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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지기 친구에게 배신당하다!!!!!!!!!!!!!!!!!!!!!!!!2편

김양 |2011.03.21 08:56
조회 505 |추천 4

 읽어주신 분들도 계셔서 2편 마저 올립니다.ㅎ

이거 쓰고 보니 스압이 별로 심하지도 않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못읽으신 분들 1편은 요기 요기↓

http://pann.nate.com/talk/310969129

 

 

그리고 남양의 방이 활짝 열린체로 남양은 홀랑 벗고 침실을 정리하는게 아니겠습니까?

갑자기 손발이 떨리고 화가 너무 나서 바로 그 친구에게 문자를 보냈죠

(제가 다른건 기분이 나쁠 때 바로 바로 이야기는 하지만..홀랑 벗고 있는데 나갈 순

없더라구요ㅠ^ㅠ 이럴 때 나타나는 완전 소심함.ㅠ^ㅠ)

.

나는 이집에 얹혀사는 사람이냐고 버럭버럭 화를 냈습니다.

그랬더니 그 친구가 문자가 오길 "씨/발나도 미치겠다고 조용히 있어"라고 문자가 오는게 아닙니까?

방구 낀 사람이 성낸다고….어이가 없었습니다.

잠도 안오고 설잠을 자고 일어나서는 그 남자아이에게 문자를 보냈죠.

지금 내 집에서 뭐하는 짓이냐고. 암만 철이없고 예의를 모르는 작자라고 해도

이건 너무 하지 않냐고, 암만 개념을 밥말어 처먹었어도 이건 아니라고
내가 집에 있는데 내 집에서 어떻게 그 짓을 하냐고 문자를 보냈더니 점심때쯤 문자가 오더군요.

누나 죄송했습니다. 라고…제가 내가 살다살다 별 희안한 일을 겪는다고.

그러면서 다시는 내 눈앞에 절대 보이지 말라고 했죠.

그 뒤로는 얼굴이 잘 보이지 않았습니다. 아니 아예 보이질 않았습니다.

((그리고 몇 주 뒤))

조용히 사나 싶어서 나름 행복에 겨워 하루하루를 보내던 중 어느 날 남양이 일어나서

출근준비를 하는게 아니겠습니다까? 그리고 방에 들어가더니 방에서 나오질 않는 것입니다.

남양의 말 소리도 들리고…남자 말소리도 들리는게 아니겠습니까?

아…그 연하남이 왔구나 생각을 하고 살짝 짜증이 난 상태에서 보니 제 얼굴을 잘 보지 않을려고

인사도 안하고 그냥 조용히 욕실로 들어가더군요..

 

그 다음날 새벽에 연하남에게 문자를 보냈죠.

나는 오늘 잔업을 안하고 집에 일찍 들어갈테니 집에 없었음 좋겠다고 문자를 보내니

남양에게서 문자가 오더군요.

자기 미안해지게 왜 그런 문자를 내 남자친구에게 보내냐고 내가 뭐가 되냐고 하더군요.

제가 그랬죠. 그 연하남이 다신 나한테 얼굴 안보인다고 해놓구선

요즘에 계속 보이지 않냐고 나는 그 연하남 얼굴 꼴보기 싫다고 라고 하고 그날은 집에 없더군요.

 

이제 앞으로 이런일은 없을꺼란 생각을 했는데

몇 주 뒤부터 또 보이기 시작하더군요. 짜증이 슬슬 밀려오기 시작했습니다.

 

이젠 안되겠다 싶어 마지막이다라는 심정으로 2011년 1월 초에 남양에게 문자를 했습니다.

나는 오늘 잔업을 안하고 집에 일찍갈꺼야. 라고 말이죠.

그랬더니 남양의 답장이 왔는데 그럼 오늘 연하남보겠네 이러는게 아니겠습니까?

나는 그 아이 보는게 껄끄럽다고.

그리고 남자가 말을 했으면 지켜야 하는거 아니냐고.

나한테 분명 얼굴을 보이지 않기로 했으면 보이지 말아야 하는거 아니냐고

내 남자친구가 니한테 100 배려를 해주면 니 남자친구는 나한테 내 남친이 해주는

만큼만은 아니지만 80%는 해줘야 하는거 아니냐.너 오기전에 6시 30분에 일어나서간다

라고 보냈죠.

그랬더니 남양이 하는 말이 그건 니 남자친구고…라는게 아니겠습니까?

이런 어이상실을 봤나..남양이 이렇게 뻔뻔하고 개념이 없는 아이는 아니였습니다.

그 연하남을 만난 이후로는 같이 개념에 밥 말어 처먹었나봅니다..

남양이 화가 났나봅니다. 집주인 아주머니 전화번호를 대라는군요.

그래서 일단은 내가 회의를 들어가니 나와서 내가 하겠다라고 했습니다.

연하남은 우리집이랑 관련이 없는데 그 아일 시키지 말라고 했죠.

그런데 회의 도중에 집주인에게서 연락이 오는게 아닙니까?

집 내놓은게 맞냐고 말입니다. 아 이건 또 무슨 소리 인가요..

분명 내가 한다고 했었는데 그걸 그 남자를 시켜서 집주인한테 전활하다니…

그 집주인하고 통화를 하고 내용을 들어보니 완전 어이가 없더군요.

지금 자기네 집을 뺄테니까 전세금을 준비해두라고..

아직 세상물정을 몰라서 그런지…

아니면 제가 여태 뒷바라지를 다해줘서 그런지는 몰라도 아무것도 모르고 그런 소릴 하다니..

얼마나 황당하던지…

집주인에게는 백 번 사과를 하고 집은 그 친구들이 내 놓을것이고

나가는 대로 복비와 모든 부수적인 것들은 그 친구가 내고 나가겠다고 했습니다.

가만히 생각을 해보니 정말 어이가 없더군요.  

 

 

9년 동안 알고 지내온 친구보다가 몇 개월 사귀지 않은 남자 하나때문에 이런꼴이라니…

그 뒤로 그 친구는 집에 들어오지 않는 것이였습니다.

얼굴 보기도 껄끄러웠는데 잘 됐다 싶었죠..ㅎㅎ

그런일이 있고 나서 일주일 쯤 지나고 평화로운 주말을 만끽하고 있는데

남양에게서 문자가 오더군요..

"오늘 12시에 이사를 하니까 니 짐은 알아서 빼놓으시던가"라구요.

얼마나 어이없고 황당한 시츄에이션이란 말입니까?

실은 전 그 아이가 집주인에게 집 내놓겠다고 했을때부터 물건들을

하나 둘 싸기 시작해놓고 있었죠.ㅎㅎ

그렇게 해서 그 친구는 그날 이사를 갔고 저는 집이 나갈때까지는 그집에서 살았죠.

큰 짐들이 빠지니 그 넓직한 집들이 더욱더 휑~해져서는

좀 썰렁하더군요. 아!! 그 친구가 이사를 갈때 집에 생활 용품을 가져갔더군요.

그래서 결심을 했죠.

이렇게 쪼잔하게 나오는데 나도 쪼잔하게 나가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아인 한달동안 필요한 용품이나 한달동안 먹을 반찬을 사는거지만.

저는 그 친구가 쓰고 싶은데로 펑펑 다 쓰고 난 후에 계산을 하는거라

전기세가 한달에 삼만원이 넘게 나오고 가스비가 최대 20만원까지 나온 적이 있었습니다.

저는 추우면 잠바를 하나 더 걸쳐입고 모든 방에 불은 끄고 다녔으며 절약을 하였는데 그 친구는

절약이라고는 눈꼽만치도 하지 않았다는 겁니다.ㅠ^ㅠ)

그래서 그 남양에게 문자를 보냈죠.

이번달하고 다음달에 나오는 전기요금하고 가스비는 반반씩 내자고

그 남양이 하는 말이 왜 그건 니가 내야지 자기가 내냐고 하더군요.

그래서 문자를 했죠. 너 이사갈때 이거이거이거이거 다 가져갔다고.

그러니까 반반 내는거라고 하니

다시 답장이 오길 내가 일년동안 집에 쓴돈은 백만원이 넘는다고 하는게 아니겠습니까?

웃겨서 그럼 나도 그렇다고 나는 전기세, 가스비, 물세이런거 다 내고 또 거기다가

니 맛있는거 만들어 준다고 요리 만들어 준다고 들어간 재료비들은

니돈으로 한게 아니고 내 돈으로 재료비 사서 요리 해줬다고 그랬더니

(제가 헤라 화장품을 쓰는데 그 아인 기초화장품까지 저랑 같이 썻어요. 그걸 돈을 환산하면.ㅠ^ㅠ)

그 친구가 하는 말이 문자 길게 쓰니라 손가락이 아팠겠다면서.

뺄 돈 다 빼고 자기한테 입금시키리는겁니다.

그리고는 문자를 하지 말라네요.

((남양은 그래도 절 믿었나봅니다. 이천만원이 넘는 돈인데 그 돈을 제가 다 붙여줄꺼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나 보네요..뭐 끌려가기 싫어서 다 주긴 했지만요..))

저도 문자가 하기 싫었지만 돈 관계에 대해서는 확실히 해 둬야 뒷말이 없는거 아닙니까..

그렇게 그 친구가 집을 나가고 사건은 일단락이 되었는데. 지금도 억울하네요.

우리 부모님 내 남자친구가 아플때 죽 한번 안끓여봐줬는데

그 친구가 아프다고 하면 저는 죽도 쒀주고 몸보신하라고 삼계탕에

가끔 갈비에 그 친구가 김치를 엄청 좋아라 해서 김치찌개며 김치전 잡채 이런 요리들까지

해주고 정말 전 제 평생 친구라고 여기고 한없이 잘해줬드랬죠ㅠ^ㅠ

그런데 그 친구는 저에게 이런 상처를 주네요…

나중에 늙고 늙어서 그리고 그 남자랑 헤어지고 나서 후회를 하게 되겠죠?

자기가 얼마나 소중한 친구를 잃었는지를….

뼈지리게 후회를 했으면 좋겠네요. 뭐 그래봤자 늦은거지만요…

 

 

 

 

 

전 왜 이렇게 소심했던 것일까요?

가장 후회 되는것이 홀랑 벗고 둘이 거시기 할때 그냥 확 처들어 갈껄 그랬나..

지금 요렇게 후회 막심입니다..

친구분들이랑 같이 동거하시는 분들..

그냥 혼자 사세요...아니면 처음부터 제대로 된 규칙을 정하시구요..

전 규칙을 정했는데도 그 친구가 다 깡그리 무시를 했네요.ㅠㅠ

아무리 친한 친구라도 같이 살면 안된다라는 주위 분들을 말을 들었어야 했는데ㅠ^ㅠ

 

 

 

 

이 긴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뭐 이런걸 다 시리즈로 올리나….라고 하시는 분들^-^ 그래도 뭐 끝까지 읽어주셨으니

그걸로 된거죠. 전 그냥 이런 사람도 있다라는걸 알려드리고 싶었기에…ㅋㅋㅋ

추천수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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