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심심할때마다 들어와서 언니오빠동생들 살아가는 이야기 읽고 가다가
방금 25女 지출내역 이란 글을 보고 글을 씁니다.
(와.. 맨날 보기만 했더니 쓰는게 여간 힘든게 아니군요 ㅎㅎ )
맞춤법이 많이 틀릴거에요. 이해해주세요 ㅠㅠ
다름이 아니라, 이제 처음으로 직장생활을 시작하게 됐고..
여태 철없이 지출했던 저를 돌아보면서 앞으로 어떻게 돈을 모아야 할까 고민끝에
사회생활에 몸 담으신 언니들께 여쭙고자 글을 쓰네요.
음.. 이렇게 쓰면 욕 먹겠지만..
철없게 지냈습니다. 늘 부모님은 아낌없이 주셔서;;
유학생활을 할 때도 한국에서 보낼때마다 수수료가 붙어서 일년치 용돈과 학비를 한꺼번에 받고 살았고,
연말즈음에 돈이 모자랄때면 아버지께서 항상 넉넉히 보내주셨습니다.
한국들어와서도 하는거없이 용돈받으면서 지냈고..
정말 세상물정 모르고 산 아이였던것 같습니다.
한달에 200만원 용돈과 보너스로 들어오는 아빠의 지원금?으로
쇼핑가서 필요한거라면 가격이 얼마였든 무조건 샀고, (그렇다고 명품백에 관심있는건 아니네요.. )
화장품 몇개(전 화장품에 관심이 많아요...엄마꺼 에스티**에와 SK*에서 에센스사면.. 아시죠?) 에 옷 몇 벌이면 백만원이 훌쩍 넘어버리고,
친구들 만나서 수다떨고, 맛있는거 몇 번 먹고..책읽는걸 좋아해서 책을 엄청사네요..
심심하면 피부관리실 다니고. 생일선물(친구들을 너무 좋아해서 친구들한테도 아낌없이 선물하는편이네요) 몇 번 챙기고 그러다보면 200만원이 넘기 일쑤였습니다...
좀 더 정확히 말하면 200이 모자랄 정도였요. 거의 300만원정도?
명절이나 생일, 특별한 일이 있을 때 마다 아버지께서 30만원, 50만원 용돈으로 친구들이랑 맛있는 거 사먹으렴. 이란 문자와 함께 송금해주시면 휴.. 정말 특별히 하는 것 없는데 돈이 다 어디로 사라지는건지..
그리 친한 친구는 아니지만, 저를 만날때마다 된장녀라 그러네요.
그 친구눈엔 사치가 심한거겠지만,,
저는 용돈으로 그렇게 살았고, 그 친군 일하면서 세금떼고 80만원 후반대로 월급인데.. 저축을 30만원 정도 하는걸로 알고있습니다..
지금은 남자친구가 없지만, 남자친구는 대학생이였고 용돈을 얼마 받는지 알고있었기에 (30만원인가..)
90프로는 제가 다 냈습니다. 밥먹고, 영화보고..
생일때 지갑사달라고 얘기하기에 백화점에 들러 명품 L지갑과 G키홀더를 사줬네요.
알아요. 생각없이 살았고, 그렇게 당연히! 들리는거요.
음,, 친구들과 여태 만났던 남친보다 용돈도 넉넉히 많고 그래서 불편한 마음없이 항상! 먼저! 계산하고 그랬는데..
그러는거 아니라면서요 ㅠㅠ
아무튼, 용돈안받고 제 힘으로 돈 벌고자, 직장 구했네요.
처음으로 시작한 직장에서 한달 월급은 200+ 입니다.
부모님 사업으로 지방에 내려가셔서 직장옆 오피스텔에 혼자살아요.
고정지출은
집세-300,000
우유값- 30,000
보험- 110,000
핸드폰비- 100,000 (아이폰쓰는데.. 무슨 프리미엄 어쩌고..?)
교통비-60,000
그리고 나머지 홀랑 다 용돈.. @_@
지난달부터 용돈끊고!! 제 힘으로 돈 벌어서 저렇게 쓰니까 어찌나 힘이 들던지..
그래도 너무너무 뿌듯하고.. 조금 정신 차린 것 같아서요. ^^;;
다들 펀드,청약저축,, 뭔가 하는데... 어떻게 시작해야 하나요..
부모님은 그냥 "아껴써라" 라고 하시는데..
고정적으로 예금이 되는게 있어야 조금 더 모을 수 있을 것 같은데.
어떻게 시작해야 되나요..
200벌면서 120정도 다들 저축하는 것 같던데..
언니들은 친구들 만나거나 쇼핑안하시나요 ㅠㅠ 어찌 그리 다들 알뜰하게 잘 사시는지..ㅠㅠ
저도 노하우도 알려주세요.
알뜰살뜰하게 똑소리나게 살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