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에 개강하는 대학교는 어디 ??
- 육군3사관학교 47기 진학식 및 48기 입학식 행사 현장
보통의 일반 대학교는 3월 2일에 개강하는것이 대부분이죠.
그런데, 오늘 2월 22일 부터 개강을 하는 대학교가 있다고 하여 그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육군 3사관학교는 지난 1968년 북한 특수전 부대의 1,21사태 등 안보상황이 위태롭던 시기에
개교하였는데요, 육군 장교를 육성하는 목적을 가진 '특수목적대학'으로 분류되어,
실제로 소위로 임관함과 동시에 학사학위가 나오는 4년제 대학교 입니다.
하지만, 1·2학년부터는 재학하지않으며, 편입제도로 입학할 수 있기때문에 사실상 3·4학년만
재학하고 있습니다.
바로 어제인 2월 21일, 4.1대 1이라는 경쟁률을 뚫은 48기의 3사관학교 입학식이 있었는데요,
새로 입학하는 행사를 하기전에 48기는 기초군사훈련을 지난 1월 부터 받고 난 다음에야
비로소, 정식으로 입학식을 치루게 되었습니다.
근 한달간 아들의 얼굴도, 목소리도 듣지못하여 직접 방문한 가족들이 추운날씨임에도 불구하고
약 3천여명 가량 몰린 입학식은 그야말로 진풍경이였습니다.
뿐만아니라, 4학년으로 진학하는 47기 진학식과 함께,
지난 한 해 47기 우등생 표창장 수여식도 진행되어 48기 후배들의 귀감이 되었습니다.
행사가 어느정도 끝난 후에는 사관학교에서만 볼 수 있는 장교 생도들의 '분열'이 있었는데요.
구령을 붙여가며 마치 서로 한 몸인듯 발맞추어 걸어가는 모습이 늠름함 그 자체 였습니다.
(앞장서서 분열중인 47기 연대본부 생도들)
(부모님 앞에서 입학신고중인 48기 생도들. 그 곁에 가족들이 모여있는 모습)
약 10분여간 진행된 멋진 분열이 끝난 후, 48기생도들이 각 중대별로
부모님과 잠시 만남의 시간을 갖은 뒤 본격적인 면회가 진행되었습니다.
이 날의 행사가 더욱 의미있는 이유는 앞으로 아들이 생활할 생활관을 볼 수 있으며,
48기 생도들은 오늘 부터 시작된 3학년 1학기 동안에는 면회,외출,외박이 제한되기 때문에,
가족과 곰신들은 오늘이 생도로서 처음이자 잠시동안 또 얼굴을 보지 못하는 날이기 때문입니다.
앞으로, 새롭게 장교의 길을 걷게된 48기 생도들이 초심을 잃지 않기를 바라며,
또한 47기 생도들이 남은 1년을 잘 마무리하는 한 해가 되길 바랍니다.
청춘예찬 백상아 곰신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