녕하세요 저는 모태신앙인 18살 여자입니다.

 

교회는 모태신앙이였고 태어나기 전부터 계속 교회를 다녔어요

 

그리고 어렸을때 이사와서 교회를 옮겼고 그 교회를 지금 10년 넘게 다니고 있고요

 

저희 가족 모두가 같은 교회를 다녀요

 

저요 솔직히 말하면 믿음은 있습니다.

 

하지만 요즘에는 교회다니기가 너무 힘들어서 자꾸 눈물만 늘어가네요..

 

전 교회는 신성한 장소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교회는 품행이나 말 같은 모든것들을 조심하고 항상 웃고다녀요

 

교회사람들은 대부분 모두 알고 교회의 온갖 잡일이란 잡일은 저혼자 다하는 편이예요

 

그런데 사건의 발달은 약6개월전에 일어났어요

 

전 중고등부 임원생활을 3년째 해오고 있어요

 

찬양팀 싱어도 하고요

 

그런데 6개월전 저희 회장오빠가 리더를 해야되는 상황이 왔어요

 

교회 다니는 사람들은 찬양팀 리더라는 자리가 얼마나 부담스럽고 책임감을 요구하는 자리인지 아시지요?

 

그 오빠는 고민했고 모든 사람들은 격려를 했어요

 

물론 저도 했고요

 

그런데 저희 임원중에 저랑 동갑인 친구가 하나 있어요

 

걔는요 조울증도 있고 우울증도 있어요 그리고 말도 잘 가려서 하지못하고 감정조절도 하지못하고

 

남자들이랑 난잡하게 노는 그런애예요. 절대 나쁘게 말하려는 의도는 아닙니다..

 

걔를 갑이라고 할께요 갑은 평소에 그 오빠를 맘에 들어하지 않았어요

 

그래서 저희가 연습하는 것을 구경하러 오신 전도사님이 바로 앞에 계셨는데도

 

그오빠가 실수를 했는데 말을 가려서 하지 못하고 독설을 했어요

 

그것도 한두번도 아니고.. 계속해서 하니깐 그 오빠가 폭팔해서 찬양팀을 그만두겠데요..

 

예전에 갑 때문에 찬양팀리더 언니한명, 전도사님 한명이 저희 교회를 떠난적이 있었어요.

 

저희는 그 오빠마저도 떠날까봐 말렸지만 그 오빠는 교회를 떠났어요 전 예전 리더 언니와도 친했고, 교회

 

떠난 오빠와도 매우 친했어요 모든게 제탓인것만 같아서 너무 힘들었어요

 

그런데 갑이 모든게 제탓이라고 저를 몰아가는 거예요

 

진짜 자기 합리화일지도 모르는데 저는 너무 힘들어서 약 한달간을 교회를 안나갔어요

 

그외에도 저는 교회에서 상처받은게 너무 많았어요

 

그런데 집사님들이 저희 집을 계속 방문해 주시고 기도해 주시고, 주님이  저에게 찾아와주셨어요

 

저는 그게 너무 감동인거예요 그래서 교회를 나가기로 맘을 먹었어요

 

그리고 이번년도에 저는 회장이 되었어요 갑은 부회장이 되었고요

 

많은 어른들과 언니 오빠들이 걱정을 했어요 그리고 총무, 서기, 회계는 이번에 처음되는 애들이 되었어요

 

예상했던 것보다 회장생활은 힘들었어요 특히 갑이 아이들을 많이 때리고 욕하고, 정말 수도 없이

 

해서는 안될 행동과 언행을 했어요 저는 그리고 아이들에게 일일히 사과하고 다녔고요

 

그런 생활이 지쳐갈떄쯤 일이 하나 더 터졌습니다

 

전 중학교때부터 암묵적으로 어른들이 리더를 하라고 했습니다.

 

저는 솔직히 리더 하기 싫어요

 

앞에서 리더 언니 오빠들이 많이 힘들어하고 울고, 그만두는 걸 곁에서 봐온 저로써는

 

리더자리가 너무 무겁고 두려워요.

 

지금은 선생님이 리더를 해주고 계세요

 

선생님들은 저보고 리더를 하라는데 솔직히 자신없고 그래서 저는 못하겠다고 했어요 갑도 감당이 안되요

 

임원회의 하는데 욕을 하고, 애들을 때리고, 심지어 회장인 저에게도 욕을 하며 절 때립니다.

 

가끔 아이들이 말을 안들을 수도 있잖아요. 아이들인데 어떻게 항상 말을 잘듣겠어요

 

그럼 갑은 혼자 화가 나서 담배를 피러 나가요 어린애를 데리고 그럼 그 뒷처리는 항상 제몫이예요

 

저요 항상 뒷처리는 제가 하고요 잡일, 힘든일 다 제가 해요

 

예배 끝나면 모두가 빠져나간뒤 뒷정리 하고 저희 임원들이 상처받을 까봐 온갖욕은 제가 다 먹습니다

 

그런데 저랑 동갑인 갑은 그런것도 모르고 철없게만 굴어요

 

어느날 제가 찬양팀, 임원, 전도사님이 있는곳에서 리더 못하겠다고 했습니다.

 

정말 리더라는 자리가 너무 두렵고, 무섭다고요.

 

그런 제가 갑의 심기를 건드렸었나봐요 모두가 있는곳에서 차마 입에도 담지못할말을 저에게 하는거예요

 

어른들도 다 계신곳에서 갑과 싸우기 싫은 저는 조용히 있었고요.

 

전도사님이 갑을 혼내시고 자리를 뜨자 아이들을 데리고 교회 뒤 공터로 저를 불렀어요

 

그리고 저한테 욕을 하며 그따위로 할꺼면 차라리 그만두라고, 찬양팀을 없애버린다는 소리까지 하는거예요

 

그러면서 자꾸 비꼬면서 제가 찬양팀을 그만두지 않으면 자신이 그만둔다고도 했어요

 

정말어이가 없어서 말이 안나왔어요

 

그리고 진짜 그동안의 설움이 복받쳐 와서 울었어요

 

그때가 토요일이였는데 갑은 그 다음날부터 선생님들에게 예의 없게 대하고 제 욕을 하고, 임원, 찬양팀도

 

제대로 안하네요..

 

제가 잘못한 걸까요..? 정말 교회다니기가 너무 힘들어요..

 

제가 판을 처음 써봐서 말이 좀 엉망진창이라 심각함을 모르겠지만 저는 너무 심각해요.

 

너무 답답해서 씁니다. 전 이제 어떻하면 좋을까요?

 

----------------------------------------------------------------------------------------

댓글들 잘 읽었습니다.

 

정말 감사하고 위안이 되네요 정말 감사합니다..

추천수0
반대수2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