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개의 태양과 두개의 달이 공존한다는게 무슨뜻일까요?"
"말그대로 태양과 달이 두개일수는 없어. 더군다나 피가 가득찬 곳이라니
그런곳이 있을수 있을까?"
"그렇다면 눈이 아닐까요? 눈은 두개니까 눈에 비친 태양과 달도 두개일테고 ..."
"그래... 눈이라면 피가 있는곳이기도 하지... 일단 답을 써봐야 할텐데..."
형님이라는놈의 일행이 계속해서 모니터 주위를 서성이고 있다.
아무래도 나를 잡기위함인듯 하다.
하지만 형님이라는 놈은 어디갔는지 보이질 않는다.
"이런식으로 계속가다가는 모니터로 다가갈수도 없겠어요."
"조금만...조금만 더 기다려보자."
두시간이 지난후 형님이라는 놈이 왔다.
"아무래도 이곳으로 오지 않는걸 보니 올라가 버린것 같다. 일단 여기서 한숨자고 올라가서 찾아보자."
"알겠습니다. 형님"
그 둘이 사라지자 우리는 조용히 모니터 앞으로 다가갔다.
"정답은 ... 눈"
- 틀렸습니다 -
"어?! 정답이 아니다..."
"이...이럴수가... 어서 다시 숨어야겠어요."
"잠깐... 두개의 태양...두개의 달... 눈처럼 비치는 곳이라면 물....... 그리고 피가 가득찬곳....."
"아저씨... 빨리 숨어야 해요."
"잠깐만 기다려봐. 피하면 염화나트륨... 헤모글로빈... 붉은색...
붉은색과 물........ 석양.... 석양? 바다! 바다는 어머니의 양수라고 하지? 그리고 바다의 소금기
염화나트륨!"
"그럼 정답은?"
"바다!"
- 정답입니다.-
드디어 정답을 맞추었다. 다행히 형님일행보다 빠르게 올라갈수 있었다.
7층은 많은 사람들이 있었다.
그들은 이상하게도 다른층에 있던 사람들처럼 위험해 보이지 않았다.
그때 한남자가 우리에게 다가왔다.
"7층에 오신걸 환영합니다."
"어...예?"
"이곳은 밑의 층들처럼 위험하지 않아요. 이제부터 손이나 귀는 쓸모가 없기 때문이죠.
궁금하시다면 모니터를 보고 오세요."
우리는 미심쩍었지만 모니터로 다가갔다.
- 7층부터는 신중하게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문제를 푸시려면 자신의 손을 구멍안으로 넣어 주십시오.
구멍에 손을 넣음과 동시에 문제가 나올것입니다.-
- 7층부터는 손과 귀를 사용하실수 없습니다. 이제부터는 문제를 푸는것만이 위로 올라갈수 있는 방법입니다.
- 7층부터는 문제의 답을 틀리게 되면 아래층으로 떨어집니다. 신중하게 생각해 주십시오."
"이게...대체 무슨..."
"말 그대로에요. 여기있는 사람들은 모두들 두려워서 문제를 맞출생각을 못하고 있죠.
아래로 떨어진다면 큰일이니까요. 아래층을 아시다시피 지옥이잖아요."
"그렇다면 손을 넣으라는건..."
"그건 저도 잘 몰라요. 하지만 문제를 풀던 사람은 정말 엄청나게 고통스러워 하더군요."
"정답을 맞추고 올라간 사람이 있습니까?"
"단 한명있어요. 건장한 남자였는데 자신의 이름이 세혁이라고 했어요."
"세혁? 세혁이라구요?"
나와 동호는 동시에 놀라고 말았다. 세혁이가 살아있다니... 더군다나 우리보다 훨씬빠르게 올라가고 있었다니...
"아시는 분인가보죠? 뭐... 어쨌든 문제를 풀어보는건 말리지 않겠어요. 하지만 잘생각해 보세요."
우리는 고민할수밖에 없었다. 한명씩 올라가야 한다. 더군다나 틀리면 아래로 떨어진다.
그럼 다시 헤어지게 되는것이다. 하지만 더욱 큰 문제는 6층에 형님일행이 있다는 것이다.
"올라가야 할것같아요. 그놈들이 손을써서 올라오면... 큰일이 날거에요."
"그래... 그래야겠지."
"아저씨가 먼저 올라가세요. 그들은 제얼굴은 모르지만 아저씨는 그들에게 잡히면 큰일이잖아요."
"알겠어. 내가 먼저 갈게. 만약에 내가 떨어진다면 손으로 올라오면 되니까 너에게도 손을 하나 줄게."
나는 모니터 앞으로 다가갔다. 그리도 모니터 옆의 구멍에 손을 넣었다.
철컥 하는소리와 함께 무언가가 내 손을 꽉 붙잡았다.
"크아악! 이...이거 뭐야!"
무언가가 손목을 관통했다. 그리고 모니터에 글귀가 나오기 시작했다.
- 당신은 문제를 시작하였습니다. 지금부터 당신의 몸에서 피가 빠져나가게 됩니다.
문제를 맞출때까지 피는 계속해서 빠져나갈테니 최대한 빠르게 문제를 맞추십시오.-
나는 피가 빠져나감과 동시에 현기증을 느끼기 시작했다.
아무래도 오랫동안 잘 먹지 못하고 잘 쉬지 못해서 몸이 많이 약해져 있는 상태라서 그런듯 했다.
- 남자에겐 있고 여자에겐 없다.
땅에는 없지만 하늘에는 있다.
뉴턴은 가지고 있으나 아리스토 텔레스에게는 없다.-
피는 계속해서 빠져나가고 있었다.
시간이 없다... 문제를 맞춰야 해!
- 남자에겐 있고 여자에겐 없다.
땅에는 없지만 하늘에는 있다.
뉴턴은 가지고 있으나 아리스토 텔레스에게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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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 문제를 맞춰주신 이소연님께 감사드립니다.
제가 정신이 없어서 순간 kirrard님이 쓰신 눈을 답으로 착각했습니다.
원래 주인공이 생각하는 오답을 눈으로 정해놓고 글을 쓴터라 kirrard님이 쓰신 눈을보고 정답으로
착각했네요. 죄송합니다. kirrard님께서 너무 정답을 잘맞추셔서 ㅎㅎ
정말 문제내기 갈수록 힘듭니다.
제가 생각하는것도 있고 인터넷에서 찾아보는것도 있고 주워들은 것들도 있는데
여러분들의 수준이 너무 높아져서 문제도 고르고 골라서 어려운것들만 내고 있는데도
정말 순식간에 답이 올라오는군요.
그래서 주인공들은 계속 살아남지만요. ㅎㅎ
그리고 응원해주시는 많은분들 감사합니다.
앙큼해님이 써주신 리플보고 너무 감동받았답니다. 하지만 좀 부끄럽더군요. ㅎㅎ
아무튼 좀더 열심히 쓰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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