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얼마전.. 남편과 심하게 싸우고.. 살까 말까 한적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화해하게 됐고... 다시 예전처럼 생활하고있고... 서로 노력하고있습니다.
다투게된 계기는...
저의 문자 메세지때문이었져...
회사 남자후배한테 보고싶다고 보낸 문자가 화근이었습니다.
사실 별관계는 아니었지만... 그런 문자 내용 자체가 문제가 된건 인정하고있습니다.
저희는 사정상 처가살이를 하고있습니다.
남편은 성격상... 살갑게 지내지 못하고.. 항상 꿔다논 보릿자루처럼..방에만 갇혀있고..
아이랑 놀아주라고해도... 다른사람 눈치를 보는건지.. 쉽게 애정표현을 하지 않습니다.
남들보다 이른 출근시간때문에 늘 초저녁에 잠을 청하려고 하고..
저녁먹고 8~9시면 방에 들어가 눕습니다.
쉽게 잠이 오지않으면 핸드폰으로 모바일게임을 합니다.
그런시간에 아이랑 좀 놀아주는 모습 보여달라고 늘 부탁했지만... 그러질 않았습니다.
저희 아기는 현재 8개월입니다.
처가에 와서 아이를 낳은거져...
하지만 신생아때부터... 아이가 새벽에 울면... 잠을 편히 못잔다고 짜증을 내곤 했고...
나가서 자길 바랬습니다.
그래서 늘 나와서 거실에서 자곤 했는데... 혼자 자는게 외로운날엔... 장모님한테 아이 맡기고 나만 같이 자면 안되냐는 말을 하곤 했습니다.
그러다보니...늘 떨어져 자게 되고... 서로 말도 안하게 되고... 그랬는데...
본인도 스트레스가 있었겠져... 처가에서 아무리 잘해줘도 불편한건 어쩔수 없다고들 하더라구여
그러면서 회사사람들과의 회식이 잦아 지고... 일주일에 서너번을 술을 마시고..(예전엔 술 한모금도 못마시던 사람이었어여)
술마시고 노래방..단란주점 가는거..이해할 수 있습니다만... 죽어라고 거짓말을 하네여~
솔직히..노래방 갔었다... 도우미도 있었다.. 해도 저는 이해해줄수 있지만... 끝끝내 잡아 떼기 일쑤고... 한번은... 단란주점 마담과 통화를 하게 해줬는데... 노래방인데 위치는 모르겠다며..저를 기만하고 욕보인적도 있었습니다.
후엔...술에 취해서~ 오빠가~ 라며.. 헛소리도 한적이 있었구여.. 사실 저희는 연상연하 커플(1살차이)이라 오빠라고 부르질 않거든여~
그런 와중에..제 문자메세지가 화근이 됐고... 사네 마네 하면서 싸우게 되고... 집도 며칠 나가있고..
정말 이대로 끝나길 바라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사람 사는게.. 다 그렇단다... 이렇게 싸우다가도 또 언제그랬냐는듯이 화해하고 살게되고
또 살다보면 더 심하게 싸우게 되는 일도 있다는... 어른들의 말대로..
서로 노력하며 살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의문이 하나 안풀렸져... 남편에게 여자가 있을지도 모른다는...
원래 남편은... 술집여자?들을..좀 불쌍하게... 안쓰럽게 여기는 경향이 있습니다.
남편의 외도 상대가 지나가는 업소여자일지라도...
저는 신경이 쓰이네여
화해하고 잘 지내려고 했건만... 어제 밤 꿈에...
어리고 이쁜 여자가... 남편의 바람녀가 되어 나타나선...
저를 엄청난 악녀로 만들었답니다.
아침에 출근하는 남편의 뒷모습을 보면서...
예전같은... 나의대한 애정이... 뭔가가..달라진걸 느끼면서...
한참 힘들때도 안 써봤던... 이곳에... 글을 올려봅니다.
제가 어떻게 처신해야 할까여~
늘 살빼라고 요구하는 남편의 말대로... 애낳은 아줌마긴 하지만..쭉쭉빵빵 몸매로 거듭나고..
좀더 현명해지려고 노력해야..남편의 마음이 돌아올까여?
예전엔 정말이지..술도 친구도 싫어하고..저밖에 몰라서 답답할 정도였는데..
지금은 휑~ 하기만 합니다.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