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남친이 무심해 진건지 내가 예민해진건지 모르겠어요,,

킁,, |2011.03.11 10:03
조회 774 |추천 0

안녕하세요~

 

21살 직장잉여여자사람입니다

 

남자친구는 31살 같은 직장 동료이구요,,

 

10살차이,, 남들은 왜 사귀냐 하는데 뭐 좋으니까 사귀죠,,

 

첨에 남자친구를 교육때 만나 친해졌습니다

 

그 이후로 같이 밥도먹고 하면서 친해지게 되고 사귀게 된거죠

 

첨에는 정말 아낌없이 해줬습니다..

 

물질적이 아니더라도 아,, 내가 사랑받고 있구나,, 하고 생각이 들정도로여,,

 

근데 요즘에 좀 무심해 진건지,, 잘 모르겠지만,, 좀 그렇네요,,

 

사귀기 전이나 초반에는 거의 매일은 아니지만 이틀에 한번씩은 만나 영화도 보고 밥도 먹고 했습니다

 

근데 요즘에는 주말에도 보기가 힘드네요,,,,

 

조금 섭섭함을 느끼거나 하면 평소에는 그냥그냥 넘어가지만 워낙 단세포라 몇시간이면 까먹고 다시 잘 지내고 하는데 섭섭함이 좀 크거나 하면 그때마다 좀 장난식으로 섭섭하다 말은 하지만 에이~ 왜그래~ 이러면서 넘겨버리기 일수고,,

 

제가 하체가 좀 두꺼운데 허벅지를 꾹꾹 찌르면서 "다른데는 다 ㅇㅇ이가 가늘어도 허벅지는 내가 더 가늘겠닼ㅋㅋ" 이러고,,,

 

제가 눈썹 숱이 좀 없는데 남자친구가 "눈썹 숱도 없으면서 왜 눈썹 안그리고다녀?" 이러는거입니다..

 

완전 말투가 무슨자신감으로 그러고 다녀?? 라는 말투?

 

그래서 좀 퉁퉁 거렸더니 왜그러냐고,, 눈썹얘기때문에 그러냐고,, 그리면 더 이쁠꺼 같아서 해준말인데 왜그러냐고,, 이러다라구요,,

 

그리고 요즘 힘든일이 좀 많이 겹치는데,, 힘들다고 말해도 그냥그냥,,, 해결책을 내라는것도 아니고 그냥 들어주고 위로해주는걸 바라는건데,,, 그냥 넘어가버리네요

 

이번에 저희 외할머니 수술도 그렇고,, 우리 엄마 우울증 진단 받고,, 회사일도 그렇고,, 어디다 하소연 할땐 없고,,

 

남자친구에게 말하고 위로받고 싶지만,, 그냥그냥 또 넘길까봐 혼자 삭힙니다..

 

그냥 허수아비가 옆에 서있었으면 혼자 말이라도 하지,, 이건 뭐,,,,

 

요즘에 할머니 수술비에 이것저것 해서 적금털고 잔고도 얼마 안남아서 데이트 비용을 요즘 계속 남자친구가 내고 있어요,,,

 

어끄저께 좀 늦어서 집에 택시를 타고 바래다 주는데 정말 미안한 마음에 택시비 하라고 2만원을 몰래 주머니에 넣어주었죠

 

그날 저녁에 전화가 와서 남자친구가 "오빠한테 용돈준거야~?"하더라구요

 

그래서 미안해서 택시비라도 하라고 넣었었다 했죠,,,

 

그리고 어제,, 만나서 좀 놀다가 어제도 택시를 타고 바래다 줬습니다..

 

그랬더니 택시에서 하는말이 "오늘도 용돈 줄꺼야??"하더라구요,,

 

좀 어이가 없다라구요,,

 

그래서 에이~ 몰라요~ 없어요~ 그랬더니 왜 없냐고,, 요즘에 너 데이트 비용 계속 내가 내고 있다고,, 얘길 꺼내더라구요,,

 

괜히 또 섭섭해 지는데,,, 무슨말을 해야될지도 모르겠고,,,, 그냥 집에서 내려줘서 들어왔네요,, 씻고 전화를 하니까 안받더라구요,,,

 

그리고 오늘 아침,,, 모닝콜을 해줬습니다

 

나 - 여보세요? 잘 잤어요??

 

남친 - 응

 

나 - 피곤하죠??ㅜ

 

남친 - .....

 

나 - 여보세요? 다시자요??

 

남친 - ......

 

나 - 일어나서 출근해야죠~ 언능 일어나요~

 

남친 - ......

 

나 - 다시 잔다! 다시 자죠??

 

남친 - 아냐

 

나 - 음,, 어제 저녁에 씻구 전화했는데 왜 전화 안받았어요??

 

남친 - ,,,,,,,

 

나 - 졸려요??

 

남친 - 아니,,,

 

아무리 아침이고 비몽사몽 한다지만 평소에는 모닝콜 해서 잠 깨라고 말 걸어주면 잘 대답해주고 잠 깰때까지 전화를 합니다

 

그래서 조금 무시받고 있나? 라는 생각이 들고 목소리 톤이 좀 안좋게 바꼈습니다

 

뭐 소리지는거 말고 좀 낮게요

 

나 - 일어나서 출근해요

 

남친 - 목소리가 왜그래?? 안좋은일있어??

 

나 - 아니예요 일어나서 출근해요

 

남친 - 목소리가 왜그러지?? 뭐 안좋은일 있는거 같은데,,,

 

나 - 아니예요 일어나서 출근해요

 

남친 - 응

 

하고 전화를 끊었습니다..

 

괜히 섭섭하고 울컥 하더라구요,,,,,

 

돈 안줬다고 삐진것도 아니고,,, 에휴,,,

 

그냥 답답한 마음에 올려보네요,,,

 

남자친구가 무심해진건가요?? 아님 제가 예민하게 받아드리는건가요,,?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