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른 94라서 올해 수능보는 비운의 고3입니다 ㅠ
사실 제가 3주전쯤에 세계인과 랜덤채팅하는 오메글이라는 데를 알게됬는데요.
거긴 워낙 변태성욕자들이 판을 치는 곳이라서
are u horny girl 따위를 나부리는 반사회성 세계인들이 득시글하죠 ㅠ
근데 저는 좀 운이 좋았던지 처음 오메글 시작한 날에 정말 좋은 사람을 만났는데요.
22살의 싱가폴 사람인데..
제가 사진을 보내주기도 전에 페이스북과 메일을 알려주는 순수한 > < 오빠(?) 였죠;
그 이후로 지금까지 꾸준히 메일을 주고 받고 있거든요.
처음엔 간단한 안부인사로 시작했던 메일이
지금은 서로 각자나라의 음악을 주고받고, 형제자매의 사진까지 보낼정도로 가까워졌어요.
그 오빠는 싱가폴에서 의대를 다니고 있고 얼굴도...훈남입니다 ^-^*
근데 전 그 오빠랑 단순한 펜팔친구로만 남고 싶지 않고
더 깊은 사이가 되고 싶거든요 ㅠ_ㅠ
비록 지금은 고3이라서 공부를 해야하지만..
진심 미래에 만날 것을 기약하고 싶음;
그래서 정말 지금 생각해도 말도 안되지만
1주 전쯤엔 그분 친구가 서울대로 교환학생 온적이 있다길래
나도 내년에 서울대 갈테니까 오빠도 오라고 ㅋㅋㅋㅋ;;
한적도 있습니다 ㅇㅅㅇ;
여튼 전 메일을 통해서 뭔가
나는 너랑 좀더 깊은 사이가 되고 싶다..라고 쓰고 싶은데
괜히 부담스러워 할것 같고
아하허댜러댜ㅓ호댜ㅗ햗ㄻㅇㄹㅇ
어찌해야할지 모르겠네요 ㅠㅠㅠㅠㅠ
근데 그 오빤 정말 절 동생이상으로는 보지 않는 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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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에 이 글 쓴사람인데요.
저흰 그 이후로도 계속 챗만 하다가
서로 목소리를 들어보자고 스카이퓨를 시도했어요 ㅋ
근데 제컴이 꼬랏는지 개 컴이 꼬랏는지 안되더라구요 ㅠㅠㅠ
그래서 제가 걍 제 엄마 폰을 알려줬거든요(전 폰이 없음)
근데 제가 그 전활 몰래 받아야 하니까
수요일 새벽2시에 하라고 했는데
말을 못알아 먹고 목요일 12시에 보낸거임 ㅠㅠ(거기랑 여기는
시차가 2시간..am의 개념 오류로 인해 ㅇㅅㅇ....)
엄마는 뜬금없는 국제전화에 개깜놀하고..;
남동생새끼는 옆에서 보이스피싱이라고 받지 못하게함..ㅋㅋㅋㅋ
여튼 그래서 수목금 다 서로 목소리 한번 듣지 못하게됫음
근데 난 수요일 날 새벽 3시까지 그 전화 기다렸고
목요일날 갑자기 전화해서 너무 당황했던 거 땜에
메일로 앞으로는 메신저에서 내가 전화하라고 할때 했으면 좋겠다..
don't make me sad.. 뭐 이런식으로 보냈었는데
(사실 말이 이렇지 정말 장문의 메일을 보냈음. 목요일 날 너무
통화하고 싶어서 엄마폰은 이미 물건너갔으니 아빠폰을 알려줬었거든요.
-컴을 할수 없는 상황이라서 친구보고 빨리 컴키라고 해가지고 ㅇㅁㅇ ㅋ-
근데 그렇게 보내라고 한담에 엄마가 아빠폰도 가지고감...
저 정말 너무 무서워서 ㅠㅠ 아빠가 받았다가는 난 끝임 ㅋㅋㅋㅋ
그래서 그거 설명으로도 몇줄 갔었음..)
근데 제가 요새 고3이라서 컴을 못하니까
이 장문의 메일을 전날 새벽까지 미리 써놓고
이걸 쉬는시간 20분만에 도서실 컴에서 쓰다보니까
w를 s로 적고 스펠링 오류가 장난아닌거임
물론 다쓰고 안사실 ㅠㅠㅠㅠㅠㅠㅠㅠ
그러고 나서 답을 보니깐..
널 화나게 해서 미안하다.
앞으로 다신 전화하지 않겟다.
뭐 이런 말이였는데 그 이후로 화해할려고 인삿말 정도로 메일보냈었는데
그거 씹고 메신저도 전혀 안들어오고 있음
며칠째 연락두절 ㅇㅅㅇ....
내가 잘못한건가.. ㅠㅠㅠㅠㅠ
어젠 진짜 맘 먹고 엄마몰래 폰 가지고 지금 call me 해달라고 했는데
그 새낀 오프라인엿음 ㅠㅠㅠㅠ
난 정말 마지막으로라도
국제전화로 대화하고 싶음...ㅠㅠㅠㅠ
정말 구차하게 매일밤 엄마 폰 몰래가지고 와서
새벽2시까지 전화오길 기다림..
나 왜이럼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