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처음으로 글을 쓰네요
네이트도 잘 안하거니와 글쓰는 재주도 없어서 어떻게 써야하나 일단 고민되지만..
사귄지 1년된 여자친구가 있는데 그녀때문에 요즘 너무 힘드네요
헤어지자는 말........
저한텐 안할줄 알았습니다
이별이란건 바보들만 하는지 알았습니다 먼 남의 일인 마냥
제가 잘하고 사랑을 많이 줬다면 이렇게 끝나진 않았을꺼라는거 너무도잘 압니다
나보다 더 좋은 남자찾아간다는게 너무 괴씸하기도 하고 억울하기도 하고..
더 잘해주지 못한거같아 미안하고, 더 아껴주지못한거같아 미안하고
나말고 다른사람을 마음에 두게끔 방심한것도 미안합니다
제가 여태껏 이렇게 못난놈이라는거 그녀를 통해 알게됬네요
가슴에 한이 맺히면 앞으로 저에 연애도 수월하지 못할꺼같고
문득 그녀생각에 아무것도못하는 잉여인간이 될것 같기도 하고
그보다 지금
그녀가 내옆에 없다는게 그 무엇보다도 힘드네요
저보다 나이가 많고 인생경험이 많으신분들은 한결같이 잘 극복해라
시간이 지나면 다 해결된다.........
라는 말씀만 해주실듯 해요
그치만 지금 저와같이 이별을 준비하시는 분들은 그 무엇보다도 중요하고 일생일대의
난관이라 생각될꺼에요 저 역시도 그렇구요
지난주 무한도전을 보고 많이 울었습니다
길이 박정아에게 난긴 두마디가 저에겐 너무나도 와닿아서 그만 울어버렸습니다
너무나도 달려가고싶고 너무나도 안아보고 싶은데.........
현재 잠을제대로 못자고 천왕보심단이라는 한약으로된 수면제로 새우잠을 잡니다
그것도 길어야 3시간.......
그외엔 하염없이 멍하니 있다가 어느새 동내 주변을 서성이고 또 서성이고
행여나 집앞에서 그녀가 나오지 않을까 한번만이라도 다시 절 봐주지 않을까 라는
조금의 기대만으로 걷고 또 걷고 있네요
사정이 여의치 않아 친구들에게도 저에 넊두리를 털어놓지도 못하고 이렇게 넷상에서나마
하소연 하고싶었습니다
제가 할수 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는것 같습니다 해서도 안될듯 하구요
안하느니만 못하다는게 이때쯤 하는 말 같습니다
하지만
살고 싶습니다
지금 너무도 죽을것 같아 뭐라도 해야될것 같습니다
그녀에 어머님께 찾아가 정중히 인사드리고
둘만의 연애사는 아니더라도 그녀와 잘 지내고 싶다 말하고싶습니다
보잘것없고 잘난것 없는 저지만..... 문전박대 할지도 모르겠지만.......
마지막으로 이렇게라도 해보고 싶습니다
좋게될거란 생각은 안들지만 이렇게라도 안하면 나중에 더 후회할듯 해서......
조금씩 조금씩 그녀의 사랑이 너무도 깊게 물들어 지워지지 않는 그녀를
잡고싶습니다
저에게 용기를 주셧으면 하네요
보잘것 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