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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원 패륜녀입니다. 도와주세요. 억울합니다.

오광욱 |2011.03.19 02:20
조회 23,002 |추천 17

안녕하세요?

 

정말 억울하고 분해서 몇자 적습니다. 도의를 무시하고 나이어린 사람이 나이 많은 사람에게 아무잘못이 없는데도 

 

욕을하고 분풀이를 하는것이 말이 됩니까?. 마치 지하철의 패륜녀/ 경희대 패륜녀와 같은 것이죠.

 

단지 그들은 나이차이가 많았다는 것이고 제가 당한 경우는 6살 차이입니다.

 

6살이... 적다고 생각하시는 사람들은 자신보다 한살이라도 어린 ... 잘 알고 있는 동생이 썅욕을

 

하고 수치스러운 말로 욕보였다고 생각하시면.....  기분이 어떠실지 물어보고 싶습니다...

 

전 현재 대학원 재학중인 31살 남입니다. 제 여자친구는 35살 같은 대학원 이고요..

 

사건의 발달은 이렇습니다.

 

우리둘은 같은 대학원의 임원입니다.

 

임원실을 들어갔더니 29살 여자 동생과 30살 동생이 있었습니다.

 

서로 인사를 하는데 29살 여자애는 인사를 안하더라고요.

 

원래 인사 잘 안하는 애라 별로 신경쓰지도 않았습니다. 저랑 같은 업무를 맡았는데 일을 하나도 안하고 거짓말만해서 제가 스트레스를

 

받고 있어서 그냥 신경도 안쓰고 있는 상태이고요..

 

같이 있던중 30살 동생이 나갔습니다.

 

여자친구(35)가 영수증문제로 프린트를 하나 했어야 했습니다.

 

그런데 29살 동생이 프린트 연결된 컴퓨터를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 이후부터는 대화체로 하겠습니다.... )

 

========================================================================================================================

 

35살 여자친구 :    작업오래걸려?

29살 :                 어. ( 말 참 짧습니다.... )

 

여자친구는 계속 다른 컴퓨터에서 프린터가 되는지 다시 한번 확인합니다. 하지만 연결 상태가 안되어있고 저 역시 같이 연결해볼려고

 

했으나 다른 컴퓨터는 되지 않습니다.

 

35살 여자친구 : 나 프린트 한장만 먼저 하면 안될까?

 

29살 :             ( 버럭하고 짜증내며 ) 나 일하는거 안보여?

 

- ( 여기서 일하는거란? 저랑 일하는 업무인데 자기는 그 일이 어마 어마하다고 거짓말 하고 결국은 3주가 지난 그날에서야 부랴부랴 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것도 10분이면 끝나는 일입니다 )

 

35살 여자친구 :  너 오래걸린다고 하니까 나 먼저 잠깐만 할게

 

29살 :               뭐하는건데? 일하는거야? ( 따지듯이 )

 

35살 여자친구 :  내 개인것이 아니고 대학원 영수증 뽑아서 일 처리해야 해서..( 이것을 구구절절하게 설명하는 것도 사실 우습습니다.

 

                       프린터가 29살짜리 것도 아니고... 윗사람에게 보고하는것도 아니고...)

 

                       얼마나 걸리는데?

 

29살 :               나야 모르지.

 

35살 여자친구 : 그럼 내가 먼저 금방할게.

 

29살 :               금방끝나. ( 어? 갑자기 말이 바뀌네 )

 

35살 여자친구 : 얼마나?

 

29살 :                4명 남았어. 기다려. ( 어? 또 바뀌네? .. 이때까지 ... 여자친구는 기분이 안나빳다고 합니다.. 전 죽여버리고 싶을 만큼

 

                        싸가지가 없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

 

 

여자친구가 너무나 어색해서... 더 좋아지려고 이야기를 꺼냅니다.

 

 

35살 여자친구 : OO야 . 우리 인사 하고 살자. ( 정말 부드럽게 이야기 했습니다. )

 

 29살 :             (휙 뒤돌며,, 무언가 잡았다는 듯이 ) 언니나 인사 잘 하세요~~

 

 

순간 제 몸이 경직되었습니다. 무슨 소리지? 하는 생각과 함께 여자친구를 봤습니다.

 

 

35살 여자친구 : 뭐? 인사하자는게 뭐 잘못이야? 왜 화를 내?

 

29살 :              언니가 내 선배야? 왜 인사가지고 지랄이야? 그럼 언니가 해~

 

35살 여자친구 : 선배가 아니라 같은 임원식구니까 서로 인사하자는 거지. 그리고 아까 나 들어올때 인사했잖아

 

29살 :              나 일하고 있었잖아 ( 들어올적에 30살 동생과 이야기 하며 웃고 있었고 저랑 눈이 마주쳤는데도 그냥 무시하고

 

                       고개 돌렸습니다... 정말 작정하고 싸우려고 듭니다 )

 

                       그럼 내가 일하다 말고 어니 들어오면 일어나서 인사라도 할까? 그럴줄 알았어? 웃긴다.

 

35살 여자친구 : 평소에 서로 인사좀 하자고 한게 뭐 잘못됐어? 일어나라는게 아니라..

 

29살 :              (벌떡 일어나며) 아 짜증나  너가 뭔데 지X이야? 왜 인사가지고 X랄이냐고?

 

  ( 사실 인사가 사건의 발달이 아닙니다..

 

적어도제가 옆에서 지켜봤을때는 프린터하나 가지고 29살짜리가 공격할 기세였습니다 )

 

 

35살 여자친구 : 너? 내가 너보다 언니야. 왜 반말이야?

 

29살 :              아 그러셔요? 그럼 니가언닌 대접 받을 행동을 하던가. 어디서 언니야? X팔. 짜증나네. 씨ㅂX이... 기타등등 욕...

 

                      35살 쳐먹고 행동 똑바로 해. 어디서 인사를 잘 하라고 지적이야? 지적이? ( 지적 한적 없습니다. 이때부터 29살 애는

 

                     말을 막 지어내기 시작을 합니다.. )

 

 

 

그러면서 정말 심한 욕들과 모욕적인 말들을 계속합니다. 성적수취심을 느끼는 말도합니다.

 

그러면서 30살 동생이 다시 들어오고 ....

 

그런데 웃긴것은 30살 동생이 들어오면 욕의 수위가 낮아집니다. ( 욕을 계속 하긴합니다 )

 

35살 임원장 형이 들어와도 계속 욕을 합니다. 그래서 결국 임원장형이 대화를 중단시키고 맙니다. 여자친구는 결국 할수있는 욕이라곤..

 

싸가지 정말 없네.. 였습니다.

 

29살 짜리는 계속 X발X발 하며 짜증난다고 합니다...

 

그런데 더 화가나는 것은 주변사람들의 태도입니다..

 

서로 화해 하라는 겁니다...

 

화해란 .... 서로 싸워야 화해하는것이 아닙니까?

 

도의적으로 봤을때... 어린애가 윗사람에게 욕을 하고 모욕적인 말을 했는데... 사과를 해도 시원찮을 판에.. 화해하고 똑같이 지내라니요?

 

혹은 두사람 문제니 그냥 덮어두자는 식입니다.

 

경희대 패륜녀가 아주머니께 욕을 하고 사람이하의 취급을 했을때 두사람 각자 알아서 화해 하세요/ 라고 합니까?

 

도대체 대학원생들이 왜 이리 생각을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아마 각자 자기 일이 아니기에 그렇겠지요.

 

남자친구인 저는 뭘하고 있었을까요?

 

제가 그 자리에서 29살 짜리애에게 훈계를 했다면 주변사람들은 저에게 두사람이 한사람을 공격했다라고 생각했을 겁니다.

 

실제로 그렇게 생각했을 거라며 모두 주변에서 저에게 와서 잘 참았다고 이야기 하더군요..

 

그런데... 전 그럼으로써.. 제 명예와 제 이름에 먹칠을 한것입니다.

 

주변시선이 무서워서 틀린것을 틀리다고 말 못하고 가만히 있었으니까요.. 전 저를 더럽혔습니다.. 내 자신이 싫다는 자괴감에

 

몇일을 죄의식 속에 살고 있습니다. 남자친구이건 아니건 그것을 떠나서 도의라는 것은 진리입니다. 바뀌어서는 안되는 것입니다.

 

전 그자리에서 29살 여자애에게 아무말도 못했으며 여자친구를 보호도 못해줬습니다.

 

29살 여자애가 입에 담기 힘들조차 성적인 수치도 주었는데... 전 아무것도 안한 비겁한 겁쟁이입니다..

 

그리고 고작 들은 이야기는 중용을 잘 지켰다는 이야기일 뿐입니다.

 

중용?

 

중용이라고요?

 

중용은  지나치거나 모자르지 않고 한쪽으로 치우치지도 아니한, 떳떳하며 변함이 없는 상태정도.를

 

이야기 합니다.

 

전 떳떳하지도 못했고 변하여 흔들렸습니다. 또한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은게 아니라 단지 남자친구라는 이유로

 

결과를 보면 29살 여자애의 행동을 묵과한것입니다.

 

그런데 어떻게 이것이 중용입니까?

 

여자친구가 어떠한 잘못을 하고 욕을 먹었으면 억울하지 않습니다.

 

나이 숫자가 차이가 있을 뿐이지... 경희대 패륜녀 / 지하철 패륜녀 등등과 비교해도 더하면 더했지 못하지는 않습니다.

 

전 주변 대학원 임원들이 알아서 행동해주리라 믿었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 서로 1년간 일을 해야하니까 잘 넘어가자.. 입니다..

 

전 정말 못난 비겁한 겁쟁이입니다.

 

그래서 더 이상 비겁해지고 싶지 않습니다.

 

다음 회의때 제가 아무리 욕을 먹고 인간쓰레기이며 자기 여자밖에 모르는 눈먼 자라고 해도 제가 할말은 하고 올것입니다.

 

이것은 누구를 위해서도 아니고 사회을 위해서도 아닙니다.

 

전 그 자리에서 방관한 제 자신을... 제 명예를.. 더이상 비겁해지고 싶지 않음을 ... 내 자신을 찾고 싶을 뿐입니다.

 

용기 주십시요. 

추천수17
반대수8
베플-|2011.03.20 10:30
님의 행동으로 인해서 여자친구는 참 서운했을거 같네요 하다 못해 말리기라도 하던가, 제가 보기엔 님의 행동이 잘했다고 보기 힘들어요. 그 상황에 끼어들기 힘들었을 수도 있겠지만, 방관한건 잘못한거죠 주위 사람들이 보기에도 29살이 버릇없어 보이겠네요. 다음 회의때 할말 꼭 하시고 오세요, 할거였으면 그 자리에서 즉시 한게 좋았을텐데 이미 지났으니.. 29살 행동이 그러한데, 오히려 잘됐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몇분 계실거 같네요. 용기를 가지고 할말 다 하시고 오세요. 그 결과로 인해서 싸우게 되든가 뭐 어찌 되든 결과는 신경쓰지 마시고 떳떳하게 말하세요
베플남자냐|2011.03.20 07:36
님은 뭐한겨? 여자끼리 싸우니까 남자로서 못 껴든겨? 컵이라도 바닥에 집어더져서 조용히 시켜야지... 혹시 29살 짜리가 님 좋아했는데 지보다 노땅한테 뺏겨서 그런거 아녀?
베플|2011.03.20 13:10
제목부터가 , 도와주세요? 억울합니다..? 댓글보니까 지적을바래서 올린거라고 하시는데. 혼자 똑똑한척은......... 그러면 제목부터가 잘못되셨어요. 제목은 여자친구가 억울한 일을 당했는데 제가 돕지 못했어요. 이렇게 올려야죠 . 누가봐도 잘못된 상황인데, 저희들 의견으로부터 당신의 생각이 옳음을 증명하려한다는 것 자체가 이상합니다. 어떤부분이 옳고 그름인가를 구분하지 못한다면, 머리가 약간 딸리시나봐요. 아니면 소심하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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