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톡커님들^^
음.. 저는 꽃다운 22살 여자이구요 이제 갓 졸업을 했답니다.
어디서 부터 얘길 시작해야 할지 모르게써요
확실한건 얘기가 길어질 것 같은데 그래도 들어주세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오빠를 처음 만났던건 21살 때 였어요
제가 그때 까지만 해도 2년전에 헤어졌던 첫사랑 때문에 마음앓이를 하던 중이였어요
기분도 풀겸 친구들과 나이트를 갔죠,,ㅋㅋㅋㅋㅋㅋㅋ(거길 갔으면 안됐었는데..)
저는 원래 나이트를 가면 부킹은 안하고 친구들이랑 춤만 추고
땀 만 빼고오는 스타일인대 그날은 웨이터 오빠들이 억지로 끌고 가서 부킹을 하게 됐죠.ㅠㅠ
룸에 들어갔어요 거기서 오빠를 처음 만나게 됐어요 저랑 나이 차이가 조금 있더군요
제가 21살이고 오빠는 27살이였어요
오빠는 저한테 호감을 표시했어요 솔직히 나이트 가본 사람은 다 알죠
남자들 한번 그냥 어떻게 해볼려고 이빨 톡톡 치는 거......그냥 대충 놀다 룸에서 나올려고
하는데 룸 밖에서 까지 저를 안 놔주더라구요 화장실도 못가게 하고 ㅡㅡ
춤 추는데 까지 쫒아와서 전 처음에 미친 사람 인줄 알았어요,, 좀 무서웠어요...
제가 부담을 느끼니까 오빠도 번호만 알려 달라고 하고 가더군요
그때 제가 정말 미쳤었나봐요 번호를 주는게 아니였는데 그냥 뭔가 끌림을 느꼈나봐요,ㅠㅠ
친구들이랑 신나게 놀고 그 날 밤부터 연락이 오더군요 그 다음날 까지 ,,보고싶다고 만나고싶다고
밥을 사주겠다고 그때 마침 나이트에 같이 갔던 친구랑도 있어서 위험하진 않을 것 같아서
같이 만났습니다 밥도 먹고 2차로 술도 마셨죠
제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친구한테 저한테 정말 첫눈에 반했다고 진짜 잘해보고싶다고
말했다고 하더군요 친구도 그게 진심인게 느껴져서 오빠를 저한테 적극 추천했어요
저도 괜찮은 것 같고 나쁘진 않아서 생각을 했었어요
근대 그날 새벽 그 친구한테 연락이 왔어요
오빠가 여자친구가 있다고 .....거기 있었던 오빠 친구들 모두 애인이 있었죠
이럴 수가 정말 날 벼락이였죠
진짜 나한테도 이런일이 있는구나 남자는 다 똑같구나 라는 생각에 진짜 세상이 무서워짐.ㅠㅠㅠㅠ
그리고 확인 사살 할겸 오빠한테 연락을 했어요
나한테 뭐 숨기는거 없냐고 없다네요 자기는 숨기는거 하나도 없대요 정말 하나도 없대요
저는 언제까지 숨기나 한번 보자 심정으로 꾹꾹 참았습니다. 본인이 없다는대 ㅋㅋㅋ
제가 어케 합니까 ?
근대 자기도 뭐 찔리는지 그날 하루 전화만 20통이 넘게 왔어욬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그날 밤에 일이 끝나고 저희 집 앞에 왔더군요
진짜 쿨하게 어제 오늘 재미있었고 여자친구한테 잘하라고 말할려고 나가려는 순간 다 불더군요
술술술~~~
지금 3년동안 만난 여자친구가 있고
내가 얘길 못한 건 너한테 얘길 하면 니가 나를 이상하게 생각 할것 같아서
널 놓치기 싫어서 그랬다고,,,(그걸 믿은 내 잘 못..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자기가 정리를 하고 오겠답니다. 맘대로 하랬어요 그리고 그날 밤에 정리를 했더군요
전 근대 저 때문에 헤어진거라곤 생각을 못했어요
3년동안 만나면 솔직히 위태 위태 하기도 하잖아요 그래서 그런거 때문에 헤어졌다 생각했지
저때문이라곤 생각을 못했죠 저 때문에 헤어진걸 알고 마음이 너무 아팠어요
제가 저도 모르게 다른 사람 마음에 상처를 준거나 마찬가지 잖아요
같은 여자 입장에선 진짜 미안하더군요 오지랖이죠....ㅜㅜㅜㅜㅜㅜㅜㅜㅜ
근대 오빠는 자기 선택에 후회없다고 확신하다고 진짜 너만 사랑한다고 그런 생각하지 말라고
안심 시키 더군요
하지만 전 알았어요
언젠가는 이 언니한테 연락이 오겠구나 여자들 직감 ? 있잖아요.ㅋㅋ;;;;;;;;;
이래나 저래나
그리고 저희는 사귀게 됐어요
진짜 서로에게 금 새 빠져들게 됐죠
제가 원래 연상을 싫어해요 고딩때 2년 동안 짝 사랑했던 오빠한테 데였거든요
그때 이후로 좀 상처가 심해서 연상이면 마음 부터 아팠죠
근대 오빠는 달랐어요 그냥 마음이 열리게 되더군요
그리고 제가 성격이 막 아양 부리고 애교부리는 성격이 절대! 아니였어요
완전 무관심 하고 도도하고?ㅋㅋㅋㅋ 그런거 하나 표현 못하는 성격이였어요
근대 오빠를 만나고서 제가 변하더군요 애교도 부리고 표현도 할 줄 아는 오빠를 하루 하루
만나면서 저한테 이런 모습이 있었구나 하루 하루 놀라게 되고 그럴때 마다 오빠를 더 좋아하게 됐죠
빼빼로 데이며 무슨 기념일 날 손으로 만드면서 핸드메이드로 만들어주고 도시락에다가 ..
제가 봐도 지극 정성이였죠
친구들은 지랄이라고 욕을 해댔고요.
오빠를 내가 많이 사랑하는구나 더 크게 느껴졌어요
어느 정도였나면 제가 그냥 다 이해하게 되었어요
오빠가 의도치 않게 서운하게 행동 했던거도 다 이해하게 됐죠 이해도 됐구요
거기에 대해선 서운하거나 그러진 않았어요
하나를 예를 들죠
오빠가 친구들끼리 스키장을 간다네요
근대 그날 제가 너무 많이 아팠어요 아프면 사람이 찡찡 거리게 되있잖아요
전 찡찡 거리지도 않고 혹시나 저 아프다고 하면 걱정해서 타다 다 칠까봐 얘기도 안했어요
닝겔까지 꼽고 아파서 낑낑 거리는대 이정도여써요..(제가 미쳤죠..ㅡㅡ)
근대 그것도 다 오빠를 그만큼 사랑해서 걱정할까봐 말도 못했죠
오빠도 저한테 선물이며 뭐며 진심 담긴 한마디 한마디 마음까지 하루 하루 마음이 커져갔죠
결혼까지 생각했어요
제 나이가 솔직히 어린 나이인대도 불구하고 이 남자구나 라는 확신이 들었어요
오빠도 진짜 저와 결혼하고 싶다고 집도 보고 다니고 자금도 모으고 그랬어요
당연히 저희집도 오빠를 알고 저도 오빠네 집에서 알고 있었죠 양가에서 다 알고 있었어요
진짜 빨리 결혼하기 위해서 속도위반까지 계획하면서 만나게 되었어요
그 만큼 저희는 진심이 였고 성인이였고 혼수 부터 시작 해서 하나하나 다 계획했어요
그런데 어느날 오빠가 저한테 나랑 헤어지면 어떨 것 같냐고 묻더군요
그런 생각 하기 싫다고 끔찍하다고 했더니
알고 보니까 저랑 만나기 전 정리했던 여자친구한테 연락이왔다네요
저를 사랑하긴 하는대 안 흔들릴줄 알았는대 흔들렸대요
흔들리는 자기 자신이 너무 싫대요
흔들릴 만하죠 저는 3개월을 사귀고 그 여자랑은 3년을 사겼는대 쨉도 안돼죠
하지만 저는 그거 정이라고 사랑 아니라고 착각하지 말라고 하고 잡았죠
오빠도 저한테 오더라구요 미안하다고 사랑한다고 진짜 평생 널위해 산다고
(이 걸 다 믿었으면 안됐는대 ㅡㅡ)
그리곤 저흰 다시 예쁘게 사랑했죠
저는 이별의 순간이 온다고 생각 지도 못하고 마음만 커져서....
헤어진지 4일째에요
12일날 오전에 초콜릿을 만들고 있었어요
카톡으로 연락이 오더군요 헤어지자고 이제 널 예전 만큼 사랑하지 않는 것 같다고
자기 자신한테 나를 사랑한다고 최면도 걸고 노력도 했는대
그 3년 시간이란게 무시 못하겠다고 숨길수 없을 만큼 그 여자를 좋아하는 것 같다고
자기 잡지 말라고 잡아도 변하는건 없다고 미안하다고 정말 미안하다고
욕이라고 하라고 미안하다는 말 밖에 없다고
전 따졌습니다
그럼 난 오빠한테 뭐였냐고 결혼까지 약속해 놓고 사람 마음 그렇게 흔들어 놓고
시작은 오빠가 했으면서 왜 끝도 오빠가 찍냐고
왜 처음 부터 말하지 않았냐고
그럼 지금까지 나를 속인 것 밖에 안 됐었지 않냐고 나를 속인건 괜찮은대 왜 오빠 자신까지
속이면서 나를 이렇게 비참 하게 만드냐고
자꾸 미안하다는 군요 저는 마지막이라는 생각에 이렇게 글로 이별 통보하는건 예의가 아니지 않냐고
밤에 만나서 얘기하자고 했습니다 근대 저를 볼 용기가 안난 대요 마음만 아플것 같대요
제가 말했죠 내 맘이 아프지 오빠 맘이 왜 아프냐고 나한테 맘 없다면서 아플맘이 어딨냐고
아무말도 못하더군요
그렇게 헤어지고 저는 바보 같이 초콜릿을 만들었습니다
처음부터 오빠를 생각하면 줄 생각이었으니 만들었어요 자존심도 없었죠
그리곤 저는 친구를 만나 울었습니다
다 속았다고 다 거짓말이였다고 마음이 너 무 아프다고 너무 믿은 것 같다고
오빠가 친구한테 연락을 했대요
몇 백번을 생각해도 나중에 후회하더라도 지금은 이 선택하고 싶다고 이 마음이 확신이라고
친구도 욕을 했지요 다시는 저한테 연락 하지말라고 절대하지 말라고 안 합답니다
제 구한테 미안하다고 진짜 미안하다고 자기 천벌 받을 거 안다고 평생 죄 값 치르면서
살겠다고 그러니
저 잘 챙기라고 부탁을 했답니다
친구도 오빠 붙잡지 말라고 붙잡아서 될일이 아니라고
마음이 너무 아팠어요 정말 거짓말 같았죠 근대 정말 이상한건 마음은 진짜 아픈대
이상하게 맘이 편했다는거죠 저도 모르게 다시 갈 것같다는 그 불안한 감정이 무의 식적으로
생겼었나 봐요
친구랑 얘기하는중에 오빠테 전화가 왔어요
정말 미안하다고 막 울더군요 미안하다는 말 밖에 못하겠다고
널 볼 자신이 없다고 저도 울었어요
그래도 보자고 마지막이니까 그날 밤 결국 봤어요
눈 팅이는 팅팅 부어서 고개만 푹 숙이고 있더군요
진짜 사랑했다고 정말 내 모든걸 다 받칠만큼 사랑했다고 마음이 아팟어요 그 진심이 이젠 아니니까
전 자존심도 없게 만든 초콜릿을 주면서 첨부터 오빠줄려고 만든거니까 버리던지 말던지
맘대로 하라고 잘 지내고 나 갈게 하며 뛰어갔습니다 그게 마지막이였어요
고개 푹 숙인 모습이 그게 마지막 모습이였어요
차라리 욕이라고 퍼붓고 싸대기라도 때리고 올걸 그것도 못했어요 바보 같이
그리곤 친구랑 술을 마시러 갔어요
(부모님도 헤어진걸 알고 많이 속상해 하시더군요 정말 좋아했거든요 오빠를
너무속상한 나머지 아빠는 술 한잔 하시고 엄마는 오빠테
우리 딸 갖고 논거 밖에 안되냐고 저 어린애를 그렇게 흔들어 놓고 가버리냐고
오늘을 마지막으로 연락할 일 없을 거라고 잘 지내라고
죄송하다고 답장이 왔대요 엄마 아빠는 저한테 넌 내 딸이라고 울지말고 씩씩해지라고 문자가왔어요)
눈물이 얼마나 나던지
오빠 친구들도 저를 위로 한다고 오더군요
눈물이 왈칵 나왔어요 사랑에 데이고 부모님 마음에 상처나 준 불효녀고 그냥 세상사람 모두를
믿지 못하겠더라구요 처음으로 집에 말도 안하고 외박을 했어요
12시간을 울었어요 술과 함께
오빠 친구들도 저를 보며 안쓰러워 마음 아파 하더군요
그 둘 못 사귄다고 사겨도 오래 못간다고 그리고 후회 할거라고 너 놓친거
오빠 친구들이 오빠 욕을 하는대 술에 취해서 제가 화를 냈답니다
나는 욕해도 오빠들은 욕하지 말라고
그러면 우리오빠 편은 아무도 없지 않냐고 오빠 불쌍하지 않냐고
제가 미쳤습니다.ㅡㅡ
마음 독하게 먹으라고 한을 품으면서 살으라고
근대 그 한이란게 맘처럼 안 되더군요
그 만큼 정말 사랑했나봐요 제가 생각 했던거 이상으로
헤어진지 4일째 저는 바보 같이 술과 눈물과 함께 삽니다
밥은 먹지도 못해요 먹으면 다 토해내고
오늘은 3숟갈 도전입니다
그런데 이상한건 그렇게 울어도 아직 흘릴 눈물이 남아있는거 보면 죽진 않을 것 같아요
죽는 것 보다 죽을 것 같은 기분이 더 힘든거니까...
친구들은 잊으랍니다 주위 사람들도 한번 깨진 바가지는 다시 붙이 기도 힘들고
물은 자꾸 새기 마련이라고...맞는 말이에요
그리고 너한테 연락 올거라고
너 그렇게 놓고 간거 후회 한다고 다시 만나고 싶다고 백퍼 연락 온답니다
경험자들의 얘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연락 백퍼 올거고 너는 그때 받아 주지 말라고 뻥 차버리라고
근대 넌 또 마음이 약해져서 받아 줄거고 다시 만날 거고 또 헤어질거고
그게 너의 스토리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대 더 대박적인 사건을 알아 버렸어요
제가 3번째 사귄 여자였더군요
오빠의 첫번째 만나던 여잔 5년째 만났는대 저 버리고 간다는 여자 때문에 그 여자랑도
헤어지고 그 여자랑 사귀다가 제가 좋아서 저한테 온거더군요 그리곤 다시 그 여자테 가고
지금은 그 여잔 사귀는건 아닌대 만나는 남자는 있고
알고 보니 그 남자는 제가 예전에 아르바이트 했던 사장언니 남동생이였어요 저랑 아는 사이구요
그언니는 제가 처음 부터 누구였는지 제가 오빠랑 뭘 했는대 어디 갔었는지 다 알고 있었더군요
오빤 혼자 그러고 있고 그리고 오빤 이제 다른 지역으로 회사를 다닙니다
이제 정말 빠이빠이죠...
정말 깨진 바가지였어요 완전 그것도 완전 ....
저 진짜 잊고 싶습니다.
지우고 싶어요 매일 이러고 사는것도 힘들고
어제 까지만 해도 밥 먹으면서도 울고 전화 하면서도 울고 멍때리면서도 울고
울고 불고 통곡하다가 이젠 해탈인가 봅니다
웃기도 않은대 웃음이 나오 더군요
언니들이 너 이러다가 정신줄 놓는다고 정신 꽉 잡으라고 걱정합니다
가슴이 너무 답답해서 주먹으로 가슴을 멍들때 까지 쳐도 답답한 마음 풀리지 않습니다
그 게 정말 사랑일까요 ?
그 3년 정말 그게 사랑일까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럼 저는 뭘까요.ㅠㅠㅠㅠㅠㅠㅠㅠ
정말 어디서 부터 정리하고 시작해야 하는지 막막 합니다..
앞으로 누굴 만나고 믿고 사랑하기가 너무 두렵습니다 못하겠어요
하지만 전 또 누굴갈 만나겠죠 공허하게 진심을 못주면서 또 그 사람한테 상처주고
울고 불고 술에 취하고 그렇게 살다가 진짜 진실한 사랑을 만나고
또다시 헤어짐을 반복하고 .....
저 진짜 어떻게 할까요....ㅠㅠㅠㅠㅠㅠㅠ
너무 답답합니다.
악플 보다는 정말 저한테 도움이되는 말씀 부탁 드릴게요
이렇게 긴 얘기 들어 주셔서 감사해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