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여름쯤에 톡을쓰곤 했는데 또 생각나서 이렇게 씁니다.
바로 본론으로...
이야기를 좀 깊이 있게 하기 위해 반말(?)을 사용하겠습니다 양해부탁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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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살때 쯤? 감기몸살이 심하게 걸렸을 때였습니다.
으레 감기약엔 수면성분이 들어있기 때문에 오후 2시정도 쯤에 너무 졸린 나머지
난 내 방문을 열었죠. 난 침대가 오히려 불편할 때가 많아서 내 방은 항상 이불이 평평하게 깔려있는데
여하튼 방문을 열고 바로 깔려져있는 이부자리 속에 몸을 눕혔어요.
그리고 Deep Sleep
꿈에서 꿈 들어보셨나요? 지금부터 할 얘기가 그겁니다.
여하튼 꿈이었어요. 처음엔 물론 그게 꿈인 줄 몰랐지만....
꿈에서 난 아까와 동일하게 너무 피곤해서 졸린 나머지 방문을 열었죠
그리고 아까와 동일하게 평.평.하.게 깔려있는 이부자리에 내 몸을 눕고 이불을 덮었습니다.
그런데...
'턱'
' ? '
평평한 이불을 덮으니 발에 무언가 걸렸습니다. 너무 피곤해서 뭔지 확인하기도 귀찮아 그냥 발로
휘적휘적 거렸죠.
그런데....
발바닥의 느낌으로 분명 사람 머리카락이 느껴지는 겁니다...
' 설마 아니겠지....'
발바닥으로 이번엔 굴려보았습니다..그런데...이번엔... 이목구비를 내 발바닥으로 만지는 느낌이
사람 얼굴 위에 내 발을 올려놓은 느낌이 팍 드는겁니다.
너무 놀라서 이불을 젖혔더니...
왠 단발머리의 여자의 목이
눈 양쪽이 링의 사다코(?) 비슷하게 피고름같은게 나면서 씨익 웃으며 절 쳐다보고 있었죠
'으아아악...'
잠이 깼습니다. 물론 지금부터 얘기하는 것도 꿈입니다. 꿈 속의 꿈인 셈이죠
하지만 진짜 깬 줄 알았어요.
어느덧 방안은 깜깜했죠.. 근데 신기한게 두가지 있었는데..
1. 제 방은 가로등 불빛이 들어와서 어느정도 훤한데 방문이 살짝 10cm 정도 열려있었는데?
그 방틈 사이로 보여야 할 거실이 안보이고 칠흑같이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2. 부모님이 그렇게 밤이 되도록 안온게 신기했습니다.
이러한 의문으로 그 칠흑같은 어둠이 또 무서운 나머지 저는 문을 닫고 다시금 누웠습니다.
그리고 뻗으려고 눈을 감았죠~
근데..
'샤샥...샤샥....샤샥'
뭐가 움직이는데 신경쓰이는 소리가 들리는거에요
나도 모르게 '뭐지?' 하며 눈을 떴는데.. 아무리 찾아봐도 뭐가 없는겁니다.
근데 신기한건 다시 눈을 떴을 때 창문으로 비치는 가로등 불빛도 없고 제 방은 무지 깜깜했습니다.
당연히 안력을 돋우어서 소리의 진원지를 찾으려 하는데
글쎄 방 천장에 그림자 같은게 왔다 갔다 하는 게 보이는 거에요~
거기에 동공을 확대시키며 누워서 계속 주의하며 보고있었는데..
그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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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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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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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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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의 꿈에 나타난 그 여자 머리가 움직이고 있었고 제가 안력을 돋우는 순간...
제 눈 앞으로 '샤샤샥~ 흔들흔들' 거리면서 떨어져 내려왔습니다...
'으아아악~'
그리고 진짜 잠을 깨니 온 몸엔 식은땀이었고, 시간은 한 두시간정도 지나서 오후 4시밖에
되지 않았죠..
25년 살면서 제일 무서웠고 제일 생생한 꿈 중 으뜸 이야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