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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낮에 가랑이를 벌려야 했던 민망한 얘기有★

끄래용 |2011.03.10 12:04
조회 26,486 |추천 18

 

안녕하세요!!! 톡커님들사랑

 

판을 즐겨 읽는 23세 대학생 女 입니다.

 

네이트 판에서 맨날 글을 읽기만 하다가 몇일 전

 

저에게 충격적이고도 민망했던 일이 있어서 이렇게 글을 쓰네요~ㅎㅎㅎㅎㅎ

 

 

어디다 하소연 하고 싶지만 남에게 말하기에는 매우 민망하고 부끄러운 일이라

 

톡커님들에게 썰을 풀어볼려구요ㅋㅋㅋ

 

 

저도 대세에 따라서 음슴체로 글을 써볼게요ㅋㅋㅋ

 

그럼 스타뚜부끄

 

 

---------------------------------------------------------

 

지금으로부터 몇 일전 일이였음

 

나는 인터넷으로 씬나게 판도 읽고 베**즈를 뒤적거리며 평소와 다름 없는

 

평화로운 네티즌의 한 때를 보내고 있었음

 

 

그런데

 

평화로움도 잠시... 순간 내 몸이 멈칫하며 이상하다는 촉이 왔음

 

그리고 내 다리는 비비꼬이기 시작했음

 

 

그랬음!!!!!!

 

입으로 말하기 민망한 아랫쪽 부위가 근질거리기 시작했던거임

 

나의 손은 저절로 그쪽으로 향했음

 

(오해하지 마시길 정말 긁기위한 행위였음)

 

 

그리고 나의 손은 내가 명령하기도전에 본능적으로 그곳을 박박박박

 

긁기 시작했음 (어쩔수 없는 본능적 욕구였음 )

 

 

하지만 손동작이 격해질수록 가려움+통증도 격해졌음 ㅠㅠㅠㅠㅠㅠ

 

정말 죽을 맛이였음....통곡

 

 

 

그 순간 내 머릿속에 떠오른 이야기가 있었음

 

 

 

톡커님들도 아실지 모르겠지만 톡에 어떤 더러운 언니 얘기를 써서 난리난 판이 있었음

 

대충의 내용은 언니의 더러움에 대한 얘기와 그 언니가 *구멍을 간지러워 한다는 내용이였음

 

베플 중에는 언니님에게 구충제가 필요할거 같다는 얘기가 있었음

 

 

 

 

난 내가 구충제를 먹었던 날짜를 생각해 보았음.....

 

 

놀람

.

.

 

놀람

.

.

.

 

놀람

 

 

 

기억이 나지 않을정도로 오래된거 같았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난 당장 엄마에게 소리를 쳤음

 

"엄마!!!!!!!!!!!!!!!!!!집에 구충제어딨어??????????????"

 

"...갑자기 구충제는 왜??"

 

"구충제!!!!!!!!구!!!!충!!!!!!!!!제!!!!!!!!!!"

 

 

난 미친사람처럼 집안을 뒤지기 시작했음

 

 

엄마 아빠가 나의 모습을 벙쪄서 쳐다보기 시작했음

 

하지만 구충제는 나오지 않고 내 가려움은 극에 달하기 시작했음

 

이것은 인간으로써 도저히 참을 수 없는 고통이였음

 

 

난 거울을 가지고 와 잘 보이지 않는 아래를 구석구석 살펴보았음...

 

 

내가 긁어서 부은거 외에는 특별한 이상은 없는 것 같았음..... (사실 이상이 없길 바랬음)

 

 

일단 급한 불이라도 끄자는 생각에

 

피부염연고 항진균제연고 등등 되는대로 당겨 썼음...

 

부작용보다는 그 순간의 간지러움을 참을 수 없었음

 

 

병원을 가지 않는 한 나을거 같지 않는 수준에 도달한것을 나는 본능적으로 느꼈음

 

조금 진정을 하고 난 심각한 고민을 하기 시작했음

 

산부인과냐 항문외과냐........실망

 

계속 고민을 하면서 나는 겨우 잠이 들었음

 

 

다음날 아침이 되었음

 

강의는 오후 수업이라 아침일찍 병원에 가기로 마음을 먹었음

 

 

집 주변에 산부인과 이름 중  최**산부인과라는

 

의사이름이 여자이름일 확률이 99% 확실한 병원을 인터넷으로 사전답사 한 뒤

 

두려움과 고통과 부끄러움을 안고 병원으로 갔음

 

 

병원이 엄청 최신식 병원이였음

 

거의 새병원과 다름 없었음 ............

 

간호사들이 카운터에 3명이나 있고 혼자만 옷이 다른 수간호사 같은 언니까지 4명이나 있었음...

 

 

간호사 - "저희 병원 방문하신적 있으세요?"

 

나 -"..아..아니요 처음인데요"

 

간호사 - "여기 카드 작성하시구.. 무슨일로 오셨어요?"

 

나 -"아...그...그게..."

 

간호사 - "냉랭... 초음파 검사하러 오셨나요?"

 

나 -" 아니요!!!!!!! 저..저.....질염...이요"

 

간호사 - "아.. 네 저쪽에 앉아서 기다리세요"

 

 

ㅠㅠㅠㅠㅠㅠ그럴듯한 말로 포장은 했지만

 

난 정말 죽고싶을 정도로 창피했음

 

물론 그 간호사들이 나 말고 하루에도 수백명의 환자를 보았겠지만 

 

그래도 그 순간만은 내가 땅속으로 꺼져버리길 바랬음통곡

 

 

 

 

진료실로 들어오라는 호명을 듣고 의사 선생님을 만나러 들어갔음

 

내 예상과 다르지 않게 의사샘은 여자였음 ㅜㅜ 불행중 다행이였음

 

 

의사선생님은 나에게

 

어떻게 오셨냐면서 내입으로 하기에는 민망한 얘기를 자꾸 하게 하셨음...

 

 

그러더니 바로 옆에 있는 검사실로 오라고 했음

 

 

검사실에는 ....................

 

 

 

놀람.............................

 

 

 

 

이렇게 저절로 가랑이를 벌려주는 자동 검사 의자가 있었음...땀찍

 

 

예전 드라마에서 보긴했지만 아직 미혼이고 임신도 안한 내가 저 위로 올라 갈 줄은

 

상상도 못했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난 탈의실에서 옷을 갈아 입으며 오만 생각을 다했음 ...

 

정말 어이가 없는 상황이라 너털 웃음이 나기 시작했음 ....하하하하하하하ㅏ핳ㅎ

 

 

저 무시무시한 의자에 올라가자 저 의자는 내 민망함과는 상관없이

 

움직임을 더욱 가속화 하며 내가랑이를 벌렸음

 

 

의사랑 간호사라지만

 

대낮에 나의 속을 생판 남들에게 보여 준다는건 그리 유쾌한 일이 아니였음....^^.....

 

 

의사샘이 살펴보시더니

 

 

의사샘- "질 곰팡이네요"

 

나 - "...네? 네?????? 고...고..고..곰팡이요?"

 

의사샘- "여성분들이 흔히 걸릴 수 있는 병이에요 피곤하거나 면역력이 떨어지면 생길 수 있어요"

 

나 - 놀람(곰팡이라는 말에 패닉상태)

 

 

 

나는 곰팡이 라는 말을 매우 싫어함..

 

그냥 체질적으로 그런말을 별로 안좋아함

 

나 말고도 다른 사람들도 그러실거라 생각됨

 

내 자신이 갑자기 너무너무 싫어졌음 ㅠㅠ

 

 

 

의사샘 - "약먹으시고 내일 소독하러 다시 한번 오세요. 금방 나을거에요"

 

나 - "네...."

 

의사샘 - "저.. 근데 부탁하나만 드려도 될까요? 저희가 병원 홍보 촬영 중인데

 

로비에 손님이 한 명도 없으면 좀 그럴거 같아서요. 혹시 괜찮으시면 잠깐 앉아계시기만 하면 안될까요" 

 

나 - (이미 머리는 백지상태임) "네......아...네??"

 

 

이미 간호사랑 의사는 나의 동의를 구하고 몸을 움직이고 있었음 

 

 

20초뒤 난 

 

자궁경부암의 위험성이라는 책을 들고 로비에서 대기하고 있는

 

손님(코스프레)이 되었음.. 얼굴을 안찍는다는 말에 안도하고 촬영했지만

 

1초 정도 얼굴이 나온거 같은 불안감이 글을 쓰는 지금 조금 엄습함

 

하지만 나 말고 가짜 손님(알바)들도 있었으니 그다지 신경쓰지 않도록 하겠음

 

 

 

그렇게 나는 답례로 그 병원 이름이 박힌 탁상시계를 가지고 병원을 걸어 나왔음

 

의사샘이 고맙다며 내가 나가는 길까지 마중을 나오시는 일도 있었음엉엉

 

 

점심이 되지도 않았지만 나는 하루를 다보내고 새 아침을 맞는 기분이였음

 

 

하루가 이렇게 길다고 느낀건 오랜만이였음

 

 

 

 

 

 

끝을 어떻게 맺어야 될지 모르겠음.............ㅠㅠㅠㅠ

 

 

폭죽

 

 

 

 

 

톡되면 미니홈피는

까지 않겠음. 나도 시집은 가야하지않겠음?

 

 

 

ps. 엄마가 나에게 별명을 하나 지어 주었음

 

이봉원이라고...................

 

이봉원 별명이 곰팽이라는 것을 난 어제 알았음 통곡

 

 

 

진짜끗!!!!!!!! 안녕

추천수18
반대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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