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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로만듣던 돌림빵당할뻔한 이야기ㅠㅠㅠ

자금이 |2011.03.23 20:11
조회 22,980 |추천 3

처음써봅니다ㅠ

부족하더라도 끝까지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어여ㅋㅋ

 

제가이런일을 겪었기 때문에 아직모르는분들과 밤늦게까지 돌아다니는 학생들을 위해 조심하라는 말을해주고싶네요슬픔

 

저는 현재 고등학교2학년인 평범한 여고생입니다

이 이야기는 중3?고1?그사이에있던일인데요

지금은빌딩으로 이사를했지만 얼마전에는 아파트에살았었어요

 

그아파트에 살고 있었을 당시

정말 오랜만에 연락이없던 친구가 만나자는거예요 들떠서 그동안 못본얘들도 만나자구 했구요

약속시간은 8시 졸업한 중학교앞에서 만나기로 약속했어요

 

8시가되서 집을나섰습니다

학교앞에서 기다리고있으니 친구들이 곧 하나둘씩 도착했어요

그리고 우리는 길거리를 걸으면서 그동안있던 이야기라던가 웃긴이야기를 풀며 재밌게 놀다보니

어느새 10시반이 다되가는 거예요 (늦게 집에들어가면 혼나거든여ㅋㅋ쳇)

 

우리가만났던 학교앞에서 잠깐 아는 선배와 얘기하고 야자를 하고 내려오는 친구들과도 인사하고 떠들고있는데

문득

학교바로앞 건너편 건물에 4~5명 고3정도 되보이는 비행청소년들이 쪼그려앉아 담배를 나눠피는게

보였어요 '아 ㅉㅉ 저런것들이 커서 뭐가되겟니' 하면서 대수롭지않게 여기고 다시 친구와

같이 얘기하고 떠들면서 놀다가 어느새 11시가되버린거예요당황

그래서 급하게 친구들과 해어지구 저만 방향이 달라서 혼자걷게 되었어요

그리고 항상 곁에있는 나의 동반자 MP3를 꼽고 집으로 걸어갔어요

 

걸은지 얼마 안되었는데 뒤에서 인기척이 느껴지는거예요 조금 불안했지만 가던 사람일 것이라 믿고

계속집으로걸었어요(학교에서 집까지 길이 일자인데 어둡고 음습한길임;;중간에 작고 후미진 골목으로 들어가는 곳도 많고)

그런데 그인기척이 계속 느껴지길래 혹시나하는마음에 옆을쳐다보는척하며 슬쩍 눈을돌려 뒤를 쳐다봤어요(사람의시각은 꽤 넓기에 보엿슴)

그런데 아까 건물에 앉아서 담배를 피고있던 5명의 남자들중에 3명이 있더라구요

 

정말 설마설마하면서 내겐 그런일 없을거야 생각하고 3명의 남자애들도 집가는 방향이 이쪽인가보다 하고 넘겼어요

그런데 가면갈수록 무서워지는거에요

 

불안해서 문자하고있던 아무에게 급하게 전화를 걸었어요 바테리가 나가기 직전이여서 통화는 한통정도밖에 못하는 상황이엿어요

전화를하면서 좀걸어가다보니 뒤가궁금해졌어요

슬쩍돌아봤는데

세명이 사라지고 없는거에요한숨

정말다행이다 괜히 놀랫네 싶어서 무안하기도했구요

 

그리고 주차장입구로 가기위한 계단을 다오르고 주차장입구로갔어요

그아파트는 주차장입구안에 아파트 안에사는 사람만 들어갈수있도록 비밀번호를 치고 들어가는 문이있어요

 

발로그린그림 ㅈㅈㅅㅈㅅ'

대충 이런식인데 저문이 자동으로 닫히는문인데 되게 덜컹거려요;바람좀불어도 덜컹덜컹

 

혹시나해서 오나안오나 뒤잠깐 돌아본다음 비번을 빠르게치고 문을 닫았습니다.

그런데 그순간

 

지하주차장쪽 코너에서 세명이 문으로 달려와 투명한 유리문앞에 서있는 저를 화난얼굴로 눈을 부릅뜨고 쳐다보면서

문손잡이를 잡고 세차게 앞뒤로 흔드는 것입니다

안그래도 덜컹거리는데 정말 문 부셔질 정도로 쿵쾅쿵쾅 앞뒤로 문을 흔들었습니다

너무놀라 엘리베이터를 타려고 눌렀는데 하필이런때에 하나는 14층에 또하나는21층에 멈춰있었습니다

저의 집은 13층이였구요 무서운데 엘리베이터는 늦게내려오고

발을동동구르며 기다리는데 갑자기 비번치는문이 열리는소리가나는것입니다(아마 아파트안에 살고있는사람이 오기까지 기다린다음 따라 들어왔나봅니다)

엘리베이터까지의거리가 조금있었기에 망정이지

저는 급하게 비상계단에 몸을숨겼습니다. 급한나머지 비상계단문을 살짝열렸었는데 제가 그때 구두를 신고있어서 소리가 크게날까봐 오고가고를 못하는상황이였습니다.

서너명의 발자국소리가 크고빠르게 들리는순간 불행중다행이도 비상계단의 불이 꺼졌습니다(사람이 들어오면 자동으로 불이켜지는거 아시죠?)전 숨을죽이고 비상계단문사이 열린틈으로 들어오는 불빛을 노려봤어요

 

그러자 문틈아래에서 여러명의 그림자가 왔다 갔다 했습니다.

그러면서 그세사람으로 추정되는 목소리가 들렸어요

"야 그년 어디로갔냐?"

"그리 멀리 못갔을거야킥킥킥"

"아 씨X 놓쳤네 아까워 죽겟네"

"ㅋㅋ 다른년이나 찾자 쥐새끼처럼 잘도망쳣네"

이러는 대화가 들리더니 곧 다시 발자국 소리가멀어지면서 문이닫히는 소리가 들리자

저는 살금살금 4층까지 계단으로 걸어갔습니다(혹시나 머리를 써서 대기타고 있었을지도 모르는 일이여서ㅠㅠ조심조심)

그리고 8층까지는 울먹이면서 막뛰어가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무사히 집으로 도착했습니다.

 

그날있었던 일들을 다른사람들에게 말하자 그인간들이 만약번호를 따려했으면 집까지 쫒아왔겟냐 당연히 돌림빵 당하는거지 그자리에서,... 라며 늦게 돌아다니지 말라고 충고해주었습니다

 

아직까지도 무서워서 그 지하주차장문만보면 그때 세명의 핏발선눈동자와 문부딪히는 소리가 생생하게 기억이납니다통곡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여러분들도 조심하시고 남일ㅇ라고 가볍게 생각하시면안됩니다.

충분히 모두에게 일어날 가능성이 있으니까 몸조심하세요!!

 

 

 

특히 여자분들조심하세요ㅠㅠ

추천수3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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