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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위해 사랑과 몸과 마음을 다 준 여자친구에게 죽을 죄를 지었습니다.

앵버남친 |2011.02.25 23:58
조회 1,147 |추천 1

 

 

 

 

 

전 스무살올라가는 서울에 사는 남자입니다

 

저에게는 한 2살 연상의 여자친구가있습니다

 

사랑을해보는건 처음이라서 그런지 많이 어색하고 서툴렀습니다

 

그래도 여자친구가 챙겨줘서 잘 사랑했습니다

 

 

저는 한심하게도 남들에게 관심받길 좋아하고 잘보이길 좋아했습니다

 

그래서 친구들이 여자가 많은게 부러웠습니다

 

그래서 연애 초기에 여자관리하는게 당연한줄알고 여자들을 관리했습니다 (어장관리라고하죠)

 

그때 걸려서 울며불며 붙잡았고 그 후유증은 몇개월동안 지속되서 틈만 날때마다 여자친구랑 그 일때문에 많이 싸웠습니다

 

 

저는 한심하게도 거짓말을 밥먹듯이 잘 했습니다

 

헤어지기 싫다고, 널 놓치기 싫다는 이유로 싸움을 피하려 거짓말을 해가면서 이리저리 피했지만

 

나중엔 싸우게되고 거짓말도 들켜버려서 더 싸우게 됐습니다

 

 

처음에는 호기심으로 시작한 어느 커뮤니티 어플리케이션이 있었습니다

 

사람들 얘기하는걸 보는게 재밌고 나도 한번 끼고싶어서 글도남기고 그랬습니다

 

차츰 더 심해지더니 여자친구 잠들때 나도 잔다고하고 그 어플을 했습니다.

 

그사람들과 한번 게임도 같이했습니다.. 여자와도 카톡을 알려주고 대화를 했습니다...

 

그걸 걸리게되고 여자친구 마음에 대못을 박았습니다...

 

그런데도 정신을 못차리고 손찌검까지 해버렸습니다......

 

 

저는 꼭 싸우고서 후회하는 성격입니다...

 

싸울때는 이성을 잃어서 괜한 말에도 트집잡으면서 이기려고만 합니다

 

남자가 여자 이겨서 뭐하겠습니까

 

그래도 싸울때가 되면 오기가 생겨서 괜히 속만 더 썩이고 눈물만 빼네요

 

제 여자친구 저때문에 정말 많이 울었습니다

 

저때문에 우느라고.. 밤에 잠도 못자서 항상 아파했습니다..

 

그래도 절 떠나지 않습니다..

 

제가 나이도 어리지만 성격도 정말 유 합니다

 

사회생활을 안해보고 어리버리해서그런지 처음엔 뭐하나도 제대로 하지 못했습니다

 

심지어 카드결제 할 때도 서명해달란말에 얼떨떨하면서 네? 이러고 떨고 이랬습니다

 

그래서 아무것도 모르고 여자친구의 도움만 받고 삽니다..

 

저한텐 여자친구가 너무 고맙고 힘이 되는데 전 자꾸 여자친구의 맘을 져버리고 속을 썩여서 미칠거같습니다..

 

현재 여자친구 집안이 금전적으로 좋질 못합니다.

 

그래서 물질적인 요소는 얼마 못되지만 제가 책임지고 있습니다..

 

그거에 대해서 여자친구는 항상 너무 미안해합니다..

 

울면서 내가 여보를 도와주지 못해서 미안하다고 합니다..

 

그런데도 발렌타인데이나 빼빼로데이같은 기념일엔 돈도 없으면서.. 구두살돈 아끼면서.. 밥값 아끼면서까지 절 위해서 빼빼로를... 초콜릿을 손수 만들어주고 저한테 거짓말하면서 편지도 몰래쓰고.. 이럽니다..

 

제 여자친구는 저와는 달리 활달하고 사회성도 좋고 키도 크고 예쁩니다

 

전 여자친구를 너무 사랑합니다

 

화날때마다 이성을 잃는 제 자신이 너무 미워서 여자친구 눈앞에서 자살하려고도 했습니다

 

너무너무 미안해서 남자가 이러면 안되는데 정신을 잃을정도로 미안하다고 울부짖어도 봤습니다.

 

물질적인 도움 이외에 정신적인 도움을 못준 제자신이 너무 밉고 한심합니다

 

지금까지 일이 있고 독하게 마음먹고 보내주려고.. 더좋은사람 만나라고 미안하다고 해봤지만

 

여자친구는 절 너무 사랑해서 매번 가지 못합니다..

 

전 절대 바람필 생각없고.. 대학가서도 꿋꿋이 여자친구만 바라볼것입니다..

 

그래도 이미 떠나버린 믿음을 어떻게하겠습니까..

 

전 정말 헤어지기 싫습니다.. 젊은 나이인데 결혼까지 생각하고있습니다.. 애기들 이름도 정해놓고

 

잠자리도 함께했습니다..

 

저같은 나쁜놈이 제 여자친구를 사랑해도 되는건지 모르겠습니다...

 

고칠수 있다면..

 

고쳐야하지만 고친다면 힘껏 사랑해보고싶습니다..

 

못고친다고 하지만.. 제가 너무 나쁜새끼지만 고칠겁니다

 

제가 고칠수 있다면 다시 믿음을 찾을 수 있는건가요?..

 

제여자가 다른 좋은남자가 나타나면 가버릴까 무섭습니다..

 

서로 너무 사랑합니다.. 근데 한쪽은 너무사랑하고 한쪽은 속만썩입니다..

 

헤어지는것 말고 여자친구를 행복하게 해줄 방법이 없을까요?..

 

너무 좋은사람인 여자친구를..

날 위해 몸과 마음을 다 준 여자친구를..

저랑 싸우면.. 제가 속상하게 하면.. 남몰래 집에서 혼자 슬프게 울고있을 여자친구를..

이기적이게도 놓아주기가 싫습니다............행복하게 해주고싶습니다. 더 아껴주고 싶습니다..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여자로 만들어주겠다는 약속을 지키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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