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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까지 연락으로 날 비참하게 하네....

끝그리고시작 |2011.03.16 16:09
조회 6,445 |추천 23

 

그래 알아

너의입장에선 내가 갑자기, 뜬금없이 한 말이라고생각하겠지

그것도 만나서그런것도, 전화로도아닌 긴 장문의 문자로 이별을 통보했다는게

 

난 항상 입버릇처럼 얘기하곤했어

상대방을 만나기전에도 , 만날때에도, 이별을이야기할때도

흔히들말하는"최소한의 예의"라는것을 지켜야한다는걸

 

근데 그런내가 너한테 다짜고짜 니 얘기를 들어보지도않고 통보하다싶은 문자를 너에게보낸건

참고 참고 또참고

이해하고 이해하고 또이해하고

노력하고 노력하고 또노력해봐도 아니란걸

머리로만 알고있었는데 이젠 마음으로도 알게됐어

그래서 니가 당연히 전화를 또 안받을까봐 문자로한거야 변명같지? 하지만 맞잖아.

넌 또 전화를안받을꺼잖아

 

연락은말야,

너에겐 어떤 의미를 지니고있는진 모르겠지만

나에겐 너무 중요해

굳이 사랑해라는말을 하지않아도

연락으로 사랑해가 전해지고

내가 너에게 소중한 존재라는걸 알게해줘

 

술마시면연락없고

하루종일기다리는사람한테 고작 "잤어"

집안일생기면 연락끊기고

일한다고연락없고

..

..

.....

언제연락할껀데?

너에게 난 뭐니

친구들 아는동생 여자들이랑은 연락잘받고 잘할꺼잖아

나한텐 언제연락할껀데?

정말심심할때? 할일없을때? 힘들때? 기대고싶을때? 외로울때?

내가 니 놀이터고 니 놀잇감으로보이니?

 

너만힘든거아니고

너만일하는거아니고

너만집안일있는것도아니고

너만생각많은것도아니고

너만친구있는것도아니야

 

 

나도그래

 

 

 

연인간의 연락은 필요가아니고 당연한거야

당연히 어디서 뭘하는지 정도는 알아도된다고생각해

하루종일 문자하는거 그건 나도 싫어 그런걸 바라는게 아니잖아

내폰에 진동이울리면

너일까? 가 아니라

너다! 라고 생각할 수 있을 정도면 되는데..

하루에 세번 전화통화도 힘든건가?

전화기 붙잡고살자는게아니잖아 몇분이라도.

나한테 할 수 있는거잖아..

 

만나고헤어짐을 반복하면서 아무리 좋게생각하려해도

결국 넌 항상 똑같아

배려심도 없고 이기적이야

너밖에모르고 니가 힘든거만 알잖아

연락도 잘 할줄모르고

 

 

내가 익숙해져서 내가 니옆에 있다는게 당연하게 느껴지지?

내가 언제나 니 옆에 있을거같아서 그런거니?

언제든 난 니옆 떠날수있어. 지금처럼.

사랑?좋아하는감정?정? 그런거.. 너에대한실망으로가득차고 지친사람에겐 소용이없어..

 

헤어지기전에도 만이틀연락안되더니 집안일..

그래서 헤어지자 문자했더니 답장한통이.. 없네^^...

끝까지 연락으로 날 비참하게 하는구나  

너와함께했던시간이 참 허무해진다

더 잘했단 생각이 들어 지금이라도 널 놔주게 되고 난 새로운 세상을 보게됬으니까...

이젠 잘지내라는말도 안할께

니가하는행동

항상 책임져야한다는것만 잊지말고 살아

 

 

 

추천수23
반대수1
베플아진짜|2011.03.17 01:07
15분만 일찍 나왔어도 됐잖아니네 동네만 막히는거 아니야 서울시내 다 막혀걱정되서 전화하면 맨날 "금방 도착해"니 금방은 30분이야?"바로 코앞이야" 그래놓고 30분이야 나는 늦은거 갖고만 뭐라 그러는게 아니잖아"내일 전화할께" 니가 그러면 난 정말 니가 전화 할 거라고 생각해서 기다린다고안해 넌내가 하면 너 바쁜거 뻔히 아니까 난 방해 될까봐 참고오겠지 오겠지 하면서 참고 참다가 안되겠다 싶어서 내가 전화하면넌 역시 굉장히 바쁘고 그래서 난 더 미안해지고바쁜거 끝나면 전화하겠지 하면서 다시 참고근데 안해 넌괜히 딴 얘기 하지마 나 지금 맘 먹고 얘기하는거야 약속을 못 지킬때도 있어그럼 나 같으면 하루 전 날 내일 안되겠다 이렇게 얘기해줄거야넌 당일 날 깜빡한 일 있었다고 오늘은 안되겠다고너한텐 그런 일들이 너무 많이 생겨 그래서 얘길 들어보면 또 다 그럴만해회사에서 갑자기 비상 떨어지고몇 년 동안 못만났던 친구랑 갑자기 연락되고오빠랑 새언니랑 싸워서 조카 놀이방에 데려다 줘야되고얘기 들어보면 다 맞어 다 그럴만해내가 양보해야 돼이해도 해근데 너무 많이 생겨 너한테만 그런 일이 너 요새 그런 버릇도 있어약속을 딱 하질 않아"이따가 상황봐서 지금 정하지 말고 나중에 다시 통화하자"그래놓고 안해 너나중에 문자 하나 떨렁 오지'다음에 보자' 나 있잖아 그거보다 더 싫은게 뭔지 알아?내가 지금 이런 말 하고 있다는거 넌 그러겠지이해해줄거 같아서 그랬다고쫌스럽게 왜 그러냐고왜 맨날 진지한 얘기만 하냐고만나서 웃고 떠들면 안되냐고 피곤하다고나도 싫어 이런거잘못은 니가 했는데 집에 갈땐 내가 더 잘못한 기분이 들어서 싫구그리고 이렇게 얘기해봤자 하나도 속 시원하지 않다는거그게 너무 싫어 밥을 먹어도 배가 고프고영화를 봐도 재미가 없고잠 자려고 누워도 그 다음날이 궁금하지가 않아늘 되풀이야왜 계속 이런 기분이 드는건지 잘 몰랐었어근데 어느날 알겠더라 이건 외로운거야사랑을 해도 이렇게 외롭다고 헤어지자
베플박주희|2011.03.17 05:37
연인사이에서도 최소한의 예의라는 것이 존재한다. 문자를 받았으면 답장을 해주는 것 늦으면 늦는다고 전화를 해주는 것 무슨 일이 있다면 있다고 말해주는 것 이따가 전화 한다고 했으면 정말 이따가 전화를 해주는 것 멀리 간다면 간다고 말해주는 것 그러나 당연히 해야 하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생략해 버리는 사람들이 많다. 의도적이지 않은 이러한 '무시' 때문에 기다리는 입장에 놓여 있는 사람은 괜히 집착하는 사람처럼 생각되어지고 조금씩 무너져 내리는 자존심 때문에 신경질적으로 변해버리고 만다. 혼자 하고 싶은대로 하고 살고 싶다면 차라리 그냥 혼자 지내라 괜한 사람 집착 중독자로 만들지 말고. 당연히 해야 하는 것 조차 지키지 못하는 사람이 무슨 큰 사랑을 바라는가? 기다리는 당신의 잘못은 없다. 당연한 예의를 기대하는 것 뿐이니까. 송창민 -연애의정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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