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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대생들의 유년시절!! 그때가 그립다ㅠ★★

한지훈 |2011.02.24 12:23
조회 160 |추천 0

안녕하세요!!

전역한지 얼마 지나지 않은.. 예비역...입니다~!!

 

전역하고 나서 하루하루 잉여인간처럼 빈둥거리다가.. 어느 날..갑자기!! 감수성에 젖어들어~ 유년시절 돌아다녔던 길거리를 걸어보기로 마음먹었어요! (초딩 때부터 23살인 지금까지 동네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고 아파트에서 아파트로만.. 이사했기에 가능했던..)

 

 

예전에 어릴 적 활보했던 거리들을 걷다보니 예전 소중했던 추억들이 다시 떠올려 지더라구요ㅠㅠ 지금 생각하니 너무 웃긴 일들이 많아서 이렇게 적어봅니다 ㅋㅋ

 

이 글은 80년대생들의 유년시절의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글이기도 해요 ~

(공감하지 못한다면 저만의 소중한.. 추억으로..제목도 소심하게 바꾸고.. 나만의 유년시절..그때가그립다ㅠㅠ)

 

 

아 글을 쓰기 앞서.. 요즘 음,슴 체를 많이 쓰시더군요 .. 저도 그게 편할 거 같아서 앞으로 그렇게 써내려 가겠음..

 

 

1. 띠기(or 뽑기or 달고나 지역마다 달라서 잘 모르겠음..거 있잖슴.. 설탕 녹여서 ㅋㅋㅋ)

학교 후문으로 나가면 어김없이 계셨던 우리의 띠기 파시는 할머니들.. 국자에 소다랑 설탕 너서 휘젓고 철판에 철푸덕! 하고 내리친 담에.. 호떡 굽는 거랑 비슷한 걸로 찌부시킨 다음에 한땀 한땀 그림 세기시던 우리 할머니들..

 

초딩 때엔 이게 그렇게 맛있었음, 나는 쿨 하게 그림 모양 같은 거 상관안하고 그냥 한입에 먹어버렸었음..그래서 할머니들이 나 좋아함 ㅋㅋㅋ 요놈은 특이하게 안 띠먹고 그냥 냅다 씹어먹는다고 ㅋㅋㅋㅋ 내 친구들은 띠기 띠어내려고 별짓을 다했음..

 

 진짜 손가락 끝에 한침 한침 발라가면서 별모양 자동차 모양 등등.. 발라내는 모습이 넘 안쓰러웠음, 그러다가 성공해서 하나 더 얻어먹으면 ...... 그건 좀 부러웠음...

 

 

군대 가기 전에 어느 날 TV에서 띠기가 나왔었음.. 나란 남자 추억에 살고 추억에 죽기에 옛 추억 되살리며 집에 있는 국자로 띠기 해먹다가 국자 다 태워먹고 집안에 온통 탄내로 진동해서 엄마한테 궁디팡팡 맞음..

 

 

2. 문방구 오락기

이건 아마 공감대가 많이 이뤄지지 않을 수도 있음..(지역차이.. 여성분들은 더더욱이..)

암튼.. 나 초딩 때 우리학교 근처 문방구나 우리 집 근처 동네 문방구에는 게임기가 2~3개씩 있었음.. (돈 넣으면 밑에서 꾀돌이도 나왔었음.. 불량식품 과자..)

 

 보통.. 철권2, 킹오브97, 메탈슬러그2 등등.. 있었음.. 이게 대세였음.. 이 3가지 게임을 잘하면 동네에서 영웅으로 칭송받았었음.. 그 중 가장 기억 나는게 철권2인데...

 

철권2의 대세 케릭터는 백두산이였음,,, 한국인 케릭터라는 애국심보다는 철권2의 사기 케릭이였음,, 그냥 발 2개만 냅다 갈기면.. 핫핫~헛 흡 헛 핫헛흐 이러면서 폭풍 발 차기를 하는데, 절대 막을 수 없었음..

그러다가 우연찮게 10단콤보 나가면 그 기분... 국어사전에 찾아봐도 안나옴.. 기분 째짐..

상대방은 기분 개드러움..

 

 

아... 문방구 오락기에는 암묵적인 룰이 있었음.. 오락기가 초딩들 숫자에 비해 많지 않아서 당연히 한 오락기에 초딩들이 개때로 몰리기 마련인데.. 이때 순서는 오락기 위에 동전을 올려놓는 거였음.. 근데 여기서 학년&진 밥으로 순서가 바뀜

 

 

내가 2학년이었는데 먼저 동전을 올려놔도 3학년 형이 오면 냅다 고개 숙이고 뒤로 빠져야했음..

가끔 싸가지 없는 일진 6학년 형들 오면 게임 셋임.. 오락기 위에 올려져있는 동전들.. 그냥 다 가져가버림.. 난 그저 사라지는 내 동전을 바라만 보고 두 뺨에 눈물 흘리며 그날 저녁 일기장에 한탄할 뿐임..

 

 

3. 롤러스케이트

롤러브레이드랑 다른거임!! 바퀴 4개가 2개 ,2개 따로 있는.. 그 롤러스케이트!! 나 초딩 때는 우리 어머님 아버님들이 롤러장에서 타던 롤러스케이트랑.. 새로 나온 롤러브레이드(바퀴가 일자로 있는..)의 세대교체 기간이었음..

 

 

암튼 학교 끝나고 오락기에서 천원 정도 쓰고 집에 돌아오면 만화동산하기 전까진 냅다 가방 던지고 놀이터에서 놀았었음..(엄마 죄송했었어요...) 롤러스케이트 경기는 동네 철인초딩 경기 중 하나였음.. 암튼 어릴 때 롤러스케이트 타면서 노는게 그렇게 재밌었음, 우리 아파트에선 동별로 배틀을 떳었음(101동,102동 이런식..) 나는 개나리아파트 102동 대표선수였었는데, 롤러스케이트는 잘 탄다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었음..

 

어느 날 101동이랑 배틀 뜨기로 했었는데, 우리는 항상 101동은 가지고 놀았었음(솔직히 몇 동인지 잘 기억안남..) 그런데 배틀 당일 나보다 한 학년 낮은 꼬마가 브레이드를 신고 왔었음!! 롤러브레이드!! 102동 우리들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었음..

 

하지만 초딩때 무개념 하나로 살았었기에 우리는 무조건 이길수 있다고 생각했었음.. 아니였음.. 스케이트는 절대 브레이드를 이길수 없음.. 둘다 타본사람은 알겠지만 절대 범접할 수 없는 영역이였음.. 마치 토끼와 거북이였음.. (브레이트 탄 사람이 호구가 아닌이상..진짜 못이김..)

 

 게다가 나는 무리하게 스피드를 올리다가 브레이크 밟고 박터질뻔 했었음.. 롤러좀 타본사람은 알겠지만 스케이트는 브레이크가 신발 앞쪽에 달려있어서 미숙한 사람이 사용하거나, 빠른 속도를 내다가 사용할 경우 냅다 앞구르기를 했었음.. 반면 브레이드는 브레이크가 발 뒤꿈치 쪽에 있어서 속도를 내도 여유롭게 브레이크 쓸 수 있었음..

 

암튼.. 패배에 아픔에 난 또 두뺨에 눈물 흘리며 그날 저녁 일기장에 한탄했음.. 그리고 다음 날 엄마에게 나에게도 브레이드가 필요하다고.. 난 102동의 희망이라고.. 우리 102동은 이대로 지지 않는다고.. 논리정연하게 설명하다가 궁딩 팡팡 맞았음..

 

 

 

 

쓰다 보니 생각보다?? 길어졌네요... 지루하면 안 읽으실 거 같은데 ㅠㅠ.....

앞으로 한 20개는 더 남았는데.. 한꺼번에 많이쓰고 안 읽으면 그렇잖아요 ㅠㅠ

인기가 많아진다면..더 올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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