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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벌이하라고 눈치주시는 시어머니..

이런 |2011.03.23 23:22
조회 35,276 |추천 37




많은리플들이 들렸네요...거기다가 톡에오르기까지...

이러려고 쓴건 아닌데....ㅠ

 

좀전에 글을 후기에 글을 쓰고 있었는데 아들이 뭐를 잘못눌렀는지 지워져버렸네요 ㅜ,ㅜ ㅋ

 

 

리플 하나하나 빼놓지 않고 다 읽어보았어요...

 

읽어내려가는데....괜시리 눈물이 나더라고요..

제 얼굴도 모르고.아무상관없는 사람들이지만..

이렇게 자기 일 처럼 관심가져주시고..조언해주시고...

 

또..이렇게도  제 마음을 잘 헤아려주시니..

한편으론 저희어머님도

제 입장..생각..  조금만 해주셨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또. 저희신랑..

 

항상 말은 자기엄마말들에 신경쓰지마라 마라  하지만.

솔직히 제대로 방패막이도 못되주면서 

말로만 신경써주는 척? 하는  남편이 솔직히 너무 밉고 꼴보기 싫더라구요.!

 

 

몇몇분들은 신랑한테 도움을 받아보라고들 하시는데..

 

저희 신랑..어머님께서 저한테 그런얘기 하실때마다  가만히 있었거든여.

이제와서 맞벌이원하지않는다등등...말씀드리면

괜히 제가 옆구리찌른거라고 생각하실게 뻔하거든요..

 

어쩔수없이 저 혼자 감당해야할 몫 인 것 같아요..

 

 

못썼던 글을 쓰려고 했는데.

좀 전에 보니 톡에 올랐더라고요...

 

혹시나.....시댁쪽분이 보실까봐..자세히는 말씀을 못드리겠네요..

(신랑 누나들 여동생등등....ㅋ) 인터넷 잘 하시거든요..

 

 

휴...

 

뭐 다 털어놓진 못했지만.  그래도 속이 시원하구 맘도 많이 풀린것 같아요

또 왠지모르게 용기두 생기구요~!  ^^

 

님들 말씀처럼..그냥 한귀로듣고 한귀로 흘리는게 나을것 같아요..

 

신경써봤자..저만 힘들고..

그렇다고해서  제가 아들을 돌 전에 어린이집에 보낼일은 없을테니까요.

 

글 쓰기전까진  조금은 고민했었지만..

이젠 아니네요.

 

제 아들을 위해서 제가 조금만 참을래요.!

 

 

관심가져주신 모든 분즐..너무너무 감사합니다 ..^^

오는 주말 즐겁게보내시고  항상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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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소도시에사는 스물여덟 아줌마예요..

 

 

 

 

며느리분들... 원래 시어머니란분들 속마음은 다 이런건가요?

 

 

당신아들은 능력좋은 여자만나서 같이 맞벌이하면서 살았음 좋겠고

당신딸은 돈많고 능력좋은 신랑만나 일 안하고 살았음하는거...

 

 

진짜 그런가요?

 

 

 

 

저희 어머님...적접적으로 대놓고 얘기하시는건 아니지만...

은근히 눈치를 주십니다.. 일 하라고...

 

 

 

저희에겐 이제 9개월된..정말 눈에 넣어두 안아플 너무나도 이쁜 아들이 있어요

 

 

임신초기.  유산기가 있어 바로 일 그만 두고 집에서 쉬게 되었어요.

그때도 솔직히 눈치가 좀 보여서 

신랑더러  어머님한테  저 일 그만뒀다고 말씀드리지 말라고 했어요.

 

그리고나서 6개월쯤 되었을땐가? 배가 좀 나와  티가 날때쯤 인거 같아요

 

저희신랑이  은근슬쩍.  어머님께 "ㅇㅇ 아직 식도 안올렸고  회사에서 친한사람빼곤 거의 다 미혼인줄 아는데

임신한줄알면 좀 안좋게 볼거같다면서 일 그만 두는게 나을것 같다  라고 말씀드렸더니..

 

뭐 어떠냐고..어차피 결혼 할건데  말하면 되지않냐하시더라구요. 그리구 벌때 벌어야지 않겠냐시면서..

 

 

뭐 제가 좀 챙피당하면되는거지만..

뻔히 유산기 있었던것두 아시면서.  저렇게 말씀하시니 진짜 섭섭하더라구요

 

뭐 물론 저렇게 나오실줄 예상하고  일 그만 두었단 소리두 애초에 하지 못했던 거구요.

 

 

암튼...어찌어찌 지내다가 애기를 낳았고.

지금 9개월째 집에서 아들을 돌보고 있어요..

 

솔직히 애 낳기전에..아들 얼굴 보기전엔..

애 낳고나면 바로  일 시작해야겠다 하고 맘 먹었었는데

 

막상 아들얼굴보니... 아직 핏덩이고 ..걷지도 못하는 애기를 남에 손에 맡기려니..

진짜 가슴이 먹먹해고 못할짓이란 생각이 들더라구요  (나쁜뜻은 아니예요 다른 워킹맘님들..오해마세요ㅠ)

 

그깟 돈이 대수냐 싶고

그래서 조금 힘들겠지만  당분간은 안입고 안쓰고 아끼면서 살자하는 생각에  돌만 지나고 보내자 하고 마음 먹었죠

 

근데..저희 어머님..

저희아들 5개월때쯤이였나?

 

그때부터 은근히 눈치를 주기 시작하시더라구요

 

 

 

"매일 집에만 있으니  일 하고 싶지 않니?"

 

"요센 혼자 벌어서는 못 산다~"

 

"그렇게 힘들게 살아서 어떡하냐~"

 

" 오빠 얼굴 보시고는 " 우리아들 혼자 이렇게 고생해서 어쩌냐  등등..

 

 

 

뭐 끝은  항상 저 생각해주시는 것처럼 말하시고 끝내시지만..

 

 

전 진짜 눈치보여서 어떻게 해야할지를 모르겠습니다...

 

 

저두 물론 일 하고 싶죠..

돈도 돈이지만... 매일 집에서 애보고..애 뒤치닥거리하고..

내 생활,자유  하나없이 사는 저 또한 너무 우울하고 힘들고 그래요...

 

그치만... 주위에서도 4살전엔 어린이집보내는거 안좋다고 얘기하고..

아직은 너무 어린아들..차마 얼집보내기가 넘 안쓰럽더라구요..

 

 

또 저는...아버지밖에 안계세요... 때문에 친정에 맡길수도 없고..

 

 

시어머님 또한 가게를 하세요...

 

뭐 남편이  농담반진담반식으로  용돈드릴테니  애기 맡아달라고 그랬더니

바로 고개를 절레절레 웃으시며 100만원 줘도 싫다고. 그러시더라구요

 

 

암튼... 저번에도 또 그러시길래.

 

 

아직 애가 너무 어려서요....돌 좀 지나고 보내려구요  하고 말씀 드렸는데도 구 뒤에도 또 그러시네요..

그 말도 못미더우신건지... 아니면 그냥 하루라도 빨리 일 했음 하시는건지......

 

 

진짜 애를 어린이집에 보내야하나...

보내자니.. 맘이 너무나도 안좋고...일두 안될거같고...

 

또  일을  안하자니  15분거리에 사시는 시부모님 매주 얼굴 뵐때면  눈치보여 못살겠고....하........

 

 

독하지 못한 엄마인  제 자신도 싫고...

그러면서도 애 생각하면 미안하고...속상하고..

 

 

 

솔직히..저희 형편 여유롭지 못해요...

 

 

뭐 저희 집 수입보시고 ..저 뭐라고 하시는 분들도 계실거알아요.....근데 .그냥 솔직하게 말씀드리고

제가 너무한건지.....제 3자분들께 의견 듣고싶어요

 

저희 신랑 세후 174받아요..

 

기술직이고 아직까진 배워야할것두 많아 서 시간외수당같은거, 보너스 없구요

 

설이나.연휴때 30정도 떡값나와요..

 

 

암튼 월급 받으면.. 신랑 보험.제 보험. 애기보험 25정도.

 

신랑 보험료가 15만원정도인데..

저희가 든게아니고 몇년전에 시어머님께서 들었던걸 저희가 가져왔어요

꽤 오래 넣어서 못깨구 그냥 넣구 있어요.

 

쨋든..관리비.도시가스. 휴대폰. 전기세 수도세...인터넷비..차 기름값(신랑 일하는곳이 교통편이 안좋아 자차 끌고 출퇴근해요)

기름값.약 12~15 만원정도  경조사비. 평균 10정도.

 

기본적으로 들어가는게 한달에 80정도..

 

그리고 애기분유값 기저귀값. 그때그때 필요한거사면 한달에 평균 20정도 애기한테 들어가구요.

 

나머지 70정도 남은거에서  적금 40넣고..

 

나머지로 생활비로 써요..

 

시어머님 말씀처럼. 힘들게 사는건 맞지만..

그래두 많은돈은 아니지만..적금도 들고...

빛진거 없이 사는것만으로도 전 만족하며 살려고 하거든요

 

 

그냥.......

저도 힘들어요...

옷한벌 제대로 못사고...외식한번 제대로 못하고...

 

힘든데...힘들지만..저희 아들을 위해서  힘들어도 참고 있거든요....

 

휴.....

 

어머님께선  그저 당신아들이 안쓰러워서 그러시는거겠지만...

 

저 또한 신랑한테 너무너무 미안하고 그래요..

그래서 더더욱 잘 하려고 하고요....

 

평소 다른 사소한 일들로 섭섭하게 하셔도  다 받아들이고 이해하고 넘겼지만...

이문제에선... 저 뿐만이 아닌 저희 아들 문제이기도하기에  더더욱 맘이 서운하고 안좋네여...

 

휴.....어떻게 해야되는건지...

제가 어떻게 해야할까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추천수37
반대수6
베플.............|2011.03.24 11:39
이런글 보면 짜증나여... 울 시어머니도 우리막둥이 혼자 일해서 살려면 힘들겠다.. 아기 친정엄마한테 맡기고 너도 젊었을때 일해서 돈벌어라~ " 참나....그렇게 걱정되면 용돈이라도 받지말던가...... 시댁에 안드리는돈만 모아도 몇백은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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