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대학교에 들어간 신입생이예요..
처음에 대학교 들어가면 뭔가 재밌을 것 같고
뭔가 기대반 두려움 반이였는데요..
근데 막상 대학교 들어오니까 친구들이랑 화장이야기, 공강땐
할 것 없어서 주구장창 카페에 가서 그냥 시간 보내는 것이 많아지면서
고등학교때 친구처럼 작은 것 하나에 즐거워하고 친구 고민에 같이 얘기 들어주는
그런 일이 없어져서 많이 속상합니다ㅠㅠ.........
그리고 아빠가 벌어주신 돈으로 등록금 내고 기숙사비 까지 내주셔서
가족들에게 죄송스러운 마음도 드는데 친구들과 어울리지 못할까봐
급식이 나오는데도 나가서 돈쓰고 밥먹고 그러는 돈이 부모님께는 정말 죄송스럽기만
해요....그냥 쓰는 돈들이 너무 아깝구 그래요ㅠㅠ
전 기숙사 생활을 하는데 친구들 중에서는 기숙사 생활
하는 사람이 별로 없어서ㅠㅠ 기숙사에서 나오는 밥도
혼자 먹은 적도 있고, 지금도 같이 먹던 친구가 밖에서
먹고 온다고 해서 혼자 삼각김밥 사서 기숙사에서 먹었어요 ㅠㅠ
아침 굶는 일은 일주일에 3번은 넘게 하는 것 같구..이제 3주정도 학교 다니고 있는데
편의점에 파는 거 먹는게 질려요ㅋㅋㅋㅋ
뭔가....친구들이랑 있으면 그냥 안 웃긴 이야기도 들어주면서 억지로 웃어야하고
대학교 친구들과 같이 있어도 왠지 모르게 소외되는 것 같아요
그건 니 생각이다 라고 말하는 사람이 있을 지도 모르겠지만ㅋㅋㅋ
어떤 언니가 말해줬는데 대학생들은 자기에게 이익이 없으면 친구로는 오래 못 간다고
하더라구요..고등학교땐 뒤돌면 항상 친구가 있어서 외로움이라는 걸 못 느꼈는데
지금은 혼자 걸어다닐 때 아 진짜 외롭다 라는 생각이 많이 들어요
그냥 친구들이랑 함께 있으면 이런 느낌이 오잖아요ㅋㅋㅋ아 얜 나랑 잘 맞는 것 같다
얜 좀 불편하다 이런거? 근데 아직까지 맞는 친구는 못 찾아서 많이 힘들어요ㅠㅠ
근데 대학교땐 처음 사귄 친구가 끝까지 간다고 하길래 아 이친구들이랑 같이 지내야 하나..
라는 생각으로 있습니다....진짜 저 빼고 다 친한 것 같고 자기들 끼리는 대화도 잘하는 것 같은데
왜 나만 그럴까...왜 나만 이러고 있지ㅠㅠ내가 너무 예민한가? 이런 생각이 들기도 하고
아....진짜 외롭다 외로워 난 왕따야ㅠㅠㅠ이런 생각이 자꾸 들기만 하고
친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왜 이렇게 외로워 할까 그런 마음이예요. 진짜 학교 3주정도 다니는데
내가 웃음이 많이 사라졌다는 걸 많이 느꼈구....그냥 과에서 아싸로 살까 이런 생각도 들고
이렇게 힘든 걸 부모님에게 말하면 마음 아파할까봐 말하지도 못하겠구..
엄마는 잘 모르면서 맨날 공부 안하고 있냐며 잔소리만 하시고......많이 외로워요..
저만 그런건가요?ㅠㅠ위로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