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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집사는사람들이 일부러 층간소음을 냅니다.

달콤한사랑해 |2011.03.12 19:12
조회 996 |추천 0

많이 길고, 제 글솜씨가 모자라 이해못하실수도 있지만 끝까지 읽고 저좀 위로해주세요..ㅠ.ㅠ

 

안녕하세요 저는 서울에 사는 가난한도시여자입니다.

저희집은 경제사정이 그리좋지못해, 좋지않은 동네의 일반빌라 반지하층에 전세들어서 살고있습니다.

하지만 저희집을 한번도 창피하다 여겨본적없고 잘 살고있습니다.

여기서 산지 어느덧 10년정도가 되어갑니다. 저희 가족이 전세로 10년을 사는동안 빌라의 주인은 세번?네번정도 바뀐것같습니다. 이번 주인댁은 무속인이십니다. 이사오시자마자 집앞에 'ㅇㅇ선녀' 이런 간판을 내걸어놓으시고 가끔씩 굿하는소리도 들립니다. 그래도 괜찮습니다. 주인댁분들 착하시고 저희의 사소한 건의사항에도 귀를 기울여주시고 도움되는 말씀도 많이해주셨거든요. 무속인이신 아주머님 밑에 딸이 계신것같은데 딸 부부도 함께 이사오셨습니다. 아이들도 귀엽고 싹싹해서 제 어린 동생과 친하게 지내고 집도 서로 왕래하고 지낼정도로 친하게 지내고있습니다. 그러나 저나 제 바로 밑의 큰동생, 부모님같은 경우에는 집에 있는시간이 많지않고 수줍음도 많이타서 그쪽 어른분들과 친하게 지내지는 않습니다.

그저 만나면 인사만 겨우 나누고, 그 인사조차도 하지못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어색함의 극치를 달리고있죠... 그렇게 인사도 거의 거르고, 서로의 왕래도 없다보니 저희집과 주인댁의 사이는 아주 멀고도 멀어졌습니다. 같은 건물에 사는사람, 그 이상도 그이하도 아무것도 없습니다. 이 전 주인댁들과는 서로 음식도 나누고 인사도 거르지않고 하며 친하게 지내왔던 저희는 이 상황을 어떻게 받아들여야할지 막막합니다.

 

윗집사람들은 이사온지 얼마되지 않아서 이웃을 만들었습니다. 아이들의 나이도 어느정도 맞고, 부모님들의 나이대도 비슷한 어떤 가족과 친하게지내게 되었습니다. 가끔씩 동네에서 보면 두 가족이서 같이 외식도 하고 아이들끼리도 친하게 지내는 등. 이웃사촌이란말이 따로없이 친한것같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윗집과 이웃사촌이라는 그집 아이와 제 어린 동생 사이에 일이생겼습니다. 제 동생이 그 이웃사촌집 아이의 물건을 훔쳤다고 누명을 쓴겁니다. 제 동생은 그냥 길거리에 떨어져있는데 아무도 주인이없는것같길래 어린마음에 그것을 주워 가지고놀았는데 윗집의 아이가 그것을 보더니 제 동생이 자기 물건을 훔쳐갔다는것입니다. 제 가족이라서 감싸는것도 있지만, 제 동생 정말로 착하고 여린아이 입니다. 저와 제 바로밑의 큰동생이 너무 사이가 좋아서 저희둘이 놀며 어린동생은 너무어리다고 같이 놀지도않고, 어린동생이 만화를보면 저희 둘이 끼어들어서 다른걸틀어서 보며 너는 가서 공부나 하라고 하기도하고, 너는 우리 아니어도 어리니까 엄마아빠 사랑많이 받는다고 따돌리기도 하는데도 어린동생은 저희 원망도 안하고 엄마아빠 말, 저희말 잘들으며 공부 열심히 하고 착실하게 컸습니다. 저희 엄마가 많이 엄하신데다가 어린동생이라며 더 엄격하게 가르치시는데 그런 동생이 도둑질이라니요. 가당치않습니다.

도둑질을 했다는 그 애의 말에 근처에있던 그애의 부모님이 오셔서 제 어린동생을 혼냈고 제 동생은 그자리에서 눈물을 터뜨렸습니다. 제 동생 친구가 저희집에와서 어린동생이 혼나고있다는 말을 전했고 저희 어머니가 바로 나가셔서 죄송하다고 사과를 하셨습니다. 저희 어머니도 동생이 그런짓을 하지않았다는것을 잘 알고계시면서도 집에 와서 제 동생을 매로 벌하셨습니다. 그리고는 어머니도 제 동생도 많이 울었습니다. 저는 나중에야 그 일을 알고 그 아주머니께 가서 조목조목 따지고싶었으나, 그렇게하면 제 동생이 동네아이들 사이에서 따돌림을 받을수있다는생각에 억울함을 참았습니다. 그 일이 있은후 그네 가족들은 물론이고 그 가족들과 친하게지냈던 윗집마저 저희 가족을 눈엣가시처럼 여깁니다.

 

그렇게 윗집가족들이 이사온지 어느덧 삼년정도가 되어갑니다. 아이들끼리 친하던것도 벌써 멀어졌고 저희는 정말 거의 모르는사람처럼 지내고있습니다. 저희 빌라중에 반지하층인 저희 집을 제외하면 위에는 전부 주인댁의 가족들이십니다. 저희집 바로 윗층에는 주인댁의 따님부부께서 살고계시고 그 위에는 주인댁이 살고계시고 그렇습니다. 저희만 이사가면 이 집이 전부 주인댁의 집이 되는것이죠. 따님 두분이 계신데, 두분 부부께서 한집에 같이 살고계신것같습니다.

 

그리고 저희 가족은 조금씩 윗집 가족들이 저희를 싫어한다고 느껴졌습니다. 저희집에 문제가 많습니다. 벽이며 천장에서 물이 떨어지는경우도 잦고, 그때문에 곰팡이도 장난 아니고 지하실에서 자꾸 물이 차오르는바람에 지하실도 못쓰고있구요. 그러한 점때문에 몇번 건의를 했었습니다. 그때부터 조금씩 멀어진것같습니다.

솔직히 10년전의 집값과 지금은 많은 차이가있지요. 그렇기때문에 10년전의 전세가격으로 살고있는 저희로서는 주인댁에서 전세금을 올려달라는 말씀없이 살게해주신것만으로도 아주 감사한일입니다. 저희집 가족은 넉넉치못한 집안사정으로 층계를 올라가는집에서는 살아본적이 없습니다. 언제나 아래로 내려가는 계단으로 가야하는 집에만 살았습니다. 저희 어머니의 소원이 지하를 벗어나 사는것입니다.

집에갈때 힘들어도 좋으니 계단을 올라가는것이 꿈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를위해 달달마다 적금도 들고 대출을 위해 신용도 쌓고계시구요.

그런데 윗집이 저희에게 전세금을 올려달라고 말을 안하는 이유가있었던것같습니다. 말로 꺼내시지않고 나가라고 행동으로 보여주십니다. 글 제목에 썼다시피 일부러 층간소음을 내고있습니다.

제가 이 글을 쓰는 지금도 그러하고있습니다. 저희가족은 10년동안 단 한번도 층간소음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은적이 없습니다. 작년까지만해도 아무런 문제가 없었고, 지금까지 거쳐간 윗집분들도 한번도 저렇게 층간소음을 내신적이없습니다. 천장에 문제가 있는것도 아니구요.

 

그런데 이번해 들어서부터 윗집에서는 뜬금없이 못을 박는 방법으로 낮에 저희를 아주 괴롭게하시더니, 하루 이틀 매일매일 못박으니 눈치가 보이셨던건지 이제는 걸음으로 저희를 괴롭힙니다. 발걸음소리가 못소리보다 더합니다. 윗집에 아이들도 어느정도 나이가있어, 집에서 저렇게 뛰지않고 아이들이 말라서 그렇게 큰소리가 날 이유도 없습니다. 일부러 힘을 주어 걷는듯이 쿵쿵거리는 소리가 장난이 아닙니다. 정말 딱 죽겠습니다. 거기다가 새벽에는 아이들 장난감으로 괴롭게합니다. 멜로디가 있는 아이들 장난감을 새벽같이 틀어놔서 잠을 못이루겠습니다. 지금도 아주 방방뛰고 장난이 아닙니다. 가끔씩 뉴스를 보면 층간소음이 살인으로까지 이어진다는 기사를 종종보는데 그게 딱 제 심정입니다. 지금껏 단한번도 지하에 사는것을 서러워해본적이 없는데, 이번만큼은 정말로 서럽습니다. 이방저방 뛰어다니면서 발걸음을 내지를않나 제자리에서 쿵쿵거리지를 않나. 집에서 축구하는것도 아니고 뭐하는짓인지. 저는 가서 따지고싶은 마음이 굴뚝같으나, 주인댁에서 나가라고말하면 우리가족은 거리에 나앉아야한다는 엄마의 말씀에 아무말도 못하고 참고있습니다. 경찰에라도 신고하고싶은 마음입니다.

 

이렇게 층간소음을 일부러 내는 윗집. 어떻게 해야합니까?ㅠㅠ 좀 도와주세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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