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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이 상당히 깁니다. 제스타일이 중간중간 얘기 빠지는걸 싫어해서 말이죠.
자랑글처럼 보일수도있으니 질책,질타 하셔도 웃으면서 너그럽게 뻑유나 날려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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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지껏 모든 여자들에게 쉽게 다가가고 쉽게 버렸었습니다.
네,그렇습니다.
여태 많은 여자들에게 쓰레기짓을 했던 못된 남자입니다..
아니 그랬었습니다.
그 아일 만나기전까진요..
세상이 달라보입니다.
그 아일 만나고 나서부터요..
정말 착하고 순수한 아이입니다.
술... 따라주는대로.. 다 받아 마십니다.
내가 어떤남자인지 잘 알면서도..
그 애 알게된 경위도 정말 우습습니다.
저, 원래 여자친구 있습니다.
제 여자친구가 친한 후배라면서
셋이서 놀았던 적이있습니다.
그 후 그 후배가 언니에겐 비밀로하구 술좀 사달라고 연락왔습니다.
못된남자였었으니까 당연히 승락했습니다.
"좀있다가 사촌 언니 오는데 괜찮죠?"
라는 말에
못된남자였었으니까 당연히 승락했습니다.
멀리서 우리 테이블로 옵니다.
빛이 납니다.
찰랑찰랑 긴머리, 쉬폰 원피스..
시끄러운 술집에 제 심장소리가 크게 들리는 것 같습니다.
여자친구의 후배가 사촌언니를 소개합니다.
"오빠 우리 언니 킹왕짱 이쁘죠?"
떨리는 목소리 가다듬으려 물을 한잔 마시고는
대답을 했죠.
"나, 반할꺼같애. ㅎㅎ 안녕하세요~
근데, 옷이 개량한복인가요?"
"한복같애요? 아닌데~ 아 진짜 한복아녜요~
원피스란말에요~~ 친구들은 다 이쁘댔는데~~"
안절부절 못합니다. 순수한것 같습니다.
이런저런 얘길하다가 비젼 얘기가 나왔습니다.
공부를 무지 잘한답니다. 고등학교시절 지역석차 4등했답니다.
간호장교 지망생이랍니다.
그 실력에 간호사두 소박한꿈인데 간호장교는 왜해요? 라는 질문에
"저희 아빠가 간호장교되길 기대하셔요.
아빠무서워서 시키는대로 해야대요ㅠ_ㅠ"
"아버님이 군인이신가~ 왜 간호장교?ㅎㅎ"
"네 맞아요. 육사출신이세요. 저희 아빠가 무지 엄격해요.
남자껴있는자리에서 술마신거 들키면 저 다리부러져요ㅠ_ ㅠ"
"(헉...;;)유..육사요? 계급어떠신데요?"
"그런거 잘모르겠는데..;;"
"혹시 아버님 지인분들 많으시죠? 지인분들께서 아버님께 뭐라고 부르세요?"
"장군님 대장님 이렇게 부르시던데.."
"헉........................"
연거푸 물만 마셨습니다.
얜 건들면 X댄다 건들지 말자
다짐했습니다....그러나,
알콜기운에 아랫도리 구역에 비상이 걸립니다.
어쩔수없습니다. 쓰레기는 쓰레기라..
작업이 시작되었습니다.
먼저 여자친구의 후배를 넉아웃시켜 귀가시켰습니다.
이제 그녀와 둘이 남았습니다.
잠깐 마시다 자리를 떠 엠티로 향했습니다.
엠티 앞에 다가서자 황당한 그녀의 한마디
"아~ 저 여기 와봤어요~ 끼야하하하하^O ^"
"엑..? 언..제요?"
"고등학교때요, 히이^______________^ 히힛.."
"설마;; 진짜요? 누구랑요?"
"친구 생일이었는데 술마시고싶었는데 술집엔 못가서 술사서 일루왔었어요. 헤헤헷"
"아..아;;그래요."
제가 왜 황당해 했는지 다른남자랑 갔었을거란 오해를 했는지도 모릅니다.
진짜 순진합니다..결재 후 방으로갔죠.
남자가 어떻게 할지도 걱정도 안하고 술은 주는대로 다받아 마시면서
쫄레쫄레 모텔까지 따라온 우리 순진한 아가씨 제옆에서 잠이 들었습니다.
그러는 중 그애, 잠이 깼습니다.
꺄아~~ 거리면서 바둥바둥 댑니다.
전 억지로 힘써서 하는 스타일은 아니기때문에
중단했죠.그런데 그아인 또 내가 삐져서 그런줄알았는지
귀엽게 다가와서는 풀린눈을 말똥말똥 쳐다보더니만 볼에 뽀뽀합니다.
그리고선 누워있는 절보며 키스를 합니다.
거살 끝내고 불을켜고 화장실다녀온사이에
안절부절 못하며, 급하게 침대를 가립니다.
혈흔........
처음이랍니다.
꼬옥 안고 잠을 청하다가 대화가 트였습니다.
이 아이는 민망하지도 않나 황당한 얘길 합니다.
"오빠?제가 영계라 좋아해요?(7살 차이납니다.그리고 제가 자길 좋아해서 한줄압니다..;) 피부탱탱해서?"
"저정도면 가슴 큰건가요?"
"저 XX가 이런건줄 처음 알았어요."
"오빠 제 몸매이쁘죠? 친구들이 제몸매 진짜 부러워해요. 오빤 영광이죠? 네? 그쵸? "
어이없지만 모든질문에 "응"이라는 대답만 했고;;
우여곡절끝에 잠이 들었습니다.
아침이 밝고 그앤방학이니 볼에 뽀뽀해주고, 혼자 출근했습니다.
회사에서 메신져로 여자친구의 후배와 얘길 나누는데,
언니가 오빠 맘에들어하는 것 같답니다.
무엇때문에 그러냐니깐, 얼굴은 못생겼는데,
알수없는 매력에 끌린답니다. 자긴 매력있는남자가 좋다면서..
하루종일 그애 생각만 납니다. 실증을 쉽게 느끼는 저인지라..
한 여자에게 오래 안머무는데. 이 아이에게 절 맞기고싶어요.
그러나, 두려운 존재가있으니, 엄격하시다는 육군 장군출신 아버님.
저랑 지냈던날 밤은 전날에 이사간 친구 만나러 타지역에 갔다가
친구집에서 잤다고 거짓말했답니다.
육군 장군출신이신 아버님을 모시는 딸과 연애를.. 여러분들은 어떻게 극복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