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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생과의 500만원 내기★★

속터진누나 |2011.03.12 22:32
조회 809 |추천 12

하이 여러분 안녕

 

대세는 음슴체니 음슴체로 쓰겠음 ㅋ

(스압 주의)

 

 

 

 

 

그때가 아마 3년 전이었음

 

필자는 파릇파릇한 고3이었고 남동생도 한창 대가리 커가는 고1이었음 ㅇㅇ

그리고 가운데 여동생 고2짜리 하나 있었음

 

난 당시 미국에서 공부중이었음

 

 

 

 

사건의 발단은 바로 이것이었음

 

 

 

 

미국 학교에 한국인 후배(편의상 Y)가 있었음

 

어느날 걔가 학교에 도착하자마자 내 어깨를 붙잡고 흔들며 외쳤음

 

 

 

 

Y : 언니!!!! 헨젤과 그레텔 알지???????

나 : ㅇㅇ 아는데 왜?

 

Y : 아 슈발 쥰내 짜증나는 일 있었디 ㅠㅠ

내 친구랑 어제 채팅을 하는데 그 가스나가 헨젤과 그레텔 영화 봤다고 자랑하드니

자꼬 그레텔이 여동생이라고 지럴하자너 !!!!!!!

그래서 내가 그레텔이 오빠라고 그랬는데

갸가 자꾸 그레텔이 여동생이라고 박박 우겨서 쥰내 싸웠다 아이가 ㅠㅠ

1시간동안 그거 얘기만 했는데 갸가 끝까지 그레텔이 여동생이라 캐서

아 완죤 신경질나 ㅠㅠ

 

나 : ......

Y : 딱 봐도 헨젤이 여자 이름 같잖아 ㅡㅡ

그레텔이 오빠 아이가?

그레텔이 오빠 아이가?

그레텔이 오빠 아이가?

그레텔이 오빠 아이가?

 

 

 

나 : ....헨젤이 오빤데 ㅋ

Y : ...?

 

나 : 이거 상식 아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Y : .......아놔....;;........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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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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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 이 에피소드가 너무 웃겼음

 

 

 

그래서 한국에 귀국한 후에

남동생한테 얘기해줬음

 

 

 

 

나 : 나 미국에 있을때 Y가 헨젤과 그레텔에서

그레텔이 오빠라고 친구랑 싸웠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헨젤이 오빤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남동생: 큰누나 뭔 개소리임?

나: ???

남동생 : 그레텔이 오빤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헐 그것도 모름?ㅋㅋㅋㅋㅋㅋㅋ

 

 

 

 

 

이건 뭐 ㅄ도 아니고 

 

 

 

 

나 : 야 너 어렸을때 헨젤과 그레텔 읽었잖아 왜 그래^^;;

 

남동생 : 와~ 큰누나가 이런거 틀릴때도 있구나 크캬컄컄캬컄ㅋ캬캬캬캬컄

나 누나 천재인줄 알았는데 와 어떻게 이런걸 몰라 ㅋㅋㅋㅋㅋㅋ

미국 가서 뭐 배워 왔음?

왜 치매 걸려서 왔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쉬벌색기가.... ㅡㅡ

나님 자존심 상했음

그래서 쥰내 무슨 말 할까 머리 굴리는 와중에

 

 

 

 

 

 

남동생 : 내기할래?ㅋㅋ

나 : ??

 

 

 

 

 

참고로 필자랑 남동생이랑 이런 저런 내기로

돈 자주 걸었음

이게 일상이었음

남동생은 맨날 져서 돈 뺏기고도 맨날 덤볐음

 

 

 

 

 

남동생 : 그레텔이 오빠다에 내가 검ㅋㅋㅋㅋㅋ

나 : 또 지고 싶어서 환장했냐 색갸ㅋㅋㅋㅋㅋㅋㅋ

남동생 : 오 신이시여 처음으로 내가 큰누나를 이겨보는구낰ㅋㅋㅋ아오씐낰ㅋㅋㅋ

 

 

 

 

 

이건 미치고 팔짝 뛸 일이었음

난 내 남동생이 아무리 무식해도

동화책은 많이 읽길래 그 정도 상식은 있을 줄 알았음 ㅠㅠ

 

 

 

 

 

남동생 : 500만원 검^^

내가 이기면 500만원 갚으래이ㅋㅋㅋ

나 : ?????? 미쳤나

남동생 : 쫄았음?~ 에에에에~~~ㅋㅋㅋㅋㅋㅋ

못하는거 보니까 확신 없나???ㅋㅋㅋㅋㅋ

우컄ㅋ컄ㅋ캬캬컄컄캬 그레텔이 오빠잖아 그치??ㅋㅋㅋㅋㅋ

 

 

 

 

 

 

 

 

 

 

 

 

 

 

이런 상병쉰을 봤나 ㅡㅡ

 

 

 

 

 

 

 

 

 

난 이런 남동생이 쥰내 어이없고 한심해서

옆에서 듣고 있던 여동생이 한마디 해주길 바랐음

 

 

 

나 : 야 그레텔이 오빠냐 헨젤이 오빠냐 ㅡㅡ

 

여동생 : ...그레텔이 오빠 아니었나;;

 

 

 

 

 

 

 

 

 

 

 

 

 

 

 

 

 

 

 

야이년아 ㅡㅡ;;

 

 

 

 

 

 

 

 

 

 

 

 

 

 

 

 

 

 

 

나 : 아 쉬발 니네 왜 그러냐 진짜 ㅠㅠㅠ 인생 헛살았어 아놔 슈ㅣ발 ㅠㅠㅠ

남동생 : 캬캬캬컄ㅋㅋㅋㅋㅋ 엄마한테도 물어볼까?ㅋㅋ

나 : 아 뭘 또 엄마한테까지 물어봐 ㅡㅡ

 

남동생 : 엄마~~~!!!!

엄마 : 왜 ㅇㅇ

남동생 : 헨젤과 그레텔에서 그레텔이 오빠지?

엄마 : 그럴껄? ㅇㅇ

 

 

 

 

 

 

 

 

 

 

아....

 

 

 

 

 

 

 

 

 

 

쉬벌 현기증이 났음 ㅠㅠ

난 우리 가족을 무식에서 탈출시킬 사명감에 불타올랐음 ㅠㅠ

 

 

 

 

 

나 : 야 ㅡㅡ 원래 오빠 이름이 먼저 나오는거야

파랑새 보면 치르치르가 오빠니까

치르치르와 미치르 라고 하잖아

헨젤과 그레텔도 헨젤이 오빠니까 먼저 쓴거고!

 

남동생 : 치르치르가 여동생인데 왜 또 개소리여 ㅡㅡ

암튼 500만원 내기 할거임 말거임?ㅋ

 

 

 

 

 

 

 

 

ㅣㅆ발 너무 짜증났음

치르치르와 헨젤이 오빠인데 졸지에 여동생들이 됐음 ㅠㅠ

 

 

쥰내 나대는 남동생이 꼴보기 싫었음

그래서 본때를 보여주려고 연기에 돌입했음

 

 

 

 

 

나 : 내기함 ㅇㅇ

남동생 : 응캬컄ㅋ캬캬캬캬컄 평생 쫓아다닐거니까 갚으래이

나: ㅇㅇ 검색해보자

남동생 : 흠 근데 500만원은 너무 큰가?

나 : 아 갑자기 헷갈리네... 그레텔이 오빠였나..;;;

남동생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싸 500만원 벌어땈ㅋㅋㅋㅋㅋㅋㅋ

 

 

 

 

 

 

 

 

남동생 신나서 춤추고 발광하고 난리도 아니었음 ㅡㅡ

조권 + 민도 울고 갈 깝이었음 ㅋ

 

 

 

 

 

 

 

 

 

그리고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검색 결과는

 

헨젤 = 오빠

그레텔 = 여동생

 

이었음

 

 

 

 

 

 

 

 

 

남동생 : 아...

나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동생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 넌 뭘 잘했다고 웃어 ㅡㅡ

여동생 : ㅠㅠ

 

 

 

남동생 : 치르치르도 오빠임..?ㅜㅜ

나 : ㅇㅇ

 

남동생 : ㅠㅠ

 

 

 

 

 

 

 

 

 

 

 

 

 

 

 

그리고 3년이 지난 지금

현재 280만원 갚았음 ㅋㅋㅋㅋㅋㅋㅋ

 

 

 

 

 

 

절대 갚으라고 협박한거 아님 ㅜㅜ

지가 앞으로 큰누나랑 절대 내기 안하겠다고 다짐하면서

스스로 벌 주는 것임 깔깔깔깔깔ㄹ라깕띾랴라랄 

 

 

 

 

 

 

 

 

 

 

 

 

 

 

 

톡 되면 나으 백치미 넘치는 여동생 사진 올림...

이런거 쓰면 톡 되던데 ㅇ<-<

추천수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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