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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탄 보러가기
ㅎ ㅏ 필자는 2011년 2월 14일 발렌타인데이에 전역을했음.
초콜릿보다 값진거임 ㅇㅇㅇ
암튼 전역후 바로 학교 칼복한 사람들........ 나만 이런지 모르겠는데 ㅠㅠㅠㅠㅠㅠ읽어주세요
그럼 나도 음슴체 ㄱㄱ
1. 수업
군생활 하면서 이런 생각을 함...
아 복학하면 공부 열심히해서 장학금도 한번 타봐야지! 난 할수있어! 라는 마음.
하지만 현실은 이게 아님.. 장학금은 무슨 F 안받으면 다행일거 같음.
필자는 스페인 중남미 학과임.. 다른나라의 언어를 배운다는거...쉽지는 않은듯..
그래도 자신있게 초급스페인어 회화 수업을 신청해서 들어봤음. 이게 내가 복학하고 들은 첫 수업임... '초급' 이라서 할 수 있겠지하고 했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할 말이 없음.......................남들 다 아는데 나만 모름........
콜롬비아 보고타에서 온 외국인 교수는 왜 자꾸 나한테만 질문하는지 모르겠음...
Cual es nombre? 라고 나한테 물어보는데......
그저 웃고만 있음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옆, 뒤, 앞 09, 10, 11학번 후배들 비웃는 소리도 들림......
나 그냥 가방싸고 뛰쳐나가고 싶었음..........
암튼 첫날 첫 수업을 마치고 혼자 구석에서 담배를 피며 진지하게 생각함......
자퇴할까....................... 나만이런가..............하아 많은생각을 하게됐음. 과연 이게 내 길이 맞는가............
2. 인맥
나 나름 인간관계 좋았음. 1학년때 과 활동도 열심히 하고 친구도 많고 선배님들도 많았음.
복학하면 아는 사람들과 신나게 대학생활을 적응해 가면서 새로운 인생을 즐겨야지 ^- ^잔뜩
기대를 하고 복학을 했음..
But...여자선배들? 졸업함.. 남자선배들? 졸업함.. 여자동기들?..취업준비하거나 해외유학 ..
남자동기????????
아직 전역도안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후배????????????????
후배????????????????????????있을리가 있나...
결론은 혼자임... 학교생활 궁금한게 너무 많은데 물어볼데도 없고 답답함.
혼자 해결하게 힘듬..................................................................
물어본다고 물어본게 디씨인사이드 학교 갤러리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ㅠ,.ㅠ
어떻게 이 많은 사람들 중에 나를 아는 사람이 한명도 없을까!! 하고 맨날 생각함.......
근데 진짜 없음...단 1 명도........
3.생활
나 고시원에 삼... 타지로 학교를 와서... 1학년때 자취를 했다가 굶어죽을뻔 했기 때문에..
그나마 자취보다 덜 굶을것같은(?) 고시원을 선택했음.. 근데? 똑.같.음..ㅋ........................
걍 굶음..
아무리 밥이 있고 김치가 있어도...귀차니즘..........한끼 굶어도 안죽는다는 생각으로
오늘 또 굶음............ 물론 이건 나만 이럴수도 있음
모태 귀차니즘 ㅠㅠ
그리고 용돈! 상당히 집에 미안함...
솔직히 남자들 군대 갔다와서 부모님한테 용돈 받기 좀 그렇지 않음?????
물론 내 나이 아직 22살(빠른90, 22살이고싶음) 아직 어리지만 난 받는게 미안함.
괜히 혼자 해결하고 더 이상 집에 의지하기 미안함....
하.지.만 현실은 어쩔수 없음.....
근데 정말 신기한게....
난 지금 친구도없고 친구가 없기때문에 놀지도 않는데 돈이 나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 돈 어디갔니 ㅠㅠ
5.날씨
꽃샘추위땜에 죽을뻔 했음.....
전역하고 바로 학교올라와서...... 뭐 준비도 제대로 못했음..
걍 부랴부랴 대충 짐싸들고 올라왔음.........................................
겨울 다 지나갔으니까 얇은옷 위주로...........
꽃샘추위??????????????????????
나 영하 26도 내려가는곳에서 군생활 한 사람이야
이정도 추위쯤이야 깔깔이없이도 버틸수 있다!!!!!!
이런 생각을 가지고 당당히 올라왔음.......
추워서 집에가고싶음
샹
ㅅㅂ...........
진짜 얼어뒤질뻔했음.....어딜가나 추움 머리부터 발끝까지 다................
하 ㅠㅠ 그나마 요즘엔 날씨 풀려서 다행이지 저번주엔 나 진짜 다 때려치고싶었음.
5.휴대폰
휴대폰..내가 이걸 왜 들고 다니는지 아직도 의문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도대체 왜???????????????????
괜히 비싼돈주고 최신 스마트폰 삿더니..
어디 쓸데가 없음... 이미 전화와 문자 기능을 상실한지 오래고..
어플은 사용하는 법도 모르겠고.......... 한마디로 글로벌 호구임...
글.로.벌.호.구
대신 시계기능은 참 좋은거 같음... (아 ㅠㅠ)
괜히 군생활 할때 간부들 스마트폰 보고
"와~ 나도 전역하면 저런거 들고 다녀야지"
이래서 바로 삿음.........
요즘 가장 후회하고 있는 일이 스마트폰 산거임........
근데 이게 또 신기한게 어디 전화도 안하고 문자도 안하는데
요금은 왜이리 많이 나오는지 모르겠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샹
엄마 미안 ㅠㅠ
5.여자친구
솔직히 생길거 같지 않음?
전역하고 학교가면 이쁘고 착하고 공부잘하는 여자 만나서 내 인생에도 꽃을 피워 봐야지!
라고 생각하지 않음?
나도 당연히 그랬음..
막 군생활 할때 고참이랑 근무들어가서.........
고참 : "야 여자가 번호 딸라하면 어떻게 할래?"
나 : " 아 저 죄송한데 폰이 없어요 훗.."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고참 : "어떤 여자 후배가 '오빠 밥사주세여 >,.<" 어떻게 할래?
나 : "돈없어.....", "내가 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런 미친 개드립치며 시크차도남 컨셉이란 이런거다 이미지 트레이닝을 조카 했음...
진짜 한번 해봐야겠다 하며 잔뜩 기대에 부풀어 있었는데....................
현실은...................
ㅎ ㅏ 나 눈물좀 닦고 옴.....
아무도 말도 안걸어줌.
난 그냥 없는사람임. 유령임...........
나 솔직히 지극히 주관적으로 내가 봐서 잘생겼..........은 아니고 어디 나가서 못난얼굴은 아니라고 생각함........
그래서 혹시나 하는 기대를 가지고 나름 차려입고 나가봤는데.........
나 그냥 낼부터 츄리닝에 삼선쓰레빠 신고 다닐거임..
제발 누가 나한테 말좀 걸어줬음 좋겠음.......
번호는 무슨........제발..............나한테 관심좀 가져줘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전국에 있는 모든 칼복학생들 힘내라!!!!!!!!!!!!!!!!!!!!!!!!!!!!!!
추천하는데 1초도 안걸림 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