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내년에 대학생이 될 흔녀입니다
제가 판에 글을 쓰게 된 이유는 짝사랑하고 있는 오빠 때문입니다ㅜㅜ
톡커님들에게 저랑 그 오빠랑 에피소드도 공개하고 고백 조언을 얻고자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렇게 글을 씁니다..
좀 오래 된 일이라 100% 기억은 안나지만 최대한 비슷하게 쓸게요
저도 음슴체로......!ㅋㅋㅋㅋㅋㅋㅋㅋ
...
때는 올해 2월이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
나는 신촌에 살고 있고, 사촌오빠는 지방에 살고있음
사촌오빠의 친구가 신촌에 있는 대학교에 합격을 해서
저희 집에 친구의 하숙을 부탁했음
물론 우리집이 하숙집은 아님ㅋㅋㅋㅋㅋㅋㅋ
마침 집에 방이 하나 남았고, 사촌오빠를 믿고 흔쾌히 수락했음
사실 난 불편해서 반대했지만 엄마는 돈이 들어온다며.......ㅡ.ㅡ
어쨌든 그렇게 짝사랑하게 된 오빠.. 건빵오빠라고 부르겠음
(그 오빠가 건빵을 좋아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건빵오빠는 우리집에 들어오게 되었음
건빵오빠가 이사를 오기로 한 날, 난 신경 쓰지 않고 안방에서 티비를 보고있었음
그리고 출출해서 부엌에 갔음
냉장고를 이리저리 살펴보고 있던 중에 현관에 어떤 남자 목소리가 들리는거임
그 남자는 바로 건빵오빠였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헐 근데 그 오빠는 정말 훈훈했음..+.+
음 좀 이승기를 닮았다고할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촌오빠 친구라길래 별 기대도 안하고 있었건만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저는 그 당시 남자친구가 있었기 때문에 별 관심이 없었음
그리고 이틀 정도 지난 후 내 생일이 되었음
내 생일날, 전 남자친구+친구들과 생일을 보내고 밤 10시정도가 되었음
나는 친구들이 준 케익과 선물을 들고 집으로 가고있었음
그 때 구두를 신고 있었는데 삐끗해서 넘어졌는데 선물들이 데굴데굴 굴러가는거임 ㅜㅜ
그래서 막 줍고 있는데 누가 옆에서 선물 줍는걸 도와주는거임 +.+
건빵오빠였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건빵오빠 : 왜이렇게 선물이 많아요?
나 : 아 오늘 제 생일이어서요..
건빵오빠 : 아 진짜요? 생일이에요? 축하해요!
나 : 고맙습니다..
건빵오빠 : 아 저도 선물을 줘야하나?
나 : 아니요 괜찮아요 ㅋㅋㅋㅋㅋㅋ
건빵오빠 : ㅎㅎㅎ 이거 집까지 들어다줄게요
이러고선 집까지 같이 걸어오는데 엄청 뻘쭘했음......ㅠㅠ
다음날, 일요일이었는데 늦잠을 자고 방문을 열었는데
방문 앞에 머리삔이 있었음
쪽지도 같이 있었음
' 늦었지만 생일축하해요^_^ 이제 한 집에 사는데 친해졌음 좋겠어요 -건빵오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감동도 받았지만 좀 오글거렸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착한오빠라고 생각하고 마음의 문을 열기로 했고 조금씩 친해지고 있었음
어느날 난 3월모의고사 대비를 위해 책상에 앉아 공부를 하고 있었음
3월 모의점수가 수능점수라는 선생님들의 말 때문에....
아 근데 수학문제를 푸는데 아 도저히 답이안나오는거임 ㅡㅡ해설을 봐도
진짜 미치기 1보 직전이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수열 파트였는데 아 지금 생각해도 수열은 너무 싫음 ㅠㅠㅠㅠㅠㅠ
어쨌든 매우 짜증난 상태였음..
그때 옆방에 건빵오빠가 생각났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오빠는 명문대 공대를 다니고 있으므로 부탁을 하기로 마음 먹었음!!!!!
하지만 이 오빠랑은 아직 친해지지 않아서 매우 망설여졌음 ㅜㅜㅜㅜㅜ
그래서 난 사촌오빠에게 건빵오빠가 뭘 좋아하는지 물었음 ㅋㅋㅋㅋㅋㅋ뇌물을 주려고..
그랬더니 건빵을 좋아한다고 답장이 왔음 ㅡㅡ;;
무슨 건빵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곧 군대갈 사람이...
아무튼 집 앞 슈퍼에서 건빵을 사서
조공용 건빵 한봉지랑 개념원리를 들고 오빠 방문앞에서서 노크를했음
그런데 아무런 기척이 없는거임
혹시 자나 하고 조용히 들어가보니까 오빠는 열공중이었음
건빵오빠는 엠피쓰리를 듣고 있어서 내 노크소리를 못들은듯했음
그런데 갑자기 장난치고 싶은 마음이 샘솟았음
몰래몰래 다가가서 "오빠!" 하면서 어깨를 쳤더니
건빵오빠가 소스라치게 놀라는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님들이 이걸 봤어야함 ㅠㅠㅠ진짜 귀여웠음
아무튼 나는 건빵오빠의 도움으로 수학문제를 해결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정말 상쾌했음
어쨌든 이 일을 계기로 오빠와 나는 좀 더 가까워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