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의 향 만큼이나
사람의 향이 진하게 느껴지는 곳
스쳐 지나가는 일상이 친구처럼 다가오는
목 요 일 클 럽
글 , 사진 / ⓒ julie
목요일 클럽 : coffee house
tel : 042 . 488 . 5104
add : 대전시 서구 둔산동 1224번지 1층
open. 12:30 ~ 22:00
14:00 ~ 21:30 (Sat)
* 저녁 6시부터 30분 정도 사장님 식사시간
* 일요일은 쉽니다
http://cafe.naver.com/clubthursday
목요일 클럽 소개에 앞서
서울에는 이쁜 커피 가게가 무척이나 많습니다
신사동 가로수길을 비롯, 홍대와 합정동에 카페 거리가 생겨났을 정도로
인테리어도 색다르고 여러 끌릴만한 이유가 넘쳐나지만
조금 더 전문적인 사람이 제대로 만들어주는 맛좋은 커피를
편안하고 조용하게 음미하고 싶은 것이 가장 큰 이유가 아닌가 싶습니다
그렇다고 대형 커피 가게가 전문적이지 않다느니
쓰는 커피의 원두가 나쁘다느니 난 그런 것은 전혀 모르고 말한 적도 없습니다
다만 올레길, 둘레길 만들어지듯 우후죽순 생겨나는
대형 커피 가게의 북적거림과 조금 더 비싼 가격에 질린 분들이라면
일부로 찾아갈만한 곳이라고 나름대로 한 표! 던지고 싶긴 합니다
이러한 욕구에 목마른 대전에 계신 분 들 중
혹은 대전에 잠시 머물러
조용한 휴식과 맛 좋은 커피 한 잔이 그리운 분 들을 위해
제 사진 스승님 (이하 '형님') 이 운영하고 있는 커피 가게
'목요일 클럽' 을 소개해드립니다
목요일 클럽 은
대전 둔산동에 위치한 조용하고 아담한 커피 가게 입니다
로스터리 카페이며 에스프레소와 드립 커피를 전문으로 하고
유기농 허브 를 포함한 약간의 차(茶) 와 마실거리 가 있습니다
가격은 3,000 ~ 4,000 원 선에서 무난하게 즐길 수 있고요
커피 전문점 답게 커피 맛은 당연히 좋습니다
아파트 사이에 숨겨져 있는 듯 한 느낌이 드는 위치지만
한여름 맹렬한 더위에 지친 갈증을 잠시 시원하게 식혀주는
외로움이 절정에 올랐을 때 그 외로움마저 내 것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영화 '여자 정혜' 또는 '버스, 정류장' 의 느낌처럼
그리움과 추억과 만남이 있는 장소입니다
그럼 본격적인 글과 사진 안내를 해드리겠습니다
바로 아래는 일반적인 메뉴 책이며
그 아래는 단골 손님께서 손수 제작한 메뉴 및 목요일 클럽 소개 책자입니다
글 뿐만 아니라 그림과 사진까지 정말 잘 만드셨더군요
많이 드시는 알찬 커피 메뉴가 들어가 있습니다
주문은 '1인 1메뉴' 가 기본 예의겠죠
직접 로스팅한 원두도 판매 중이고요
역시나 마테차(茶) 나 다른 차 종류들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체 게바라 와 함꼐 방앗간 이라고 쓰여 있는 로스팅 기계가 보입니다
판매하는 원두와 차 종류는 정면으로 사진을 찍지 못했는데요
바로 아래 사진에 보면 '수다쟁이 깜 센세 와 함께 하는 일본어' 안내문 왼쪽에
조그마한 병들이 바로 차 종류입니다
그리고 그 아래 칸에 원두가 판매 중이고요
최대한 빨리 다시 방문해서 제대로 찍어 올리겠습니다
원두 가격은
200g - 12,000 원
100g - 7,000 원
입니다
인테리어를 살펴보면
글 소개 처음에 나온 사진처럼
실내에 4인용 테이블 한 개, 2인용 테이블 한 개
바 형식으로 된 곳에 7개 정도의 의자가 있습니다
여름이면 야외에도 테이블이 한 개 생기는데 흡연자 분들께는 딱 좋겠죠
주방쪽에는 긴 커튼과 함께 각종 악세서리와 작은 소품들이 있고요
역시나 멀리서도 볼 수 있는 큰 메뉴판과 휴대폰 걸이 등 아기자기한 소품들을 볼 수 있습니다
손님 테이블이 있는 통로 쪽으로는 형님께서 이전 로모월 전시를 했던 작품들이 벽면에 부착되어 있고요
그 중 유독 안 친 절 한 집 목 요 일 클 럽 이라는 작은 네모 악세서리가 눈에 들어오네요
여기서 잠깐!
실제로 형님이 안친절 하실까봐 잠깐 설명을 드리면
목요일 클럽이 대전에서 많이 알려지고 난 후
역시나 많은 부류의 사람들이 다녀간다고 합니다
이 곳에 취지에 맞게 조용하게 커피를 즐기러 오는 사람들이 있는 반면
등산을 마치고 단체로 와서 시끄럽게 하는 손님들 뿐만 아니라
저녁 늦게는 회식을 마치고 술에 잔뜩 취한 취객들도 자주 오나 봅니다
그러면 앉아 있는 손님들도, 형님도 곤혹을 치르게 되죠
그러하기 때문에 이런 손님들을 조금은 자제하는 이유로 저런 글이 써 있는 것이지
불친절하거나 그런 분은 절대로 아니니 너무 오해 마시기 바랍니다
물론 술 드신 분! 홍어 드신 분! 은 다음에 오시는게 좋겠죠!
그럼 계속 이어가겠습니다
은은한 조명에 각종 메모지가 걸려 있고요
바 쪽에는 카페 명함과 판매하는 쿠키, 작은 메뉴판 등이 있네요
바 형식의 통로 중간 정도 왼쪽 벽에는
형님 지인분들과 찍은 추억 가득한 폴라로이드 사진 이 잔뜩 붙어 있고요
역시나 그 왼쪽으로는 손님 중 한 분이 그려주신 형님의 모습과 함께
세계여행을 꿈꾸는 여행유목민들을 꿈틀거리게 하는 누군가 손수 그린 세계지도도 있습니다
액자도 몇 개 걸려 있는데 형님이 찍은 사진과 제가 찍은 사진도 함께 있습니다
그리고 가장 안쪽에는 저와 함께 사진 찍으러 다녔을 때의 카메라 들과
필름, 인화물, 현상 필름 보관집 등 사진과 음악에 관련된 물건 들이 있습니다
형님이 주로 사용한 카메라는 기계식 중형 콘탁스, 야시카, 캐논 시리즈 였는데 (롤라이와 미녹스도 보이죠)
제가 기계식 SLR을 사용하는데 큰 영향을 끼쳤던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아이러니 하게도 저는 다른 브랜드인 미놀타와 니콘을 사용했지만요 ^^
기타도 잘 연주하셔서 엠티에서 노래도 많이 했는데 (특히 남이섬 엠티)
안토니오 반데라스 를 따라한 안토니오 반도라스 라는 별명으로 불리곤 했습니다 ㅋ
옛 사진을 올려드리고 싶지만 형님께서 거절하셔서 생략합니다
사진 스승님이신 치달 (닉네임) 형님이십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정면으로 얼굴 보이는것을 거절하시기에
측면 사진과 찍는 모습으로 대체합니다
이번 2011년 3월 1일에 방문해서 촬영한 사진입니다
2007년도 방문 때 찍었던 실내 사진도 몇 컷 보여드립니다
저 때는 형님도 머리길이가 꽤 길었습니다
카페 오픈 후 많은 지인들에게 홍보를 해드리고 싶었지만
기대한만큼 좋은 커피로 보답하지 못하면 오히려 손님들께 피해를 주는거라며
비오는 날이나 퇴근 후 집에 가는 길에 우연하게 커피 향에 이끌려 카페에 들어와
커피 한 잔을 마시고 그 맛에 자연스럽게 반하기를 원하셨던 형님의 생각에 따라
그동안 조용히 지내다가 이제서야 조심히 목요일 클럽 소개를 하게 되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빛바랜 추억을 더 값진 추억으로 남겨주는 사진의 힘 처럼
목요일 클럽은 그런 사진의 힘을 가르쳐준 형님 만큼이나 소중한 곳입니다
여행 중간에 편하게 쉬어 갈 수 있는 휴식처 같은 공간이기도 하며
이 곳에 오는 손님에게는 커피 맛도 커피 맛이지만
도심 한가운데서 한적함을 느낄 수 있는 사색의 공간이기도 합니다
첫 머리에도 썼지만 대전에 계신 분들
혹은 대전에 잠시 머물러 휴식을 취하고 싶은 분들은
꼭 방문하셔서 좋은 추억 만들고 가시기 바랍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줄리 본인 (왼쪽) 과 치달 (오른쪽) 형님
사진 : 2007, 봄/인사동, 김선우 촬영
목요일 클럽 위치 지도로 정확한 위치 설명 드릴게요
(빨간색 동그라미가 목요일 클럽이며 파란색 실선을 따라갑니다)
다음 로드 뷰 링크 참고 : http://dmaps.kr/248a
1. 대전시청역 1번 출구에서 갈 경우
2. 탄방역 2번 출구에서 갈 경우
여기서 잠시!!!
줄리를 아는
대학생 국토대장정인 (동아제약 주최)
들을 위한 추가 보너스!
카페 수납 공간 한 쪽 벽면에
대학생 국토대장정인을 위한
사진 포스팅 공간을 마련 해주셨습니다
방문하는 대장정인들은 절대로 어색해하지 말고
소심하게 커피만 마시고 집에 돌아가지 말고
사장님께 필히 제 이름을 언급한 후
폴라로이드로 사진을 촬영해서
본인 기수와 하고싶은 말
을 적어
꼭! 꼭! 포스팅 부탁드립니다!
새롭게 시작하는 블로그 첫 포스팅으로 무엇을 할까 고민하던 중
역시나 내가 사진을 본격적으로 할 수 있게 영향을 주신
사진 스승님이 운영하고 있는
대전 둔산동 '목요일 클럽' 을 소개했습니다
이상 긴머리 날리며 평생 도보 여행을 꿈꾸는
줄리 김상준 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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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3. 10
ⓒ juli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