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너무 화가나고 분하고 억울하고 살기가 힘들어서 글 올립니다.
이 글을 누가 읽어주실지도 모르고 관심이나 가져주실지 모르겠는데요
그냥 이대로는 너무 견디기가 힘들어서 혼자 말하는 식으로 적을게요
저는 현재 고등학교에 재학중인 여학생 입니다.
저희 가족은 엄마 아빠 저 그리고 여동생으로 이루어져있습니다.
누가봐도 저희가족은 겉으로보기엔 화목해보이는 가정입니다.
그런데 그 속은 썩어 문드러지죠
왜냐면 다름아닌 아빠때문입니다.
정말 아빠라고 언급조차 하기싫네요.
다른분들이 보면 저를 낳아준 은혜도 모르는 진짜 답없는 자식새끼라고 보실수있는데
정말 아빠한테 당해보지않으면 몰라요.
미쳐버릴것같네요.
오늘 낮 열두시에 아빠가 술에 찌들다가 이틀만에 집에 들어왔습니다.
그런데 우리 집에선 이런일이 너무 자주있는 당연한 일이라, 아무도 아빠에게 뭐라고하지 않아요.
아빠 성격에 누구한테 잔소리 듣고있을 성격도 아니구요.
엄마 조차 아빠가 이러는것에 대해선 두손 두발 다 들었으니깐요.
그냥 들어와서 밥차려달라 그러고 잠자고 그러는게 아니에요.
차라리 온갖 추한 술주정을 했으면 좋겠네요.
오늘 아빠는 맨정신 이었습니다.
방학인터라 저희 가족은 모두 늦잠을 자고있었죠.
아빠는 가족들을 깨우더니
저는 뒤늦게라도 공부하는 시늉이라도 하기 위해 책상에앉았더랬죠
그런데 아빠가 저에게 소리를 지르면서 동생과 저보고 거실 쇼파에 나와앉으라고 합디다.
근데 저렇게 말하는것도 꼭 평범하게는 말안하죠 .
아빠 특유의 비꼬우는 말투와 억양이있어요. 그냥 조용조용히 말하는것도아니고
아주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면서요.
니 방에 불켜놓을 돈도 아까우니깐 불끄고 전기 코드 다뽑고 거실로 나와앉으라고 합디다
하루종일 거실에 앉아서 아무것도하지말고 가만히 앉아만 있으래요
이게 도대체 어디서 나온 말도안되는 생떼인지
매일 이런식이죠
그래서 몇시간 가량 저와 동생은 멀뚱멀뚱 쇼파에 앉아있었죠
저희를 앉혀놓고 누워서 티비를 보는데 인간극장 같은거에 손에 장애가 있으셔서
몸이 불편하신 아주머니가 밥짓고 생활하시는 장면이 나왔습니다.
그걸 보더니 '너희 애미보다 훨씬 낫지않냐 ' 이런식으로 말하더군요
저희 엄마.
아빠가 유흥때문에 진 엄청난 빚때문에 앓고있는 병이 있으신데도 힘들게 한달에 백만원 안되는 돈
받고 일하러 다니십니다.
그러면서 몸이 고단하시니깐 아무래도 집안일에 소홀하신 면이 없잖아 있었는데
그걸로 정말 온갖 불평을 다합니다 아빠는 .
그런데도 엄마는 오히려 그점에대해서 미안하다고 생각하고 아빠 빚에 대해서 불평한마디 없이
일 다니시고 . 그렇게 버신돈 자신 위해서는 한푼도 안쓰고 그대로 빚갚는것에 쓰십니다.
그런데 저렇게 말하더라구요 아빠라는 사람이.
정말 엄마한테 죄스럽게 생각하고 하루하루 엄마한테 잘해줘도 모자랄 지경에
아직도 정신 못차리고 매일같이 유흥에 빠져살고
그러다가 집에 들어와서는 가족들에게 온갖행패에 생떼쓰고 엄마에게 저런 막말까지 일삼습니다.
엄마를 큰소리로 부르더군요.
그리고는 이럽디다.
'니가 언제나한테 저런 밥상 한번 차려준적있냐. 저런 밥상이라도 난생 한번이라도 받아본적이없다. '
' 니가 참 돈을 많이도 벌어서 그딴식으로 행동하는 거지 않냐 ' ( 비꼰 말입니다 )
.......정말 이런 말들까지 우리를 앉혀놓고 엄마를 불러서 아무렇지도 않게
오히려 자신이 화를내면서 말합니다.
우리엄마 아무리 힘들어도 우리가족한테 하루 세끼 꼬박꼬박 .
반찬이 없으면 된장찌개, 김치찌개 라도 끓여서 차려줍니다.
아빠가 좋아하는 음식 위주로 반찬하려고 항상 노력하시고 , 언제나 밥상 다 차려서 아빠한테 갖다 바칩니다.
그런데 도대체 무슨 이유로 엄마한테 저런 말을하는거죠?
엄마가.. 앓고있는 병이 스트레스를 받으면 정말 악화되는 병이라서 아빠때문에 엄마 몸에 이상생길까봐
두렵습니다.
이건 그냥 정말 수많은 일들중에 단지 오늘 있었던 일일뿐이구요.
정말 아빠 사람이 할수없는 짓 많이했습니다.
여기다가 전부 쓰면 아빠가 정말 사람이 아닌것 처럼 보일까봐 좀 그렇네요.
너무 분하고 억울하고 하루하루 아빠얼굴 보면서 같은집에서 사는게 힘이듭니다.
이것 외에도 휴......정말 표현할수없는 일들이 생각할수록 많네요.
저랑 동생은 정말 괜찮으니깐 엄마한테 아빠랑 이혼하라고 권유하고 있는 쪽인데요
엄마가 그걸 원치않네요..
저희 때문에 그렇겠죠 아마도.
엄마를 보고있으면.. 전생에 무슨 죄를 지어서 아빠를 만나서 이렇게 살고있냐..는 생각밖에들지않아요
정말 그정도 입니다.
저 정말 어떻게하면좋을까요?
지식인에도 한번 비슷하게 올려본적이있는데
뭐, 아빠한테 애교를 부려보라. 거나 아빠한테 직접말을 해봐라. 이런 답변들 뿐이시던데
저희 아빠한테 그런게 먹힐 사람이아닙니다.
그냥 답이라고는 엄마랑 아빠가 따로사는 방법 밖에없을것 같네요.
엄마도 불쌍하고 우리 가족 모두가 이대로 가다가는 스트레스로 죽어버릴지도 모릅니다.
사실 아빠가 바람핀 경험까지 있거든요. 그걸 엄마는 알면서도 덮어주고 거기에 대해선 일체 말조차
꺼내지 않습니다. 정말 엄마가 바보같다고도 느껴요.
저희아빠가 그나마 나은점은 가정폭력을 행하지 않는다는것뿐이지.
차라리 맞는게 낫다고 생각될 정도로 고통스럽습니다.
겪어보지 않으면 몰라요 이건 ..
술 먹고 오지 않는 평소에도 이정도는 기본이구요 .
알콜 중독 증세도 어느정도 있는것 같기도하고 , 술안먹고 와도 변함없습니다.
그냥 아빠 성격자체가 삐뚤어졌어요. 진심으로요.
혼자 자신만의 허구의 세계가 있는것같애요. 자신이 가족들에게 엄청난 핍박? 을 받는다고 생각하면서
사는것 같구요. 그냥 한마디로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는거같애요.
SOS에 제보하고 싶다는 생각도 했어요
그런데 이건 당해봐야지만 느낄수있는 것들이라서..
여러분 ! 엄마도 아빠와의 이혼을 원하고 우리가족 모두가 그래요.
엄마 아빠가 이혼해서 엄마가 저랑 동생의 양육권을가지고 양육비까지 매달받으면서 살수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위자료와 최대한의 이익을 보면서 그동안 엄마가 살았던 세월을 보상받을 방법은 없을까요?
도와주세요..... 진짜 제발 우리가족 좀 도와주세요.
숨막혀서 더는 못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