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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니, 퍼거슨 감독 침묵 일관에 뿔났다

대모달 |2011.03.08 19:01
조회 80 |추천 0

[골닷컴 2011-03-08]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측면 미드필더 나니(24)가 상대 선수의 거친 태클로 인한 부상에도 불구하고 클럽이 침묵을 지키자 단단히 화가 난 모양이다.

나니는 지난 6일 안필드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프리미어 리그 29라운드 경기에서 전반 종료 직전 제이미 캐러거의 거친 태클로 정강이 부상을 당했다. 결국 나니는 이 날 경기를 더이상 뛰지 못 했고, 맨유는 디르크 카윗에게 해트트릭을 허용하며 리버풀에게 1-3으로 완패했다.

맨유는 나니에 대한 캐러거의 태클에 대해 경고가 아닌 퇴장을 당했어야 했다며 내부적으로는 심판 판정에 크게 분노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대외적으로는 침묵을 지켰다. 심판을 비난한 발언으로 FA(잉글랜드축구협회)로부터 징계를 당하게 된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언론과의 인터뷰를 금지시켰기 때문이다. 퍼거슨 감독은 심지어 클럽 자체 방송과의 인터뷰도 거절했다.

그러나 나니는 퍼거슨 감독의 이러한 대응에 불만을 느끼고 있는 듯 하다. 잉글랜드 일간지 '가디언'은 8일, "나니가 자신의 부상에 대해 아무런 입장도 내놓지 않은 클럽의 태도에 실망감을 느끼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 측근은 "맨유가 적극적으로 불만을 표출했어야 한다는 게 나니의 생각이다"고 전했다.

나니는 또한 경기 후 캐러거의 사과를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캐러거는 경기를 마친 후 나니에게 사과하기 위해 맨유 버스 앞에서 기다렸지만, 나니는 그를 피해 버스에 올랐다고 한다.

맨유는 나니의 부상 정도에 대해 아직 공식적인 발표를 하지 않고 있지만 현지 언론들은 그가 약 3주동안 출전하지 못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것은 곧 나니가 아스널, 볼턴 원더러스와의 리그 홈 경기와 올림피크 마르세유와의 챔피언스 리그 16강 2차전에 결장하게 되는 것을 의미한다.

 

〈골닷컴코리아 전상윤 기자〉

한편, 나니는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나의 부상에 대해 걱정해주는 팬들에게 고맙다. 최대한 빨리 돌아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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