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목동에 사는 평범한 고등학생입니다.
제가 오늘 미용실에 갔다가 정말 심하게 기분이 나빠 글이라도 한번 올려봅니다 ㅠ.ㅠ
저는 오늘 학교에서 머리를 걸린뒤 집 주변에 있는
이$ 미용실에 갔습니다.
저는 집에서 급하게 나오느라 빨간색 바람막이에 집에서 입는츄리닝을 입고 미용실에 갔습니다
(뭐 멋부릴것도 없지요)
저는 미용실에 들어선뒤 바로 활기차게 "안녕하세요~!!!!"라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대답도 안하고 미용사 3명이 갑자기 웃더니 "배달온줄 알았네 ㅋㅋㅋ" 이러면서 막 웃는거에요
자기들끼리 웃는겁니다. 제가 다 듣고 있는데두요.. 뭐 여기까진 이해합니다. 후줄근한 차림에
들어오자마자 밝게 인사했으니.. (기분은 정말 나뻣습니다)
하지만 진짜는 머리 자르기 시작할때부터 시작입니다.
저는 자리에 앉아 머리를 어떻게 자를것인지에 대하여 설명하였습니다.
그때 까진 그 미용사가 정상인줄 알았죠.. 듣더니 알았답니다..
머리를 자르고 있는데 얼마 되지 않아 저랑 비슷한 나이대의 다른 남자애가 들어오는거였습니다.
개(저보다 한살 어림)는 뭐랄까 엄청 순수한 애였습니다. 들어오자마자 저랑 똑같이 큰소리로 인사하고
미용사들도 개를 잘아는듯 하더라구요.. 막 누구누구 왔니?? 이러면서요..
근데 미용사들이 잘들어보니 약간 개를 놀리는 투로 말하더군요.. (개가 순수?? 해서 그런듯)
심지어 이런말 까지 하기 시작하였습니다.
"냄새가 일본어로 뭐지??" 이러니깐 그 남자애가 "쿠사이(?)요!! "
이렇게 대답하는 거에요.. 그랬더니 개 머리에서 막 냄새난다면서
개보고 "니 머리에서 쿠사이 쿠사이" 막이러는 거에요.. 미용사 3명 다같이 막 웃고..
애는 당황해서 아무말도 못하고..
저는 아무래 친해도 저건 아닌것 같아 너무 어이가 없어 웃음이 나왔습니다..
그랬더니.. "웃기니?? ㅋㅋ"
"너한테도 몸에서 약간 냄새나는것 같아" 이러는 거에요 ㅡㅡ
그래서 제가 "무슨 냄새요??"
그랬더니 "뭐 음식냄새 같은데.. 오징어종류 먹었지?"
이러는 거에요.. 어이가 없었죠.. 오징어 먹은적이 없는데.. 오기전에 먹은건 사실
피자 1.5조각이였습니다.. 그래서 말했죠
"피자 1조각 반 먹었는데요?? ㅡㅡ"
그랬더니 "그래? 피자냄새 난다 그럼.."
이러는 거에요.. 저는 정말 자랑 아니고 살다가 냄새난다는 소리 들은건 처음입니다.
매일 밤마다 샤워하고 옷도 자주 갈아입는데 냄새난다는 소리를
미용사로부터 들으니깐 할말이 없더라구요....
저는 소심해서 그냥 웃으면서 넘겼습니다.
그런데.. 다른 미용사가 전화하는 소리를 듣고 너무 어이가 없었습니다.
통화하면서 "아 여기 남자애 2명이 있는데.. 냄새 나 ㅋㅋㅋ 쿠사이 쿠사이 ㅋㅋㅋㅋ"
이렇게 휴대폰에 대고 말하는데 정말 저희 둘다 다들렸습니다ㅡㅡ 어떻게 저런 소리를 할수 있죠??
그리고 이게 끝이 아닙니다..ㅡㅡ
제가 머리를 다 짜르고 머리를 감기 위해 머리감는곳으로 걸어가는데 갑자기 머리잘라준 미용사가
"엉덩이가 왜 축 쳐져있니??"
이러는 겁니다 ㅡㅡ 그러더니
"위에 티가 짧아서 그런가?? 빨래해서 그런것 같은데
엄마가 잘못빨았네 엄마가 잘못빨았어.. 맞지??ㅋㅋ"
저는 너무 민망했습니다. 아무리 남자여도 엉덩이가 쳐져있단 소리는 정말
민망하고 듣기 싫었습니다. 또 엄마를 비꼬는것도 기분이 나빳구요.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ㅡㅡ
미용사가 이젠 공부애기를 꺼냅니다..
미용사 1: 머리숫이 많네??
저:네.. 가족이 원래 다 좀 많아요
미용사 1: 고등학생인데.. 공부좀 해야지..
저: 네?? ㅡㅡ
미용사 1: 머리가 생각을 안하니깐 머리가 안빠져서 숯이 많지...
저: 저 정말 열심히 하거든요??
미용사 1 : 그래?? 전교에서 몇등정도 하는데??
저: 전교에서 100등안에 든적도 있어요
미용사 1 : 그래.. 꽤 하네(쩝)
여기서 대화가 끝나고
마지막에 카운터에서 계산하기전.. 정말 대박이였습니다..
뭐라는줄 아십니까??
미용사 2: (저보고)넌 공부좀 하니?
미용사 1: (비아냥 거리며) 전교 100등안엔 든적도 있데 ㅋㅋ 생긴건 못하게 생겼는데 ㅋㅋ
미용사 2: 그래?? 언어 수학 외국어 몇등급 정도 나오는데??
저: 아니 미용실에서 그런걸 왜물어 보세요??
미용사1 : 왜 말을 못해?? 너 전교 100등안에 든적 있다는거 거짓말이지??
저: 진짜에요 ㅡㅡ 여기서 거짓말 쳐봤자 뭐해요?
미용사 1 : 거짓말 치지마 ㅋㅋ
이러는겁니다..
너무 기분이 나와서 후딱 나와버렸습니다.
원래 자주 가던곳인데 정말 너무 기분이 나쁘고
제가 뭐 나쁜짓이라도 한 기분이였습니다..
너무 억울합니다 ㅠㅠ
여러분들은
이&미용실 가지 마세요.. ㅠㅠ
이 미용실이구요 목동 삼익아파트 옆에 있습니다
가지마세요.. 저랑 똑같은꼴 당하실수도 있어요 ㅜㅜ
아직도 기분이 나뻐서 공부도 손에 잡히지 않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