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댓글을 하루 지나고 확인했는데 응원해주시다가 점점 갈수록 비난하는댓글이 많네요
다 절 걱정해서 정말로 걱정해서 그런거라고 생각해요^^
그래두 저 정말로 어렵게 택한 결정이라 쉽게 되돌리기도 힘들어요
사람이면 용서할줄도 알아야하는거고,평생 미워하고 원망하면서 님들이 말하는것처럼
만나지않고 쌩까고 끝내버리면..
제 삶이 정말로 행복할까요?...
전 오히려 그렇게 이 친구를 놔버리면, 더 원망하고 미워하고 고통이 옥죄어 올지도 모를것같아요
저에 모든상황을 알고있는 친구에게 말을했더니 친구가 딱 한마디 하더군요
"한번 일어난 일은 실수라 다신 안일어날수있지만, 한번 이상일어난 일은 무조건 반복된다"
네.. 한번만 용서해볼게요
저 정말!! 님들이 걱정하는거에 보답이라도 하듯이 보란듯이 행복할게요
^-^ 가끔 판에 놀러와서,, 알콩달콩연애하는 얘기도올려드릴께요
너무 걱정하지말아주셨으면해요..
이미 제가 너무 이친구를 좋아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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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몇일 만에 다시 글 쓰게 됬네요
일요일날 글을 썼는데 .. 댓글 달아주신 분들 정말 너무 감사했어요..
많은 조언들이랑.. 많은 충고들 댓글 달아주셔서 정말 너무 감사했어요
댓글에.. 사귀지말라,강간은 강간이다,사랑이란 이름으로 강간이나,폭력은 어떻게 합리화 시킬수있냐뭐..
그런댓글도 봤는데
사람이 맘이라는게 참 우습고 간사한것같아요.
그런댓글보면서 그친구는 아닐꺼라고 부정하고싶고, 그친구를 믿고 있는 저를봤어요.
그런 제자신을 보면서, 아 정말 내가 더 좋아하는 거일수도있겠다라는 생각을했었는데..
몇가지 말씀을 더드리자면
그친구가 복귀하고 나서, 걸려오는 전화를 저는 알면서도 받을수가없었어요.
그러다가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글을 썼는데, 이판에서 많은 걸 느끼고 가네요.
1월 말쯤 휴가 나와서 복귀하고 난 후 부터 전 그친구때문에 예전보다 더욱더 복잡한 심정으로 살았었던것같아요.
그러다가,우연히 월요일날 출근하려고 내려가다가, 원룸텔 우편함을 보게되었죠
그친구가 보낸 편지였습니다.
편지 내용을 좀 써볼게요
"사랑하는 **에게
이 편지를 아마 니가 볼수 있을까? 보기도 전에 찢어버리는건아니겠지
이렇게 니한테 편지 쓰는것 조차도 조심스러울 만큼 우리 사이가 왜이렇게 되버린거냐
그래 누구 탓도 아니고 다 내탓이고 내잘못인거 알고있어 그래도 이렇게 염치없지만 니가 볼꺼라는
기대가지고 편지를 써본다.
**야 미안해 그냥 널 떠올리면 미안하다는 생각밖엔 안들고 이렇게 죄스러운 마음이 들면서 하루하루가
고통속인데 니는 얼마나 고통스럽고 원망감에 힘들까
솔직히 술먹고 니한테 찾아간 그날 이런말 해서 니가 날 미쳤다고 생각할지는 모르겠지만,
니도 내 성격 잘알잖아 내가 얼마나 소유욕이 강한지, 가지고싶은거,먹고싶은거,하고싶은거는
죽어서라도,때려죽여서라도 해야만 해야지 내 성질 풀리는거
미안하다 내 성질이 이렇게 더럽고 미친놈이라 니를 아프게했네.
그래도 있잖아 이런거 다 변명 으로 밖에 안들릴지도 모르겠지만 나 솔직히 훈련소 들어와서
하루도 1분1초라도 니생각 안한적없었다. 눈만감으면 왜그렇게 니 웃는 모습이아니라, 우는 모습만 생각이 나는건지 그날 일뿐만 아니여도 남들앞에선 잘웃어주면서 내앞에선 왜 늘 니가 울었을까 뭐 그런생각?
그러면서 드는생각이 앞으로 많이 웃게 해주고 싶더라.
솔직히 위로 휴가 나가기 전날밤도 밤새면서 생각했어. 찾아가서 니한테 용서를 빌고 잘한다고 해볼까
아니면 그런거 자체도 니를 괴롭게 하는거니깐 그냥 조용히 니인생에서 사라져줄까
진짜 아무리 생각해봐도 답이 안나오는게 진짜 막말로 내가 니인생 조져놓고 또 나타나서 니옆에서 알짱거리면 니가 더 괴로울것같은 생각이 솔직히 많이들었는데 마음은 자꾸 니옆에 있고 싶다고 생각들더라. 니 웃고 우는 모습 내가 아니고 다른사람이 볼 생각하니깐 막 화나고 미치겠고 돌아버리겠고 그렇더라
그래서 진짜 용기내서 찾아갔다. 찾아갔는데 의외로 다시 예전처럼 아무일도없었던것처럼 니가 잘해주고 웃어주고 그래서 내가 죽일놈이라는거 잠깐 잊을만큼 재밌었고 좋았어
근데 내가 너무 내생각만 한건가, 니한테 시간을 준다고했는데 그것마저도 니한테 부담이였나
전화를 해도 전화도 안받고 내속은 다타들어가는데 나 니가 내 안만난다고 해도 나는 그냥 화나미치고내가죽도록 원망스럽겠지만 그래도 내탓인데 또 니를 어떻게 하겠냐
근데 니는 뭐가 그렇게 무섭다고 내 전화를 안받는건지...........
그래서 진짜로 니 안볼라고 니 인생에서 사라져 줄라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편지쓰는 이유는 내 복귀하는날 니가 서울역에서 갑자기 내손을 덥석 잡더니 안가면 안되냐고
조용하게 말했던거, 내가 뭐라고?이러면서 잘못들었나 싶어서 다시물었는데 니가 그냥 웃으면서 잘가라고 손흔들었던거
그거 보면서 힘내서 다시 편지쓴다. **야 나 정기휴가 나간다. 이편지를 니가 언제 볼지는 모르겠지만
2월28일날 9박10일로 나가는데 마지막으로 니 보러 갈게. 그때가서 진짜 니가 싫다 그러면 진짜로
깨끗하게 포기할게 염치없지만 한번만 마지막으로 더 만나줘
이렇게 쓴 편지가 왔더군요.
쓴날짜는 14일로 되어있던데, 제가 우체통을 잘 안보는 성격이라서 출근하려다가 확인했네요
그렇게 보고 지하철에서 엉엉울다가 아침부터 사람들이 다 쳐다보고 쪽팔려죽을뻔했다는ㅋㅋ..
그렇게 열심히 일하는데 오늘 날짜가 2월 28일인거에요!
그래서 아차 싶어서 어.. 어.. 이생각하다가 오늘 그럼 휴가나오는건가?
이런생각 들어서 반차쓰고 1시에 퇴근해버렸어요 휴대폰만 잡고 지하철타고 전화라도 하지
이생각하면서 서울역 갔는데 복잡한 사람들속에서 당연히!!!!!!!!!!!!!!!!!그친구는 못찾았고 ㅋㅋ
혼자 서울역에서 몇시쯤오는거지? 그러면서 지나가던 군인들 잡고 물어보고 군인 아저씨가
부대나,거리마다 달라서 모르겠다고 하는.. 보통 8시30분에 나온다고 하던데..
그러다가 그친구 핸드폰으로 3시쯤 문자가 오더군요
-**야 나휴가나옴 ㅋㅋ 일하는중이야?
이렇게 문자가 와서
-서울역ㅡㅡ
이렇게 보냈더니 왜 서울역이냐고 전화오다가, 결국 저희 집앞에서 만났습니다
제가 보자마자 펑펑 울어버렸어요 도대체 뭐하는새끼냐고... 전화라도 하던지 그러면서 소리소리 지르니깐 전화해도 받지도않잖아 그러면서 그렇게 말하더군요 ㅋㅋ..
그러다가 편지봤단 얘긴 말도 안하고 술집가서 술마시기로 해서 술마셨어요
친구가 자꾸 서울역엔 왜갔어? 이러면서 다 알면서 괜히 물어보길래 심통나서 계속 짜증내고
친구는 자꾸 편지본거야?그러면서 말하고 ㅋㅋ그러다가 또 간만에 웃으면서 술 먹고 화장실가려고 나오는데 친구가 계산하고 저 찾으러 화장실 쪽으로 오길래 같이 나가다가, 틈이 쫍으니깐
그친구가 저 단화신고있는데 발을 밟더군요
그래서 제가 아!아파 ㅡㅡ 이러면서 인상을 썼더니
-어..미안!
이러다가 처음엔 계속 미안..미안 이러더니 제가 괜찮다고 했는데도 계속 미안..미안해 진짜로 미안해
이러면서 눈마주쳤는데 비키지도 않고 계속 저러는겁니다.
그래서 제가
-진짜 미안하면 앞으로 미안할짓 하지마
이렇게말했더니 그 친구가
-오늘 나랑 같이 있어주면 안되?
이렇게 말하데요?..
그 말듣는데 어떤 분이 댓글로 사겼는데 휴가나오거나 외박나와서 또 잠자리 요구하면 그건진짜쓰레기라는말이 뇌리를 확스치면서 시험해보고싶은 기분이 들었어요 정말로 위험한 시험이죠
네 그래서 같이 있었어요.
저하고 술도 꽤 많이 마셨는데, 둘이 같이있었는데 솔직히!진짜 겁안나고, 안무서웠다고 하면 거짓말이고
거부감도 들었고 무섭고 막 그랬었는데 그래도 같이 있는게 훨씬 좋은거 느꼈어요
그친구하고 나란히누웠는데, 제가 눈감고 자는척했더니
머리를 만지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모르게 움찔 해버렸더니
-안자?
이렇게 묻길래
-응
이랬더니 그친구가
-왜안자
이렇게 묻길래
-너 무서워서
이렇게 말하면서 눈 떠서 게슴츠레 하게 쳐다봤습니다
그랬더니 그친구가 막 웃더니
-나 이미 니한테 죽일놈인데 설마 또~~~~~
이러면서 저한테 막 장난을 치더군요
손으로 허리만졌다가
-더워 보인다 ㅋㅋ옷 안갑갑해?
이러면서
장난도치더니 제가 진짜 정색하고 무서워서
-아 하지마 장난 그만쳐
이랬더니
-미안해 정말로 미안해 다신 안그럴게
이렇게 얘기하고 꼭 안아주더니
진짜로 아무짓도 안하고 잠만잤어요..둘이서
아침에 눈뜨고나서, 뭐랄까 그래도 저하고 단둘이있었는데, 참은건지 뭐 어떤건지 모르겠지만
아무짓도 안하는거 보고, 키스도안했어요 뽀뽀조차도안했습니다.
좀 안심이 되서 제가 밥먹다가 편지 내밀면서 말했어요
-니가 나책임진댔으니깐 책임져
이렇게 말했더니 밥먹다가 토끼 눈으로 쳐다보면서
-진짜?나 한번더 믿어주는거가?
이렇게 말하면서 환하게 웃더라구요
네 저 사귑니다.
사귄다고 만난다고 글쓰고싶어서 이렇게 다시 글쓰게됬어요.
그냥 잘한선택이라고, 여러분한테 응원받고싶어서 글썼어요.
어떤 사람이 말하더라구요 어느 한쪽을 선택해도 후회는 따를꺼라고.......
여러분들이 말한것처럼, 사귀면 혹시 더한짓도 할수도있고, 절더 아프게할수도있고, 그새끼 본성이 다시 나올수도있다고 생각해요 생각안하면 제가 정말 이상한거겠죠
근데 저 한번 더 믿어보려구요.
그냥 제가 선택한거니깐.. 후회할일이 생기면 그땐 미치게 후회도 해보려구요..
제사랑 응원해주실꺼죠?^-^*
판 내용이에요..저도 엮고싶은데 어떻게 엮는지몰라서..
http://pann.nate.com/talk/3108254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