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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有) 중국에서 겪은 재밌고 황당한 일들

美卡 |2011.03.17 19:58
조회 151,727 |추천 122

 


아놬ㅋㅋㅋㅋㅋ저 또 왔어욬ㅋㅋㅋㅋㅋㅋ


이게 말로만 듣던 판 중독?ㅋㅋㅋㅋㅋ음흉

 

외출하고 왔더니 언니와 같이 사는 동생이 '오오오오옼ㅋㅋㅋㅋㅋ'하는 거에요.


제가 톡 된 걸 동생이 봐가지고 잽싸게 언니한테 전화를 한 거 있죸ㅋㅋㅋㅋ


입 싼 녀석ㅋㅋㅋㅋㅋㅋㅋ


제 동생이 판에 완전 빠져 살아서 설마설마 했는데 진짜 봤을 줄이얔ㅋㅋㅋ


 

 

오랑아, 나도 톡 된거 오늘 알았엌ㅋㅋㅋㅋㅋㅋ


근데 제발 다른 사람들한텐 비밀로 해줰ㅋㅋㅋㅋㅋㅋㅋㅋ

 

 


댓글을 보면서 느낀 게 우리 헤이의 인기가 정말...


아, 기분 좋다 기분 좋닼ㅋㅋㅋㅋㅋ


근데 왠지 씁쓸햌ㅋㅋㅋ헤이한테 밀렸엌ㅋㅋㅋㅋ고양이만도 못한 나라닠ㅋㅋㅋㅋ


헤이가 처음 저희 집에 왔을 땐 말도 못하게 비쩍 마르고,


꼬리는 영양 부족 때문인지 끝부분이 꺾여있었어요.


(그래서 헤이의 꼬리는 다른 냥이들에 비해 좀 짧아요ㅠㅠ)


그랬던 녀석이 이제 완전 지가 사람인 줄 암ㅋㅋㅋㅋㅋ

 


 

아, 근데 스물여덟 톡커들 진짜 많더라구요!


 

 

 

와와와와와와스물여덟 만세! 풋쳐핸썹풋쳐핸썹!


반가워요, 반가워요를래이히~

 

 

저에게 기타 배우는 것을 물어보셨던 분,

 

 

으엉...지역은 비밀로 하려고 했는데 바로 들켰네요;

 

저는 洪家楼에 있는 天天淘宝街 안에 기타 파는 곳에서 배웠어요.

 

지금은 아마 1년에 500~700원 정도 할걸요?

 

그런데 그다지 추천은 못하겠네욬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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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중에 어떤 분이 중국에서 있었던 황당한 일 좀 알려달라고 하셔서


기억나는 거 몇 가지만 적어보려구요

 


근데 그 전에 톡커님들이 읽어주셨으면 하는 글이 있어요.


↓↓↓↓↓


["런던은 어떤 곳이죠?"


내 물음에 그는 무뚝뚝하게 대답했다.


"한 마디로 사람이 사는 곳이죠.


런던에서는 사기를 당할 수도 있고,


강도를 당할 수도 있고,


살인을 당할 수도 있어요.


하지만 당신에게 그런 짓을 할 사람은 다른 곳에도 얼마든지 있어요."


-위대한 유산-]

 


이 글을 먼저 적은 이유는


중국하면 온갖 희한한 일은 다 일어나는 곳이라고 많이들 생각하잖아요.


저도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었구요.


물론 사실이긴 하지만 그래도 그 어마어마한 인구의 비율을 생각할 때


아주 일어날 수 없는 일은 아니란 생각도 들고,


한국과는 다른 문화와 환경에서 살아온 '다른 나라의 사람들'이니까


생각하는 방식이 달라 우리로선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을 하기도 하는 거고..

 

그러니까 제가 적는 글들을 보시면서 '중국은 살 데가 못 된다'


섣부르게 이런 결론은 내리지 마시고 그냥 웃고 넘기셨으면 해요.

 


그리고 제가 얘기하는 건 제가 사는 곳에서 있었던 일이니


중국 전체가 다 그럴 거라고 오해하진 마시길!

 


본문은 간결하고 재밌게 음슴체 갑니다!

 

 

 

 

*

 

 

1. 정전

 

 

앞의 글에서도 말했다시피 본인이 사는 곳은 중국의 4대 화로 중 한 곳.


여름엔 절대 에어컨 없이 지낼 수가 없음.더위


그러다 보니 전기 사용량 폭주로 여름에 정전이 빈번함.


그리고 한 두시간 정도 정전이 아니라 어쩔 땐 2~3일씩 감.

 


우리 집 맞은 편에 좀 고급 아파트 단지가 있음.


한국인도 좀 살고 중국인 중에도 생활이 여유로운 사람들이 사는 곳임.


그런뎈ㅋㅋㅋ고급이면 뭐햌ㅋㅋㅋ


입주 2년 째인데 2년 연속 여름마다 정전ㅋㅋㅋㅋ

 

 

 

여러분 정전 경험해 봤음?


난 어렸을 때 빼고 이런 정전은 첨임ㅋㅋㅋㅋ


아파트 스무 동 정도가 전부 깜깜함ㅋㅋㅋㅋㅋ


아니아니, 그 아파트 단지가 포함된 블럭 전체가 다 깜깜함ㅋㅋㅋㅋㅋ


무서워무서웤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내가 아는 사람 중에 두 집이나 그 아파트 단지에 살았었음.


한 집은 14층, 한 집은 18층임파안

 


제 작년에 정전됐을 때, 18층 살던 분이 밖에서 실컷 운동을 하고 왔더니


정전되서 엘레베이터 고장ㅋㅋㅋㅋㅋ등산도 아니곸ㅋㅋㅋ18층 뛰어 올라가깈ㅋㅋ


근데 집에 갔더니 집에 물 안나옴ㅋㅋㅋㅋㅋㅋㅋ높아서 수압 약하다고 물도 안나왘ㅋㅋㅋㅋ


도로 18층을 뛰어내려가서 14층 사는 친구 집으로 뛰어 올라감ㅋㅋㅋ샤워할라곸ㅋㅋㅋㅋㅋㅋㅋ


다행히 14층은 물이 나왔던거임ㅋㅋㅋ


이 분 그 후로 새로 이사간 집은 엘레베이터 없는 빌라임ㅋㅋㅋㅋㅋㅋ

 

 

 

작년에 정전됐을 땐 14층, 18층 살던 가족들이 다 우리집에 와서 잠ㅋㅋㅋㅋ


우리 집 완전 피난민 대피솤ㅋㅋㅋㅋㅋㅋㅋㅋ

 

올해는 또 며칠이나 정전이 될지 아주 기대가 됨ㅋㅋㅋㅋㅋ

 

 


 

 

2. 굽

 

 

 

이건 진짜 기가 막혀서 웃기지도 않음ㅋㅋㅋㅋㅋㅋ


처음 여기와서 맞은 여름이었음.


샌들을 하나도 안가져와서 대충 싼 거 하나 사서 신었는데


무슨 밑창 두께가 2mm밖에 안되는 것 같앸ㅋㅋㅋㅋㅋㅋㅋ


아스팔트 온도가 내 발 온돜ㅋㅋㅋㅋㅋ너무 뜨거웤ㅋㅋㅋㅋ


그래서 길거리에서 구두 수선을 하는 아저씨한테 가져가서 밑창을 좀 대달라고 했음.


근데 아저씨가 꺼낸 겤ㅋㅋㅋㅋㅋㅋㅋ


여러분 혹시 초등학교 애들 고무판화할 때 쓰는 검정 고무판 아심?


그걸 꺼내 들더니 내 신발에 맞춰서 자르고 있엌ㅋㅋㅋㅋㅋㅋ


이제와서 칼질하고 있는 아저씰 말릴 수가 없엌ㅋㅋㅋㅋㅋ

 


 

그 일이 있은 뒤 한 일주일 쯤 뒤에


샌들 하나를 이번엔 다른 수선 가게에 가져갔음.


굽이 있는 샌들이라 앞 부분에만 좀 덧대달라고 했음.

 

한국에서 구두 밑창 덧대려면 한 7천원~만원 정도 들지 않음?


근데 이 사람이 십 원, 한국 돈으로 2천원도 안되는 가격을 부르는 거임ㅋㅋㅋ


난 중국이라 이것도 싸구나하며 얼씨구나 십 분 뒤에 찾으러 갔음ㅋㅋㅋㅋ

 

근데...이게 뭐얔ㅋㅋㅋㅋㅋㅋㅋㅋ

 

 

 

 

 

 

 


누가 내 신발에 껌 붙여놨엌ㅋㅋㅋㅋㅋㅋㅋㅋ


밑창 덧대고 균형 안맞을 까봐 양 옆으로 세심하게도 갈아놨닼ㅋㅋ


집에 가져갔더니 어디서 십 원주고 껌 붙여왔냐며 비웃음 작렬ㅋㅋㅋㅋㅋㅋㅋ

 

그 후로 난 그냥 5원 짜리 젤리슈즈 하나 사서 신고 다님


 

 

 


3. 웃기는 도둑

 

 

 

중국엔 소매치기가 많음. 도둑도 많음.


나도 중국 온지 2개월 만에 핸드폰 한 번 도둑맞고,


6개월 전에 또 한 번 도둑맞음버럭(잡히기만 해봐 너!)

 


근데, 얘기를 들어보면 웃기는 도둑도 많음ㅋㅋㅋㅋ


아는 언니가 해준 얘기임.

 

이 언니와 이 언니의 언니가(읭?ㅋㅋㅋ)


전동차(라고 전기 자전거가 있음)를 타고 가고 있었음.


두 사람이나 탄 데다가 약간 언덕길이라 전동차 속도가 그리 빠르진 않았음.


근데 뒤에 앉아있던 언니분이 뒤통수에 와닿는 느낌이 이상해서


뒤를 홱- 돌아봤음. 그랬더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발 그림 죄송ㅋㅋㅋㅋ)


 

뒤에서 도둑 두 명이 요러고 쫓아오고 있었다고 함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오토바이 날치기는 들어봤어도 달리기 도둑은 또 첨 들어봄ㅋㅋㅋㅋ


이렇게 어설플 수갘ㅋㅋㅋㅋㅋㅋ아 웃곀ㅋㅋㅋㅋㅋㅋㅋ

 

 

 

 

 

4. 인터넷 속도

 

이건 뭐..황당한 일이라기 보단 그냥 체념하고 살아야할 현실임.


너무 보고 싶은 드라마가 있어서 다운받아 보려고 다운로드 사이트를 열었음.


근데..

 

 

 


 


난 요즘 그냥 중국 사이트에서 바로바로 봄. 다운로드는 무슨ㅋㅋㅋ내 주제엨ㅋㅋ

 

 

 

 

5. 표준 시간

 


여러분 혹시 그거 알고 있음?


중국은 동서로 그렇게나 땅이 넓은데도 전국 표준 시간대 사용함ㅋㅋㅋㅋ


그래서 동북에선 새벽 3시에 해 뜸ㅋㅋㅋㅋㅋ


(동북은 하얼빈, 흑룡강 같은 지역을 말해요오)


중국의 표준 시간은 한국보다 한 시간 늦음.


한국이 아침 9시라면 여기는 아침 8시.

 

들은 얘긴데, 원래 중국의 다른 지역에 살던 한국 사람이 동북에 놀러갔다고 함.


원래 습관대로 아침 늦게 일어나서 대충 밥 챙겨먹고


밖에 나가서 물건을 좀 샀더니 해가 졌다고 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당췌 뭘 할 수가 없엌ㅋㅋㅋㅋㅋ

 

 

 

"너 몇 시에 일어났니?"


"응, 난 새벽 두 시쯤? 넌?"


"난 좀 늦잠자서 새벽 네 시쯤에"


동북에선 이런 대화가 가능한 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


혹시 동북 사시는 분 있으시면 좀 알려주세욬ㅋㅋㅋㅋ진짜 궁금햌ㅋㅋㅋ

 

 

 


아직 몇 개 더 남았는데, 저 오늘 저녁에 초대 받아서 나가야해욬ㅋㅋ


일단 이것만 올리고 슝슝-

 

 

 

 

 

추천 해주시면 저 또 톡 될 수 있나요? 그런가요?

 

 

 

 

(왕년에 저 작은 상자 안에도 들어갔던 쪼끄미 버젼 헤이)

 

추천 해주thㅔ요~

 

 

 

추천수122
반대수6
베플이동환|2011.03.21 16:57
이거 꼭 퍼트려주세요 여러분 요즘 일본지진에 대해서 자선모금하는것 하지말아주세요. 일본이 지금 재빨리 복구하지 못하고 있는건 돈이 없어서가 아닙니다. 일본은 경제대국입니다. 인정하기 싫지만 우리나라보다 돈도 훨씬 많고 얼마든지 지진피해 복구하고도 돈이 썩어나는 나라입니다. 일본인들은 말합니다 "아니 우리보다 가난한 한국이 왜 돈을보내주는거지?" 얼마전 우리나라 어느 대1기업에서도 금전적인 지원을 하려고 했는데 일본정부는 이것을 거절했습니다. "돈말고 인력을보내달라"고 했습니다. 이유가 뭐냐하면, 우리나라 인력지원 받아서 방사능 유출된 위험한 현장에 투입시키려 하는것 입니다. 일본은 돈이없는것이 아닙니다. 자국 구조대에 무슨일 생길까 일부러 복구현장에 투입을 안하는것이며, "돈은썩어나니 인력이나 보내서 위험한일좀 처리해달라" 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일본 도와주지 마십시오
베플강순구|2011.03.21 12:09
웃긴데도 웃을 수 없던 1人 ... .......오늘 입영통지서날라옴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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