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다른 회사 과장들은 이렇더라.. 저렇더라..

김장철 |2011.03.09 13:56
조회 178 |추천 0

말투가 심하게 진지투라..

자칫 지루해질까봐 저도 대세인 음슴체로 하겠음

 

나님은 20살에 설계 시작하여 현재 10년차된 자동화 설계 과장임.

최근 몇년 간 많은 업무 실적으로 일취월장하여 스스로 과장이라는 직책에

부끄럽지 않다고 여기고 지내고 있음

 

여기서부터 다른 설계직 과장님들께 물음

점심 시간에 점심 식사 후 인터넷 기사를 훑고 있었음

2년짜리 지역 과제가 있는데 담당 이사님이 2년동안 붙들고 있다가

지난 주말 저녁에야 부르시더니 네가 미비 사항 파악하고 같이 좀 하자고 부탁 하심

 

그래서 부랴 부랴 도면과 기타 자료들 정리하여 일정 및 리스트들, 조치할 내용 만들어 드렸음

고작 3주 남았음

하루는 출근 안 하고. 하루는 출장 가 버리고. 하루는 그냥 미루고. 오늘에 이르렀음

 

제작 납기가 걸리는 부분은 이사님 지시로 먼저 업체들 견적 받아 발주서 작성해 제출하였음

 

설계하고 설비 제작하시는 분들 아시리라 판단되지만,

부품에 대한 제작 단가 (소재비, 가공비, 후처리비 외 기타 일체 비용) 설계자가 일일이 뽑지 않음

도면이 최소한 수백장 단위인데, 그거 뽑고 있다가는 설비 납품해야 할 때 가공업체 발주 나감..

물론 많은 경험으로 인해 어느 정도 가격인 부분은 계산 안 해도 인지하고 있음

 

느닷없이 올라와서는..

왜 발주서를 그따위로 적어 놓았냐는데..

업체에서 1차 견적 받은 부분이고 별도로 저도 계산해보았다고 하니..

왜 그리 나왔는지 이유를 설명하래. 작년 대비 소재비 상승..가공 비용.. 후처리 비용 외..

 

그러면서 하는 말이..

"다른 회사 과장들은 이런거 안 시켜도 잘만 하는데.. 과장이 ㅉㅉㅉ..."

 

순간 벙~~ & 빠직!!

내가 지금 이놈의 회사를 관둘때구나 싶었음

 

참고로 지금..

견적 참여 및 견적 작성, 일정 수립 및 업체 관리, 설계, 구매 발주, 가공 출도, 설계, 조립, 해외 설치 외

기술 영업 및 발주 및 서비스 대응 등 전체적인 부분 다 하고 있음..

실질적으로 해외 공사 담당자들은 사내 다른 사람보다 나님과 공사하기를 선호하는게 사실이고..

 

근데.. 다른 회사 과장들은 시켜 놓으면.. 어쩌구 어쩌구. 그딴 소리를 들으니... ㅠ ㅠ

 

서론이 길어졌는데, 다른 회사 설계직 과장급들은 출도될 부품 하나 하나마다

소재비부터 전체 공정 관련 비용 다 포함해서 부품 개별 개별로 가격을 다 뽑음??

 

단 한군데만이라도 그런 곳이 있다면 수긍하고 앞으로 적용해 나갈 의지 있음,

나님도 설계 10년차가 넘었는데 그런 곳이 있다는 곳 꿈에도 들어본적 없음..

더군다나 PM 체재로 인해 1인이 모든걸 작업하는 마당인데..

 

더군다나 이런 결정적인 사태가 벌어지게 된 이유는..

외주 업체에는 과장은 커녕 발주 업체 일반 사원만도 못한 대응을 받고 있음

 

납기 빵꾸는 아예 100%니까 이제 기대를 안 하고 있고(석달 납기 줬는데 반년 후에 들어온 경우도 있음)

공사 가는 날 밤 늦게라도 들어오면 감사함. 밤 늦게까지 조립해서 그대로 아침에 공사하러 감.

견적 요청해서 회신 들어온 적 단 한번도 없음.

벌써 5년째 똑같은 패턴을 반복하고 있지만, 매번 일 터질때만 바꾼다고 하고 업체 그대로 유지하고 있음

 

그런 상황에서도 나님 지금까지 작은 불만 정도는 가지고 있었지만

단한번도 불평하거나 못하겠다고 한적 없음.

 

**현재 나님을 제외한 임원부터 직원까지는 전부 2009년 이후 입사임.

   나님을 제외한 초기 멤버들은 위와 같은 문제들로 다 다투고 나간 상황임.

   그래서, 나중에 들어 온 부장 이상 임원들이 은근히 견제가 심함.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