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여자 거의 없었고
남중 남고를 나왔고
회사에 여자직원이 있어도
전혀 의심할 것 없는
그러니까 그 X에게 여자는
저 하나뿐이라고 생각했었습니다.
서로 첫 연애였기 때문이었는지
많이 서툴렀고 다투기도 많이 다퉜지만
얼굴보면 금새 풀어져서
다시 웃으며 지낼 수 있었는데
그 X이 술집으로 알바를 나가기 시작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전처럼 전화도 잘 하지 않고
문자도 뜸한것을 느꼈습니다.
전 과는 같지 않았죠.
그 알바하는 곳 사람들이랑 술자리도 잦아졌고.
그 X의 핸드폰 연락처에
여자 이름으로 저장된 번호를 보게된 다음이라
솔직히, 의심했습니다.
다른 사람이 생긴건가.
다른 여자와 문자를 주고 받느라 나에겐 신경을 쓰지 않는구나
결국 알고보니
제가 생각하던게 맞았네요
술에 반쯤 취해서는 제 앞에서 눈물 흘리며 고백합디다
저 속이고 다른 인연 시작하려 했다구요.
제가 우리 관곈 끝났다고 얘길 했지만
그 X는 절 잡고 싶다 합니다.
마지막 아니라고.
이게 뭔 개소리야
이미 끝을 낸건 제가 아니라 그 X이죠.
그런데 다음날, 전화 오고
챙겨주는 척 문자하고
하..
이젠 전화도 문자도 안오네요.
많이 울었습니다. 만나는 동안에도 힘들어 울고
배신감도 들고 이제 남은 믿음도 없는 것 같아요.
함께 해서 좋았던 때가 떠오르면
..
멍청하게도, 다시 잘해볼 수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었었지만!
그건 착각하는 거겠죠.
이제 맘 고생 그만 하고 싶어요.
보내야죠 이제.
이제 정말 끝났다고 생각합니다.
또 다시 만난다면 계속 같은 아픔을
되풀이 하게 되겠죠.
다른 사람 만날래요
이제 저에게 기회가 생긴거라고 생각할래요.
그냥 꺼지라고 해야죠 이런 XX.
크게 다투고 나면
몇번이나 무릎꿇고 빌며 날 붙잡았지
난 그때마다 받아줬는데
그 뒤에 항상 상처받는건 나였어
이제 편히, 하고 싶은거 다 하고 살아.
걱정은 안할게. 충분히 잘 지내겠지. 술 담배만 줄이면.
...
잘 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